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문장은 아름다운데, 그 뜻을 제가 다 헤아리지 못한다는 게 속상합니다. 여러 번 읽었는데도 여전히 어렵게 느껴져요. 그럼에도 "애써 지우려 하면 오히려 음각으로 새겨지는 그 이름을 연꽃으로 모시지 않으면 어떻게 견딜 수 있으랴"라는 문장은 마음에 콕 들어옵니다.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이라고"라는 마지막 문장도요. 이 시에서 창비 500호 기념 시집의 제목이 인용됐군요. 책꽂이에 꽂아주신 『당신은 북천에서 온 사람』 시집 속 문장이 필사에도 등장해 살짝 어리둥절했다가 뒤늦게 이해했습니다(허허허). 4일 동안 여행 가시는 군요! 요즘 날씨가 화창해서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좋네요! 건강하게,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바람ㅎㅈ 님. 토요일에 만나요:)
네, 예측하신대로 원 시인의 시집을 출처로 담았어요. 독감에 걸려 컴백이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골골대다 이제 좀 살아났거든요. 음각으로 새긴 연꽃은 어떤 모양일까, 저도 잘 모르겠어 대신 여행지에서 찍은 연꽃사진을 올려봅니다.
안 그래도 위에 글에서 A형 독감에 걸리셨다는 걸 알았는데, 이제 좀 괜찮아지셨다니 정말 정말 다행입니다! 여행지에서 찍어주신 연꽃도 예쁘게 활짝 피었네요. 물에 비친 사진 속 여인(?)은 @바람ㅎㅈ 님이실까요. 우정 출연 감사합니다:)
오늘은 니콜 크라우스 장편소설 '사랑의 역사' 중 한 페이지를 필사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 눈에 눈물이 고일 정도로 슬펐거든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라는 비극으로부터 시작된 상실의 슬픔이 너무나 잘 느껴지는 구절이라 필사를 했습니다. 한동안은 저 구절을 읽으며 슬픔을 느낄 것 같습니다...
사랑의 역사2005년 출간 당시 전 세계에 니콜 크라우스라는 이름을 선명히 각인시킨 화제작이자, 그로부터 십 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읽히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소설 『사랑의 역사』를 새로운 번역과 장정으로 선보인다.
너무 너무 좋아하는 소설이에요. 저는 번역본을 만날 때마다 한국어 표지가 항상 원본 표지보다 더 예뻐서 부러워했는데, 이 책은 원서가 더 마음에 드네요. ^^*
이 책은 제목도 표지도 익숙한데(주변에서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정작 저는 아직 읽어보지 못 했는데요. @으른 님의 필사 덕분에 이 책의 문장들을 처음 만나봅니다. 연이어 이어지는 "잃었어요"라는 표현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웃음소리를 잃고, 신발 한 켤레, 세월, 책, 집까지... 말씀하신 것처럼, 상실의 슬픔이 꾹꾹 담겨 있어 문장을 읽으며 마음이 아팠어요. 손으로 직접 문장을 옮기셨으니, 구절구절에 담긴 슬픔의 감정이 더 깊숙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책꽂이에 계속 꽂아만 두었던 책들을 다시 보시며, 마음에 드는 부분을 필사해 주신다고 하셨던 말씀이 떠오르네요. 다음번에는 또 어떤 책을 필사하실지도 궁금해집니다:)
주말은 건너뛰고 월요병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하루종일 일에 시달리고 퇴근 후 필사를 하면 마음이 다스려져요, 그래서 맘 편한 주말은 건너뛰었나 싶기도 하네요ㅎㅎ 오늘은 ‘일요일에 심장에게’입니다. 이 시는 심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순간순간 조용히 제 할 일을 우직히 해내고 있는, 미처 고마워 할줄 모르고 지나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어요. 이 구절이 가장 마음에 남아요. “너의 모든 수축과 이완은 세상을 두루 여행하라고 열린 바다로 조각배를 밀어보내는 것과 같지.” 쌩뚱맞지만, 수축과 이완이라는 표현은 마치 처음엔 아무리 힘껏 밀어도 파도로 인해 되돌아 오는 것처럼 보이는 조각배가 떠올랐어요. 그러나 결국 그 파도에 실려 점점 열린 세상으로 멀어지겠죠. 오늘도 거친 풍파를 만나 이리저리 흔들렸지만 묵묵히 제 할일을 하며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 좋은 저녁되세요!
