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

D-29
<우선 이 작품은 소설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종교에 대한 내용이 있으나 책 내용 이외의 종교적인 부분으로 다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십자가형을 선고받은 날, 그리고 형이 집행되는 날 이틀간 예수의 입장에서 쓰여진 소설. 모든 결과를 알고 있지만 결국 그도 한 명의 인간일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그리고 십자가형을 받기 위해 가는 고난의 길에서 느끼는 감정, 그 끝에서 마주한 갈증이라는 욕망. 신자도 무신론자도 모두 빠져들게 만든 매력 가득한 작품!
작가 '아멜리 노통브 '의 소설은 이번 독서모임의 지정 도서가 아니었다면 제 픽으로는 몰랐을 책이랍니다. 소설 '갈증'은 읽은 후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었어요. 무신론자로서 예수의 인생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감정들이 남았던 책입니다. 여기서든 독서모임에서든 이 책을 읽은 분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은 책이기도 하구요. 앞으로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아멜리 노통브 작가님을 잘 모르는 분들도 의외로 많고, 도서관에도 잘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더 접하기 힘들었을거라고 보는데요.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 이 작가님의 매력에 같이 빠져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작가가 궁금해 그의 두번째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도 오늘부터 읽기 시작했답니다.
살인자의 건강법 - 개정판프랑스 문단에 '아멜리 노통 신드롬'을 일으킨 데뷔작. 르네 팔레 문학상과 알랭 푸르니에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대문호 프레텍스타 티슈는 살 날이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는다.
안녕하세요! 갈증 함께읽기를 진행하게 될 안온입니다. 다들 책은 잘 읽으셨을까요? 얇지만 의외로 잘 넘어가지 않았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성경에 기록된 '십자가의 매달림'의 날과 그 전날, 이틀 간의 사건을 배경으로 예수의 시점에서 쓰인 소설이었습니다. 픽션이지만 예수를 다뤘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데요. 신자들에겐 조금 불편한 내용이, 무신론자들에겐 새로운 시선으로 예수를 볼 수 있었던 책이기도 했습니다.
무신론자지만 종교인들이 가지는 믿음에 대한 거부반응은 없는 편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의 이틀간의 시간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에 흥미가 느껴졌고 성경의 내용은 모르지만 너무나 인간적인 예수의 모습이 느껴져 무신론자지만 우리가 갖는 믿음과 그 대상에 대한 생각도 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의 심정을 읽어내려가다보면 인간미가 물씬 풍기면서도 그것을 묵묵히 감내해 내려는 모습에서 또 반대로 비범함도 느껴지기도 했었어요. 신적인 모습과 인간적인 모습 양면을 모두 다 볼 수 있었던 <갈증> 속 예수였다고 봅니다
6장<권위> 저자가 위인전을 싫어한다는 글이 생각납니다. 이야기의 구성방식이 진실의 한쪽부분만을 아주강하게 비추는데 그건은 매우 위험한 방법이죠. 짧은 시간 안에 사람들을 집중시켜야 하기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이 왜곡되기도 한다고요.
[큰글자도서] 여덟 단어 (개정판)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여덟 단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인 박웅현이 말하는 삶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여덟 가지 화두. 이 책은 출간 후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여덟 단어』의 개정판이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보고싶은 부분만을 강하게 바라보고 해석해 버리는건지도요.
이건 진짜 없애야하는 우리 안의 우리인것 같아요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보는것} 좋은 의미에서의 보고싶은 것이면 좋겠으나 일상에서도 정말 이런 경우가 많아 가끔씩 스스로에게 놀라기도 해요ㅠㅠ
맞아요. 심지어 위인이 된 저자의 검증이 없이 단순히 사회적으로 이익이 될 부분들만 크게 강조할 경우엔 상당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우리는 영웅적인 어느 대상에 대해 너무 신격화 시키며 '올려치기'를 하며 살아가진 않았나 라는 생각입니다 그 대상이 종교인들이 믿는 신이든 유명한 정치인이든 아니면 대중들의 인기인으로 소개되는 누군가들..그들은 그들대로 행동하고 살아가는데 그들을 지켜보는 대중들이 너무 큰 기대들을 하며 사는 세상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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