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필사2일차 필사부분이 길이 않아서 매일 필사 해보려고요. 주말은 살짝 걱정되지만 틈틈히 필사 해보겠습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인문학자 김종원 작가의 100번째 책으로 세상에 내놓은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여기에는 저자 김종원이 지난 16년 동안 같은 텍스트를 접하면서도, 사람들의 변화가 제각각인 이유에 관해 사색한 답이 들어있다.
매일 필사!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여우달 님:) 저도 매일 필사를 목표로 하고(는 있는데), 이 공간을 차근차근 채워가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하루하루 보낸 사소한 일상의 합으로 인생이 결정된다는 문장이 눈에 콕 들어옵니다. 언뜻 보면 매일의 일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제와는 또 다른 오늘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한 마음이 생겨요. 요즘 저는 화창한 하늘을 올려다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종종 비가 오지만, 그래도 맑은 날의 청아한 하늘은 정말이지! 일상의 잔잔한 즐거움이에요. (아! 그리고 이 방의 존재도요)
저도 참여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1인칭마음시점 님. 이 공간에는 필사하신 기록물들을 자유롭게 올려주시면 된답니다. 시도 괜찮고, 산문, 소설 등 다 좋아요. 모임은 어제부터 시작되었으니, 시간 되실 때 찬찬히 함께해 주세요. 환영합니다:)
너무 밝은 것은 함께 갈 수 없다
수평으로 함께 잠겨보려고 강지이 지음
어제 필사한 두 편은 뭍어두고 오늘은 젊은 작가의 시집을 올려봅니다. 위 문장이 눈에 밟혀서 구입한 시집이기도 해서요. 궤도연습 연작은 길(지하철이나 버스)이 배경인 시들 같고 전반적으로 시집은 여름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제주도 여행 갈 때 들고 간 건 적확한 선택이었습니다. 밝은 것과 함께 갈 수 없다는 말이 제가 좋아하는 정호승 시인의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와 일맥상통해서 더 마음을 울리기도 했네요.
수평으로 함께 잠겨보려고창비시선 462권.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강지이 시인의 첫 시집. 독특한 화법과 개성적인 목소리뿐만 아니라 형식 면에서도 행과 행 사이를 과감하게 건너뛰는 여백의 공간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어머나, 비행기 인증샷까지! @바람ㅎㅈ 님 말씀처럼, 제주도의 청량한 하늘과 잘 어울리는 것 같은 하늘색 표지의 시집이네요. '너무 밝은 것은 함께 갈 수 없다'는 문장과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문장이 일맥상통한다는 말씀이 저에게도 와닿네요. 저도 비슷한 결로 '결핍(혹은 상처)이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왠지 저의 결핍도 마음껏 내보일 수 있을 것 같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요.
제주도 여행, 너무 부럽네요!
그리고 이건 번외 이야기인데 필사하시는 분들은 문장 수집욕도 있으니 아름다운 한글 알리는 프로젝트가 있어 적어요. 뉴욕에 한글 벽을 세우는 프로젝트가 있답니다. 응모작 중 천개 선정한다고 해요. 관심자는 아래 링크로 고고! https://www.hangeulwall.org/ko
한글을 알리는 프로젝트라니! 너무 멋진데요. 이런 공모전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바람ㅎㅈ 님 덕분에 이렇게 또 좋은 정보를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실시간 참여자 수도 벌써 3,000명이 넘었네요. 내일 출근해서 동료들에게도 살포시 공유해 보고 싶어졌어요. 관심자는 고고!
저도 한 편 올려보았죠. 멋있게 꾸민 글도 많더라구요!
좋은 의미의 기획 같아 널리널리 알려져 맞춤한 글들이 들어가길 바랍니다~^^
의미 있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사심가득한 글 하나 남겼습니다~ㅎ
오! 화가 강익중 님이 총괄하시는 프로그램이군요. 한글의 아름다움을 적극 표현하시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시는 화가시니 정말 멋진 결과물이 나올 것 같아요.
총괄자님이 유명하신 분인가요? 오호~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쑥쑥 올라옵니디.
오늘은 시 전체는 아니고 1, 2연만 필사했어요. 고양이 화장실을 사막으로 표현한 부분이나 털을 주고 사랑을 받는다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모임으로 다른 분들이 올려주시는 좋은 문장들과 시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으악! 제목과 중간의 고양이 그림만 보고 바로 심장 부여잡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그쵸!! 제목 너무 귀엽죠!! 저도 보자마자 심장 부여잡았습니다...!! 중간의 고양이 그림도 눈여겨 봐주셔서 감사해요. 제목을 보니 갑자기 그리고 싶더라구요ㅎㅎ
냥냥이 캐리커쳐까지 귀여워서 심장이 두근두근. 네임펜으로 쓴건가요? 야옹하고 응답해주는 집사님, 사랑스럽네요.
제목이 너무 귀여워서 안 그릴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마음이 작아서 그런가 쓰다보면 글씨가 점점 작아져서 필사할 때는 꼭 두꺼운 펜으로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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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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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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