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 님과 같은 시집을 읽다 보니, 도리님께는 어떤 시가 닿았을까 궁금할 때가 있는데요. 이번 시도 그런 의미에서 너무 좋네요. 시집으로 읽고, 도리님이 직접 필사하신 글로 다시 읽으니 감상이 더 풍부해지는 느낌이에요. 제가 놓쳤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고요.
무서워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는 말씀에도 고개가 끄덕여져요. 저도 그걸 뭐라고 딱 나누기 애매할 때가 있더라고요. 제가 얼마 전에 읽었던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 "파주"라는 단편이 있는데요. 그 책에서도 비슷한 문장을 메모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살포시 옮겨봅니다.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10년 제정된 이래 해를 거듭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작가상이 어느덧 15회를 맞았다. 저만의 문제의식과 치열한 언어로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데뷔 십 년 이하 작가들의 눈부신 발돋움을 조명하고자 마련된 젊은작가상은 지난해까지 모두 62명에 이르는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며 한국문학에 생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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