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햇살이 짧고 당신이 부족했던 적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이병률 지음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이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601번으로 출간되었다. 사랑이라는 명명하에 바닷빛과 하늘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테두리와 낮은 채도의 소라색 바탕이 겹쳐진 이번 시집은 마치 파블로 피카소가 절친한 친구의 자살 이후 짙은 푸른색만을 고집했던 청색시대(1901~1904)를 연상시킨다.
책장 바로가기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