방금 떠나온 세계

D-29
쿠마리 제도를 말씀하시는거죠?
네!맞아요.
쿠마리 제도와 어떤 점이 닮아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쿠마리를 뽑는 법 중에 어둡고 동물의 사체가 있는 곳에 아이들을 가둔 다음 울거나 무섭다 말하지 않으면 뽑히는데 그 점이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쌍둥이 동생도 그렇게 하여 통과했잖아요.
므레모사 같은 김초엽 작가의 전작또한 겉으로만 보면 어두운 디스토피아 소설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속에는 깊은 진리가 들어있는 것 같아요
로라에서 등장한 트랜스휴먼들이 사람이 정신적으로 망가지면 자해 하면서 자신을 때리기도 하고 그런 부분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숨그림자에서 입자로 대화하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언젠가 대기오염으로 그런 시대가 도달할 수도 있겠네요
모든 주인공들이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인상깊었어요
작가의 말을 보면 김초엽 작가도 그걸 의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다 각자의 결함이 있고, 또 그걸 이겨나가고, 흔한 전계이지만 재미있게 풀어내는게 감탄이 나왔어요~~
쿠마리는 여신으로 추앙받는 여자아이가 상처가 나거나 초경을 하면 여신직위를 박탈당하는 특성이 있죠
숨그림자를 읽다보니 타인의 고통은 그 타인이 직접 되어 보지 않고서는 결코 알 수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잠깐의 만남으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되는 데 이게 책의 제목 방금 떠나온 세계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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