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읽기 모임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첫째 주 미션1/1] 5.19까지 달성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정말 화창하네요!! 즐거운 월요일 햇빛 마구 품어보아요.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때 저는 은근 빵 터졌습니다. 가상화폐로 나아갈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제목부터 노골적으로 표현된 것 같아서요. 종국에는 가상화폐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텐데요. 책을 끝까지 읽기 전 가상화폐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적어보아요! 이 질문들은 책을 거의 읽는 넷째 주에 다시 논의해보아요
1. 비트코인은 아직은 변동성이 많은 화폐인데 희소성 만으로 화폐의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2.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어떤 식으로 기존 화폐를 대체하게 되는지 3. 가상화폐에 2025년부터 부과되는 금투세 측정이 가능할지 4.비트코인은 정말 오를지... ㅎㅎ
사실 4번에 제일 관심이 있습니다. 좀 사뒀거든요. 이더리움이 오를지도 관심이... 쿨럭... ^^
어머. 이더리움 사셨군요. 저도 샀다가 새가슴으로 손절했어요. (1달 전 ...) 지금은 비트코인만 보유중입니다. 이 책 읽어보고 좀 이해한다음에 다시 어떻게 사야 할지 생각해보려구요
저는 사실 아는 것 하나 없이 남들이 산다니까 샀어요. 그나마도 아내가 산 거고 저는 옆에서 얘기만 들었습니다. 이 책 읽는다고 투자 요령이 생길 거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희 부부가 뭘 산 건지는 조금 이해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암호화폐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 보니 궁금한 점조차 구체적으로 적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저는 ‘암호화폐는 규제해야 하나? 규제한다면 어떤 이유로, 무엇을, 어느 정도나 규제해야 하나?’ 하는 질문을 추가하겠습니다. ‘암호화폐와 현재의 국가 권력은 앞으로 어떤 갈등을 빚을까, 그 갈등은 어떻게 해결되거나 사라질까’로 질문을 확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서동주민 님이 적어주신 2번이랑 마찬가지 이야기이기는 한데요, 기존 화폐들과 암호화폐는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 궁금합니다. 공존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공존하게 될까, 대체할 수 있을까 등등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리고... 이더리움은 오를지 궁금합니다.
아아 저도 너무 궁금한 질문들을 써주셨네요. 내년 코인 금투세 적용을 앞두고, 정부가 도대체 코인에 대해 어떤 기조를 향후 취하게 될지 너무 궁금하구요. 사실 원화환전만(출금) 하지 않는다면 코인 수익에 대한 세금을 부여하기가 어렵잖아요. 외국 거래소나 지갑으로 이동하면 되니까요. 코인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려는 정부는 향후 어떤 기조를 취하게 될까.... 앞으로도 이런 질문을 해결할 책이 있으면 적극 읽어보고 싶네요.
귀금속으로 주조한 동전은 내구성, 가분성, 휴대성 측면에서 효율성을 입증받아 오랜 기간 인류 역사와 함께해왔으나 국가권력의 탐욕으로 주화의 순도가 꾸준히 낮아지면서 몇 세대에 걸쳐 통용된 화폐는 그때까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피렌체 조폐국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것이다. 플로린은 무려 4세기 동안이나 순금 약 3.5그램이라는 무게와 순도를 유지했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1장 플로린 금화,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아아. '금'화가 진짜 '금'화 라니요. 플로린 금화를 실제로 찾아보니, 꽤나 무거웠을 것 같고, 3.5g 1개 플로린 금화는 오늘 가격으로는 36만원이에요. ㅎㅎ 와우.. 이게 가장 작은 단위였다면, 적은 단위의 거래 매매에는 쓰일 수 없었겠네요.
