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오, 근데 저 이 느낌 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 해요. 뭔가 아닌 것 같은데, 뭐가 아닌지는 모르겠고.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데, 그 무언가가 명확하게 무언가인지 설명하기 어려운? 이를테면 제 기분이 메롱인데, 왜 메롱이 되었고, 그 메롱이라는 게 언제까지 지속되는 건지 나도 나를 모르겠고... 쓰다 보니 글 자체가 메롱같네요(어질). 하지만 오늘의 기분은 메롱이 아닙니다:) 저는 작가님과 달리 오늘은 마음도 젊네요?ㅋㅋㅋ(선긋기)
시와 산책이라는 책 읽으면서 필사하고 있어요.
이 책 정말 넘 좋아요~~~~
이 시리즈 다 좋다고해서 다른 책들도 구입할까 고민중이에요
앗, 저도요! 저는 아직 『시와 산책』만 읽어봤는데, 이 '말들의 흐름'시리즈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첫 번째 저자가 두 개의 낱말을 제시하면 다음 저자는 앞사람의 두 번째 낱말을 이어 받은 뒤, 새로운 낱말을 제시하는. 끝말잇기처럼 제목을 이어가는 시리즈라 더 신기했던 기억도 납니다. 저의 다음 픽은 『산책과 연애』랍니다:)
산책과 연애'말들의 흐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산책과 연애>는 시인 유진목이 묵묵히 걸어온 자신의 삶을 필사적으로 적은 산문집이다. 아니, 어쩌면 필사적으로 걸어온 지금까지의 삶을 묵묵히 적은 산문집일지도.
저는 책선물해주겠다는 분이 계셔서 이 시리즈의 <영화와 시> 부탁드렸어요. 설레하면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
우와우와, 『영화와 시』 선물이라니! 정지돈 작가님이 쓰신 책이네요. 책 선물은 사랑입니다(꺄아).
영화와 시시간의 흐름 출판사에서 새 시리즈 '말들의 흐름'을 선보인다. 말들의 흐름 시리즈 세번째 책 <영화와 시>는 매일같이 영화를 보고,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는 (그럼에도 결코 에세이는 쓰지 않겠다던) 소설가 정지돈의 첫 단독 에세이다.
맞아요. 진짜 사랑이죠! 정지돈 작가님의 작품들,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합니다. ^^*
아니... 글씨 너무 예쁘게 쓰시는데요. 단정하고 개성 있고... 자기 글씨 못 알아보신다더니!
작가님, 혹시 화나신 건 아니시...(쿨럭) 마지막 느낌표가 유독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고 있어요! (새벽서가님 글씨 너무 예쁘잖아요...) ^^
손에 쥐가 나도록 1-2분이면 쓸 양을 30분에 걸쳐 쓰면 악필도 저정도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는 글씨체는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저도 성급함을 자제하며 명상하는 마음으로 필사를 해야할터인데… 배우고 갑니다.
필사를 위해 저 한 페이지 쓰는데 30분이 걸렸어요! ( 누구를 위한 필사인가!! ㅠㅠ)
<시와 산책> 저도 너무 좋아하는 책인데요. 필사해주신 걸로 다시 보니 좋구요. 꼽아주신 문장들 저도 좋아서 메모해뒀던 글귀여서 반가워요. 맥주님 말씀대로 글씨도 너무 좋잖아요!
세상에, @새벽서가 님! 저 이 책 너무 좋아합니다!!(꺄아) 제 책장에도 꽂혀 있어요.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곱지 않나요? 저는 작년 가을에 혼자 창원으로 여행을 갔다가 작은 동네 서점에서 이 책을 우연히 만났답니다. 책방지기님이 정성스럽게 손글씨로 적어두신 추천글이 좋아 펼쳐 읽었는데, 웬걸. 그 자리에서 읽다가 바로 구입했더랬죠. 이 공간에서 이렇게 만날 줄이야. 근데, 저 그... 악필이라고 하시 않으셨...? 우리는 악필의 정의를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 제가 올린 사진은 당시에 책방지기님이 남기셨던 (제가 반했던) 『시와 산책』 소개글입니다
저 한 페이지 적는데 30분이 … 평소 스피드로 적으면 1-2분각인데 말이죠. 진짜 손에 얼마나 힘을 줬는지 다 적고나니 손에 쥐가… ^^; 제가 필사방 모임 끝나기 전에 제 실제 필체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올려주신 책방지기님의 글, 너무 좋아요!
또박또박 손에 쥐가 날 정도로 정성스럽게 쓰셨군요! 그래서 이렇게 멋진 작품이 짜잔:) @새벽서가 님의 찐필체가 궁금해지는 댓글입니다(하핫).
필사방 마무리전에 보여드릴 수도 있어요. ㅎㅎㅎ
오!! 설레는 예고편을 남겨주셨습니다. 기대할 겁니다? 기다릴 겁니다?ㅋㅋㅋ 필사 경력 무려 15년의 @새벽서가 님 찐글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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