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앗!! 저도 이 시 좋아합니다. 이 시집을 필사했던 시기가 마침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라 더 와닿았던 기억이 나요(당시에 했던 저의 필사도 살포시 첨부해봅니다).
"시를 읽으며 팬데믹은 힘들고 답답했지만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 시간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라는 @뇽뇽02 님의 문장에 저 또한 깊이 공감합니다.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견했다는 시 속 문장처럼요.
근데 앙다문(?) 글씨라니 너무 귀엽습니다ㅋㅋ 힘을 빼고 술술 쓰셔도, 앙다물고 쓰셔도 가지런함은 베이스로 갖고 계시네요. 가독성이 좋은 글씨체라고 감히 말씀드려보고 싶어요.
평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