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읽기 모임

D-29
한때 모호한 형태였던 달러 피라미드는 어느 순간 뚜렷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두 번째-계층 화폐와 세 번째-계층 화폐 사이에 계층 화폐 시스템이 작동했으며 아래쪽에 위치한 화폐에 대한 금의 제약도 1933년과 1935년 정부 조치로 약화되었다. 드디어 미국달러가 금으로부터 독립해 홀로 서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것이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5장 퇴장하는 금,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점점 더 달러화하는 세계 경제에서 살아가려면 미국 이외 지역에서도 달러가 필요하다. 달러 수요가 급증하자 사람들은 굳이 ‘미국산 달러’를 고집하지 않고 연준과 미국 은행 시스템을 모방해 달러를 생산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유럽 은행들이 찾아낸 비책이 바로 유로달러 발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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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전 세계 경제의 표시통화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사람들은 원유 가격, 무역 거래, 국제 은행 재무상태표 등 모든 경제활동을 달러로 표기했다. 그런데 달러 시스템이 전 세계 화폐 시스템의 중추로 자리를 잡아가던 중에 유로달러가 출현하면서 달러 통화 피라미드에 모호한 구석이 드러났다. 달러 시스템의 절대 관리자인 연준이 유로달러 발행 구조를 제대로 인식하지도, 진단하지도, 규제하지도 못하는 바람에 유로달러가 통화 피라미드상의 어느 계층에 존재하는 화폐인지 불분명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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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둘째 주 미션1/1] 5.26까지 달성 지난 번 AI이후의 세계 독서모임 이후 저는 AI종목투자, AI자동투자를 아주 소소하게 시작해서 소소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이 지닌 영향력과 힘에 대해 생각하니, 독서가 너무 소중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2주차에는 -3장 중앙은행 - 4장 미국 연방준비제도 - 5장 퇴장하는 금 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중 가장 인상깊은 것 하나를 적어보아요.
책 읽어놓고 그렇게 실용적으로 활용할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직접 투자하시는 것보다 수익률이 나은가요? 여쭤봐도 되나요? ^^
핀트로 투자시작했구요. 미국시장(300만원은 미국주식, 100만원은 미국ETF)에만 투자했어요. 5월 15일에 시작했으니, 1주일 되었고, 각각 미국주식은 1.44%, 미국 ETF는 0.55% 수익을 내고 있어요. 그런데 찾아보니 핀트를 써도 마이너스를 기록하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중개하는 주거래 증권회사에서도 핀트 투자는 고위험으로 분류하고 있음) 저의 경우 5월 15일에 달러가 좀 폭락했었던 때(1350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달러 매수해서 진입했고, 그 후 나스닥도 올라가고, 달러도 올라가면서 상승세를 우연히 탔던 것 같아요. 저번 책에서 읽어보니 AI가 무슨 바둑도 이기고 그랬다고.. 그래서 주식도 그게 가능한가 실험중인 상태입니다. ㅎㅎ 한 6개월은 지켜보려구요. 근데 다들 AI잘 못 믿나봐요. 저도 그렇지만... 핀트에 투자한 사람들의 금액이 정말 적어요. 핀트 상위 10%를 찾아라!라는 부분 읽어보니... 총 투자금액은 평균 980만원이라고 하네요.