다시 돌아오신 걸 환영합니다:) 필사에 대한 솔직한 말씀도 감사합니다ㅋㅋㅋ 저도 그래요. 흑백의 글자와 종이, 손의 감각에만 집중하다 보면 마음이 차분히 다스려지더라고요. 그게 바로 필사의 매력...! (이 아닐까요) 그리고 @뇽뇽02님 글씨를 읽다 보면 제 마음도 같이 정돈되는 기분이에요. 각이 딱딱 맞는 느낌이랄까. 저는 이 시를 처음 접했을 때는 심장에게 말을 거는 시인의 표현들이 귀엽고 다정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뇽뇽님의 감상을 읽고 보니 정말 그렇네요. 사실 몸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인데, 한 번도 고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뛰는 게 늘 당연하다 생각했죠. 저야말로 이 글을 읽으며 심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일상에서 당연하다 여겼던 모든 것들도 가만히 돌아보고 싶어지고요. 오늘은 화요일, 거친 풍파를 만나 이리저리 흔들렸던 마음이 조금은 괜찮아지셨을까요. 묵묵히 하루를 가꿔가는 마음이 차곡차곡 쌓여가실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미국은 월요일까지 공휴일인 긴 주말이에요. 방학도 시작이라 느긋하게 주말 쉬고, 새벽 독서와 필사로 시작합니다.
긴 쉼이 주는 편안함과 여유로움 덕분인지 @새벽서가 님의 필체에서도 그 잔잔함이 묻어나는 느낌이 들어요. 부끄럽지만 저는 이 책을 읽을 당시 '찬연한'이라는 단어를 몰라 '오타인가?' 했답니다. '찬란한'을 잘못 쓴 게 아닐까 했어요. 이번 필사에서는 늙는다는 감각의 생생한 표현들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의 기능적(?)인 부분들이 여기저기 점점 닳아가는 게 느껴져요. 그럼에도 저는 제가 천천히 여물어간다 여기는 중이랍니다(정신승리는 아니고요ㅋㅋ). 저물어가는 게 아니라 여물어가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꽤 괜찮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럼에도 "사람에게는 100년 동안이나 쓸 마음이 없다"는 문장이 유독 아프게 다가오긴 하네요. 어젯밤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굉장히 뜬금없는데(저는 보통 샤워하거나 운동, 명상 등을 할 때 잡생각이 많습니다), 저의 40대와 50대를 가만히 상상해 봤죠. 그 나이가 되면 내가 뭘 하고 있을까, 누구와 있을까라기보다는 그 나이의 나를 나는 여전히 예뻐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외형적으로 예쁘다는 게 아니라 아낀다는 느낌으로요. 근데 결론은... 예스!(자기애가 강한 편) 네, 죄송합니다ㅋㅋㅋ 근데 정말 그래요. 지금처럼, 나이가 들어도 호기심 많은 할머니로 무럭무럭 자라고 싶습니다:)
저도 삼십대, 아니 사십대초만해도 비슷한 생각이었는데, 오십대가 되고나니 호기심을 갖고 산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걸 자주 느껴요. 그나마 책에 대한 호기심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걸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고선경 시인의 『샤워젤과 소다수』 여름과 참 잘 어울리는 시집인데요! 그 중에서 「시집 코너」라는 시를 좋아해요. 출간된 시집 마흔한 권의 제목을 가져와서 쓴 시라 시집 제목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좋아하는 시집이라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싶어요 💙
샤워젤과 소다수체념과 무기력만 남은 듯한 세상에 희망이라는 농담을 던지며 자신을 향한 믿음을 놓지 않는 청년 세대를 그리는 시인, 고선경의 첫번째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를 문학동네시인선 202번으로 출간한다.