하지만 파치올리의 명성을 드높인 책은 따로 있었다. 그는 《신성한 비례》를 펴내기에 앞서 1494년에 발표한 《산술집성》으로 ‘회계와 복식부기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실 연산, 대수학, 기하학, 무역, 환어음을 솜씨 좋게 집대성한 이 책에서 회계 관련 내용은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그는 현대 재무상태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그는 베니스식 복식부기로 알려진, 오늘날 전 세계 모든 주요 기업에서 활용하는 회계원리를 공식화했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2장 계층 화폐의 등장,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바로 이 복식부기의 회계원리 안에 은행가들이 동전을 주조하지 않고 재무상태표로 돈을 만들어내는 비밀이 숨어 있다. 사람들은 《산술집성》이 등장한 이후에야 비로소 재무상태표라는 렌즈를 기반으로 금융 세계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필자는 이 책에서 ‘계층 구조’라는 새로운 렌즈로 이를 재구성하려 한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2장 계층 화폐의 등장,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저는 피보나치가 이 복식부기를 이슬람 문화권에서부터 배워온 게 참 흥미로웠어요. 지금 현 세계는 미국(더 나아가서는 유럽)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과거에는 유럽이 아랍 문화권보다 뒤쳐졌다는 게 세계사 알면 알수록 흥미로워요.
비트코인 비판자들이 애용하는 단골 메뉴는 가격 변동성이다. 그들은 불안정한 가격이야말로 비트코인이 세계 화폐로 기능할 수 없는 주요 이유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나무만 보고 숲은 못 보는 우를 범하고 있다. 헤징 수단 발달로 비트코인과 현지 화폐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 우리는 중개인(많은 경우 국가기관)이 필요 없는 포스트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지 혹은 현재 가격이 투자에 적합한지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 경제 구조에서 비트코인이 어떤 가치를 지닐 것인가이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p.8,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저도 비트코인 보유자지만, 가격 변동성을 극복 못한 나무만 보고 숲은 못 보는 우를 범하고 있거든요..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어찌 바뀔런지...
문제는 주류경제학 용어의 틀에 갇힐 경우 손쉽고 명쾌한 방법을 도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데나리우스의 은 함량은 갈수록 줄어들었고 결국 은화가 신뢰를 잃으면서 극심한 물가 불안정에 이어 사회적 소요가 발생했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p.27,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예금증서 같은 두 번째-계증 화폐는 발행자의 발권력 남용이라는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 발행자가 언제든 자신의 신용을 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비트코인을 떠올려보니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의 전체 공급량은 2100만개로 정해져 있는데, 이미 약 1950만개가 채굴되고 약 150만개가 남아 있다. 이번 반감기가 완료되면서 비트코인 공급량은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어들게 됐다.(한겨레신문기사중 발췌)" 즉 처음부터 발행수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발행자의 발권력 남용이라는 위험을 애초부터 제거한 셈이었네요.
이와 달리 통화 피라미드가 수축기에 접어들면 그 반대현상이 벌어지면서 '돈' 그리고 '돈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수단' 간의 차이가 뚜렷해진다. 이전에 신뢰도가 높다고 여기던 화폐를 원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해당 화폐 보유자는 금화같이 화폐 위계 구조상 계층이 높은 화폐를 얻기 위해 자신의 화폐를 급처분한다. 피라미드 축소는 뱅크런이라고 부르는 현금화 요구로 이어지며 결국 금융위기가 찾아온다. 이 같은 위기는 통화 피라미드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낮은 계층 화폐를 보유한 사람들은 더 우월하고 높은 계층의 화폐를 확보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인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비트코인 하락 기사나 악재가 떴다하면 비트코인 거래창이 24시간 내내 매도 비율만 계속 뜰때가 많아요. 다들 놀라서 전쟁터에서 각자 살아남으려고 급하게 실물화폐로 갈아타려고 버둥대는 느낌이에요. 계층화폐라는 책을 읽어보니 저는 가장상위화폐인 금을 아주 소량 가지고 있고, 중간화폐는 많이 가지고 있고, 마지막 레이어인 비트코인도 아주 소량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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