핀트가 뭔지 검색해서 알게 됐어요. 연금저축을 들어보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핀트 연금저축 고려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
이들 정부와 신설 중앙은행은 국가가 발행하는 두 번째-계층 화폐만 사용하도록 법률로 강제함으로써 사람들이 화폐 선택의 자유를 누릴 권한을 박탈했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계피와 생강 거래로 큰 수익을 얻은 상인들은 서로 힘을 모아 단일 조직을 만들면 자본 유치가 용이해져 더 많은 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것이 1602년 역사상 최초 주식회사인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설립 배경이다."---> 유럽은 생강을 잘 즐길 수 있는 반면, 기후와 토양은 생강재배에 완전 안 맞나봐요. 현재까지도 생강은 인도가 최대 생산지더라구요 참고한 자료: https://www.atlasbig.com/images/ko/saeng-gang-saengsan-gugga.png
모든 금융거래를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은행 고객 간의 금융관계를 파악하게 됨에 따라 경제에서 일어나는 금융활동을 완벽하게 감시할 수 있었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ㅋㅋㅋㅋ 이거 중국 qr결제 이야기랑 완전 똑같아서 소름 돋았어요. 그래.. 세계사는 역시 반복되는거야..... https://www.sedaily.com/NewsView/1Z2SC5B5GW 기사 중... "‘페이’ 방식 도입에 중국 정부도 과도할 정도로 적극 지원했다. 텐센트나 알리바바의 금융사업은 대부분 허가가 나왔다. 물론 이는 기업가들이 돈을 벌거나 국민의 편리를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페이를 통해 쌓인 정보는 중국 정부도 볼 수 있다. 돈의 흐름을 한 손에 쥐고 흔들 수 있는 것이다." 공산당과 디지털화폐가 결합한 순간 권력은 더 공고화되고.... ㄷㄷ 무섭다..
아, 알리페이가 너무 퍼져서 지폐를 받으면 위조지폐인지 확인한 게 아니라 원래 위조지폐 문제가 심각해서 알리페이가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거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지털위안화는 기사에 나온 것처럼 저도 그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중국 정부가 카카오나 네이버처럼 디지털화폐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어떤 대기업보다 더 쉽고 빠르게 십수억 명의 이용자를 모으고 세계 1위의 디지털화폐가 되는 걸까요. 그리고 그 화폐의 흐름과 이용처를 중국 정부는 다 알게 되는 걸까요. 정말 무섭습니다.
처음보는 단어와 제가 이해한 바를 적어보아요 복본위제: 제1계층화폐가 금뿐이 아닐때(예. 금은본위제) https://ko.m.wikipedia.org/wiki/%EB%B3%B5%EB%B3%B8%EC%9C%84%EC%A0%9C
오, 이렇게 생겼군요. 이런 정보들 유용하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자꾸 이걸 '왕펌'이라고 읽게 되네요. ^^
오늘날 금융 시스템은 망가져 있다. 작동하긴 하지만 시스템 내부의 균열이 언제든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 2008년에는 거의 무너지다시피 했고 2020년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다. 연준은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최후의 대부자 역할을 하며 금융 시스템을 유지했으나 연준이 세계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원천이고 연준의 지원 없이는 금융 시스템이 독자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게 되었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6장 위기의 달러 시스템,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연준이 세계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원천이고---> 아... 너무 너무 공감했습니다.. 주식을 조금 해보니, 연준 발표(혹은 발표할 예정 혹은 파월의장의 말 한마디..) --> 나스닥 S&P 다우존스 요동-->(그 다음날 코스닥동일한 현상) + 세계 환율급등/급락 ...이게 반복되더군요. 환율의 경우 거의 미국 리딩이었어요. 미국 환율 그래프랑 영국.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거의 같이 움직이더라구요. 그나마 스위스는 비교적 덜 영향을 받는 듯 해요.
저는 @수서동주민 님처럼 투자를 열심히 하지 못해서 막 체감하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아, 그렇군!' 하는 깨달음은 있었습니다. 고백하자면 책 내용이 저한테는 어려워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그래도 건져가는 게 있겠지 하며 꾸역꾸역 읽고 있습니다. 말이 없거나 이상한 소리를 해도 양해 부탁드려요. ^^;;;
책이 얇아서 금방 읽을줄 알았는데 너무 어려워서, 저도 잡곡밥먹듯이 진짜 천천히 읽고 있어요. 아마 혼자 읽었으면 이미 책 덮었을 것 같아요
저도 혼자 읽었다면 비트코인 들어갈 때쯤 덮었을 거 같아요. ^^;;; @수서동주민 님 덕분에 정신 바짝 차리고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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