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혹시 괜찮으시다면 시간날 때 연해님 프로필 사연도 듣고 싶네요ㅎㅎ 연해님이 지금 북적북적한 이 공간에서 사려 깊게 답글 남겨주시느라 바쁘실 거 같은데요. 여기서 말고도 언젠가 (이야기 하고 싶을 때)그믐 블로그에라도 남겨주시면 제가 찾아가서 읽을게요!
와아... 이렇게 다정한 마음이라니, 감사합니다. 도리님:) 프로필 사연은 막 엄청 거창한 건 아니지만, 전달하기에 따라서는 긴 버전이 있고 짧은 버전이 있는데요(허허). 천천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믐 블로그는 아직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지만, 그 공간을 어떻게 채우면 좋을까도 간간이 생각하고 있어요.
와 글씨가 폰트같이 예쁩니다 ^^
앗, 칭찬 감사합니다:)
오! 드뎌 연해님의 필사공간이 시작되었군요!^^ 연해님 글씨를 보니 일관적인 연해님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그믐에서 따뜻하고 세심한 문장들, 부드러워 보이는 미소, 동글동글하고 정갈한 글씨체) 이러다 작가님들처럼 반전모습 보이면 좀 놀랄듯요~^^;; 전 아직도 고민 중이랍니다~ㅜㅜ 처음엔 박노해 시인 시집으로 해야지 맘 먹었는데 그러면 글 취향이 너무 일관적이라 좀 다른 글을 써 볼까 싶기도 하고~~ 꼭 시집 아니어도 좋은 글귀를 남기시는 분들을 보니 좀 더 살짝 고민해 볼까합니다^^
네, @거북별85 님 오늘부터 릴레이 시작입니다. 으쌰! 저의 글씨가 일관적이라는 말씀도 감사합니다. 제가 사람을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일관성이거든요.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은 대체로 신뢰하기 어렵더라고요. 신뢰하지 못하면 관계 형성이 어렵고요. 그래서 @거북별85 님이 묘사해 주신 저의 모습들이 너무나 과분하지만, 닭이 되지는 않겠습니다(지난번에 배운 것 응용). 반전 모습도 있기는 한데, 아마 이 공간에서 보여드릴 일은 없...(어야 할 텐데요) 아직 고민 중이시군요. 신중하게 고민하고 계시다는 건, 그만큼 이 공간에서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주신다는 뜻이니 얼마나 정성스럽고 감사한지요. 저도 오늘 다른 분들이 글 올리시는 것 보면서 필사의 다채로움을 여러 번 깨닫고 있습니다. 천천히 고민해 보시고, 때가 되면 살포시 남겨주시어요:)
세상에! 연해님 글씨체는 마치 특별한 컴퓨터 폰트같아요?! 😲
와... 저도 연해님 글씨 보고 놀랐습니다. 출력한 거 같은... 어떻게 이렇게 쓰실 수 있으시죠? 0_0;;;
어떤 때는 제가 남긴 글도 못읽을 때가 있는 저로써는 대체 여긴 어디? 난 누구? 하면서 급멘붕 오고 있어요! 😅
저도 제 글씨 못 알아볼 때 많습니다. ^^;;; 요즘은 메모를 녹음으로 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저두요! 하핫
저는 지금 필사중이던 필사책이 있어서 그걸 이어서 쓸게요. <어른의 어휘력> 유선경 작가님의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예요.
우와, 저 <어른의 어휘력>은 알고 있었는데(읽어보지는 못 했습니다),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처음 알았어요! 오른쪽은 쓸 수 있는 면이 따로 있나보네요(신기해라). 그리고, 칭찬 감사해요. 캘리그라피를 배우기는 했었는데, 제가 이번에 쓴 글씨는 캘리그라피처럼 하지 않으려고 했던 건데(필압을 넣지 않았습니다), 이것 또한 신기합니다!
저는 아직 필사할 책을 고르지 못했답니다. 시집을 이 책 저 책 최소 두권을 왔다갔다하면 읽는지라...ㅋㅋ 대신 저번 문.지 시인선 600호에 실렸던 발문이 마음에 와닿아서 써두었던걸 올려봅니다. 읽고나니 시와 시쓰기를 더 사랑해야겠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비단 시에 그치지 않고 우리 문학이 더 흥하기를...🌟
오, 저는 이렇게 하는 것도 좋은걸요! 꼭 한 권의 책이 아니더라도 마음에 드는 문구를 차분히 써 내려가는 과정이 의미 있으니까요. "우리 사회가 시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은 미래를 향해 시가 건네는 희망의 증언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아직 남아 있음을 증거하며 여전히 인간에 대한 믿음이 포기되지 않고 있음을 증언합니다."라는 문장이 마음에 콕 들어오네요. 저도 @달빛한조각 님 말씀처럼 우리의 문학이 더욱 흥하기를 바라게 됩니다.
시를 즐겨 읽는 편이 아닌데 이 시, 너무 맘에 들어요
저도 저 글을 보고 나서 계속 반복해서 읽게 되더라구요. 두고두고 읽고싶은 글귀였어요.😆
저녁이 오는 것은 두부가 오는 것
봄의 정치 고영민 지음
봄의 정치창비시선 435권. 세상을 바라보는 온유한 시선과 유쾌한 발상이 돋보이는 순박한 시편들로 개성적인 서정의 세계를 펼쳐온 고영민 시인의 시집. 표제작 '봄의 정치'를 비롯하여 총 66편의 시를 4부에 나누어 실었다.
저는 사실 어제가 모임 시작인줄 알고 저녁 짓다 필사를 했는데요.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을 휘릭 넘기다 마침 끊이고 있던 두부 된장찌개와 어울리는 시를 발견하여 창비 팝업에서 받은 시크닉 노트에 마구 흘려적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좀 더 정자로 적어보렵니다. 이 시집과 팝업에서 추천받은 강지이 시집과 북클럽 문학동네 자선시집 ‘잠든 사이 친구가 왔어’ 세 권을 오락가락 필사하게 될 거 같습니다.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1975년 첫 발간부터 지금까지 한국문학의 최첨단에서 평단의 주목과 대중의 호응을 동시에 받아온 창비시선이 500번을 맞아 기념시선집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을 출간했다.
수평으로 함께 잠겨보려고창비시선 462권.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강지이 시인의 첫 시집. 독특한 화법과 개성적인 목소리뿐만 아니라 형식 면에서도 행과 행 사이를 과감하게 건너뛰는 여백의 공간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필사해주신 시 잘 읽었어요. 집에 있는 <막손이 두부>라는 책이 떠올랐어요. 이 책은 도서관에서 이벤트로 받았으나 아직 안 읽은... 안 그래도 두부를 좋아하는데 오늘 저녁은 두부입니다. 저도 두부 된장찌개 끓여 먹어야겠어요.
막손이 두부 - 제1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제1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 강한 끈기와 인내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막손이와 하급 무사의 자제들인 아키라와 료코가 나누는 우정은 사건 해결 과정의 중심축이 되어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게 이끌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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