세상에, 이 시 정말 독창적이네요! 출간된 시집 41권의 제목을 가져와 쓴 시라는 말씀을 처음에는 이해를 못 했어요. 그렇게 갸우뚱하면서 시를 읽기 시작했는데, 제가 읽은 시집의 제목들이 보이길래 뒤늦게 소름...! 제가 읽었던 시집은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가 있습니다. 좀 더 분발해서 여러 시집을 읽어야겠다는 경각심을 심어주는 시네요(하하). 아 그러고보니 『샤워젤과 소다수』라는 시집도 처음 알았습니다. 제목들이 묘하게 연결된다는 점도 정말 신기해요. 좋은 시집과 좋은 시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섯 권 읽었더라고요 ㅋㅋㅋ 시집 제목은 아는 것들이 꽤 많은데 막상 읽은 건 별로 없어서 저 시에 나오는 시집들을 다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오, 다섯 권이나! 그렇다면 이제 36권 남으셨습니다ㅋㅋㅋㅋ 장난이고요. 저도 @bookulove 님이 필사해 주신 시 덕분에 제가 아직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좀 더 분발해서 많은 시를 마음에 콕콕 담아보고 싶습니다:)
오늘의 필사 남겨봅니다. 제게 필요한 말이었어요 ‘괜찮아.’ 모든 분들에게 괜찮은 하루였길 바랍니다🙂🙏
헉... 시 너무 좋아요. 어떤 책인가요...
이 시를 읽는 제가 다 위로받는 기분이네요. "왜 그래, 가 아니라 괜찮아. 이제 괜찮아."라는 마지막 문장에서 울림이 느껴집니다. 생각해 보니 저도 우는 사람을 달랠 때 가장 먼저 했던 말이 "괜찮아"보다는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였던 것 같아요. "거품 같은 아이가 꺼져버릴까 봐 / 나는 두 팔로 껴안고 / 집안을 수없이 돌며 울었다"는 문장도 왠지 모르게 슬픕니다. 아이도 울고, 엄마도 울고, 힝ㅠㅠ 모든 분들에게 괜찮은 하루였길 바란다는 @자유로 님의 말씀도 너무 따스합니다. 오늘도 다들 무탈한 하루셨기를 저도 바라 봅니다:)
오늘의 시는 <폭우와 어제>라는 시입니다. 어제의 하루를 가만히 곱씹어 보면서 떠오른 감상들을 팡팡팡 나열한 느낌이었어요. 어제는 구름 같고, 쟁반 같고, 빙하 같고, 비탈 같고... 특히 이 부분이요. 어제는 많은 일이 있었고, 어제는 어제를 버릴 수 없다는 문장에서, 제가 수없이 지나쳐왔던 어제들도 떠올려 봤습니다. 좋은 일은 오래 기억하고, 좋지 않은 일은 빨리 잊어버리고 싶은데, 이상하게 후자 쪽이 더 오래 남아요. 분명 다 지난 어제의 일인데도 유독 그렇습니다. 그래서 "나누지 않고 돌보지 않고 / 아무도 돌아보지 않을 그런 이야기 / 누군가가 제멋대로 들어도 좋을 이야기 / 웃기지도 않을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화자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했어요. 저의 어제는 어땠나도 가만히 돌아보게 됩니다. 여러분의 어제는 어떠셨나요? 오늘은 새벽 공기가 꽤 선선합니다. 작년 이맘 때도 날이 이렇게 시원했나 문득 궁금해져서 달력을 뒤적거려 봤는데요. 잊고 있었던 그때의 기억들이 하나하나 떠올랐답니다. 좋았던 기억도, 나빴던 기억도 있지만,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갈 수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봅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독서모임에서 어떤 한 분이 자신은 요즘 이 단어가 너무 좋다고 하셨는데요. 바로 '평안하다'라는 단어입니다. 저도 그분의 말을 빌려 여러분께 남은 5월도 평안하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지네요. 벌써 5월의 마지막 주니까요:) 그럼 저는 이제 운동하러 이만 총총...
지워지는 볼펜 이야기를 해서인지 중간에 수정 테이프 자국을 보면서 슬며시 미소를 지었습니다. ^^ 저도 좋지 않은 일을 오래도록 잘 기억하고 좋은 일은 금방 잊습니다. 그게 자기혐오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완벽주의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완벽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계속 반성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런 성향 자체는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 게, 어떤 직업군에서는 그런 기질이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문 투자자 같은 경우에는 그런 기질이 아주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어제 투자를 성공했건 실패했건 그걸 빨리 잊어버리고 오늘에 집중해야 하니까요. 작가에게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성향이라고 들었어요. 5월 말인데 지난해보다 확실히 선선한 거 같아요. 어제 그런 이야기를 아내랑 나눴는데요. 저는 이따가 부모님 개 데리고 공원에 산책 가려고요. 날씨가 정말 좋네요. 운동 잘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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