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읽기 모임

D-29
모든 금융거래를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은행 고객 간의 금융관계를 파악하게 됨에 따라 경제에서 일어나는 금융활동을 완벽하게 감시할 수 있었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ㅋㅋㅋㅋ 이거 중국 qr결제 이야기랑 완전 똑같아서 소름 돋았어요. 그래.. 세계사는 역시 반복되는거야..... https://www.sedaily.com/NewsView/1Z2SC5B5GW 기사 중... "‘페이’ 방식 도입에 중국 정부도 과도할 정도로 적극 지원했다. 텐센트나 알리바바의 금융사업은 대부분 허가가 나왔다. 물론 이는 기업가들이 돈을 벌거나 국민의 편리를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페이를 통해 쌓인 정보는 중국 정부도 볼 수 있다. 돈의 흐름을 한 손에 쥐고 흔들 수 있는 것이다." 공산당과 디지털화폐가 결합한 순간 권력은 더 공고화되고.... ㄷㄷ 무섭다..
아, 알리페이가 너무 퍼져서 지폐를 받으면 위조지폐인지 확인한 게 아니라 원래 위조지폐 문제가 심각해서 알리페이가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거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지털위안화는 기사에 나온 것처럼 저도 그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중국 정부가 카카오나 네이버처럼 디지털화폐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어떤 대기업보다 더 쉽고 빠르게 십수억 명의 이용자를 모으고 세계 1위의 디지털화폐가 되는 걸까요. 그리고 그 화폐의 흐름과 이용처를 중국 정부는 다 알게 되는 걸까요. 정말 무섭습니다.
처음보는 단어와 제가 이해한 바를 적어보아요 복본위제: 제1계층화폐가 금뿐이 아닐때(예. 금은본위제) https://ko.m.wikipedia.org/wiki/%EB%B3%B5%EB%B3%B8%EC%9C%84%EC%A0%9C
오, 이렇게 생겼군요. 이런 정보들 유용하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자꾸 이걸 '왕펌'이라고 읽게 되네요. ^^
오늘날 금융 시스템은 망가져 있다. 작동하긴 하지만 시스템 내부의 균열이 언제든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 2008년에는 거의 무너지다시피 했고 2020년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다. 연준은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최후의 대부자 역할을 하며 금융 시스템을 유지했으나 연준이 세계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원천이고 연준의 지원 없이는 금융 시스템이 독자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게 되었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6장 위기의 달러 시스템,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연준이 세계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원천이고---> 아... 너무 너무 공감했습니다.. 주식을 조금 해보니, 연준 발표(혹은 발표할 예정 혹은 파월의장의 말 한마디..) --> 나스닥 S&P 다우존스 요동-->(그 다음날 코스닥동일한 현상) + 세계 환율급등/급락 ...이게 반복되더군요. 환율의 경우 거의 미국 리딩이었어요. 미국 환율 그래프랑 영국.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거의 같이 움직이더라구요. 그나마 스위스는 비교적 덜 영향을 받는 듯 해요.
저는 @수서동주민 님처럼 투자를 열심히 하지 못해서 막 체감하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아, 그렇군!' 하는 깨달음은 있었습니다. 고백하자면 책 내용이 저한테는 어려워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그래도 건져가는 게 있겠지 하며 꾸역꾸역 읽고 있습니다. 말이 없거나 이상한 소리를 해도 양해 부탁드려요. ^^;;;
책이 얇아서 금방 읽을줄 알았는데 너무 어려워서, 저도 잡곡밥먹듯이 진짜 천천히 읽고 있어요. 아마 혼자 읽었으면 이미 책 덮었을 것 같아요
저도 혼자 읽었다면 비트코인 들어갈 때쯤 덮었을 거 같아요. ^^;;; @수서동주민 님 덕분에 정신 바짝 차리고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금이 퇴장한 이후 달러 피라미드 정상에는 미국채가 유일한 첫 번째-계층 화폐로 홀로 섰다. 국채는 신용이며 미국채의 신뢰도는 미국 정부가 보유한 자산과 미국 국민에게 세금을 징수할 권한에서 비롯된다. 국가가 발행한 채권은 달러 저장을 위한 최상의 수단이 되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6장 위기의 달러 시스템,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요 뒤에 "국가가 발행한 채권은 달러 저장을 위한 최상의 수단이 되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문장이 나오는데 씩 웃었습니다. 저도 미국국채 직투를 조금 하고 있어서...
저는 달러 예금 통장을 만들었는데 제가 하는 일들이 대개 그렇듯이 애매하게 손해보는 중입니다.
저도 달러예금 살펴보다 말았는데 금리는 확실히 원화보다 세더라구요. 문제는 환율인것 같아요. 낄끼빠빠? 환율저점일때 들어가고 고점일때 나와야 하는.. 게다가 제1은행에서는 팔때랑 살때의 달러값이 좀 차이가 나더라구요. 제가 하는 일이 대개 그렇듯 손해 ~~>> 하하.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확 망하면 스토리라도 생길 텐데 뭔가 애매하게 손해 봅니다. 꼭 투자 뿐 아니라 다른 일에서도 그렇습니다. 대가 세지 못하고 승부를 걸기보다 중간에 적당히 타협하는 성격이라 그런 거 같아요. ^^;;;
저의 삶(스토리)은 어떠했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나는 우량주인가, 상장폐지위기의 주가 될까, 수익은 덜 나지만 안정적인 국채일까. 대학생때는 우량주, 회사다닐때는 국채, 지금은 상장폐기 직전에 소생한 중소형주 ㅎㅎ
저는 내내 비상장주식이었던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있는 장외시장은 늘 예측이 안 되고 위험했던 거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비상장주식이라는 표현이 재밌어요. 저는 위태한 상장주식이었다가 주주 눈치 안 봐도 되서 행복한 비상장주식으로...
아. 주주 눈치를 안 봐도 된다는 좋은 점이 있군요. 그러고 보니 눈치는 좀 덜 보고 산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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