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신경림 시인님 돌아가셨군요. 덕분에 소식 알게 되었습니다. 시인님의 영면을 빕니다.
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장맥주
뇽뇽02
@연해 ㅎㅎ우선 필사로 독서의 매력에 발 한 짝씩 담구겠습니다! 한 달 뒤엔 풍~덩 빠져있는 저를 기대해봅니다:)
오늘의 필사는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 입니다. 필사하면서 '참 좋다~'라고 느꼈는데요,
제가 느끼기엔 이 시는 옳고 그름을 떠난 포용의 자세가 세상을 충만케하고,
'서로'라는 단어도 무의미하단 의미는 결국엔 '모두는 하나' 라는 걸 말하는 것 같았어요.
표현이 부족해 느낀 바를 다 전달하진 못하지만ㅎㅎ 오늘은 필사하면서 깨달음을 얻는 저녁이 되어서 혼자 뿌듯해집니다:)


연해
으아, 너무 좋은 포부네요!
필사를 시작으로 한 달 뒤엔 독서의 매력에 풍~덩 빠져계실 @뇽뇽02 님을 저 또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결국엔 '모두는 하나'라는 걸 말하는 것 같았다"는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저도 사람들을 대할 때, 어느 순간 제 필터로 자꾸 판단하게 되더라고요. 내려놓으려 하는데도 쉽지 않아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한데요. 말씀하신 포용(수용)의 자세로 건강하게 연결된 관계를 차근차근 맺고 싶어집니다.
저녁이 뿌듯하셨다니 기뻐요. 뿌듯한 저녁이니 숙면하시고 상쾌한 아침을 맞으셨길 바라요.
자유로
오늘자 필사 올립니다. 짧은 시인데 좋네요


장맥주
청춘이 아닌데 청춘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시를 올리려니 민망합니다. 청춘은 아니지만 '이것이 아닌 다른 것을 갖고 싶은' 기분은 늘 느껴요. 역시 최승자 시인님의 시입니다.


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