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독서는 했지만 필사는 않고 있다가 월요일인 오늘은 새벽 5시 운동을 시작으로 할 일이 많아 저녁 6시가 넘은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어떤 책을 시작할까 하다가 보뱅의 다른 책, 작은 파티 드레스를 시작했어요. 독서라는 행위, 독서가에 대한 부분으로 시작하는 책이라 첫장부터 너무 좋네요! :)
연해
앗, 벌써 또 새로운 책을 시작하 셨군요!
(역시 경력자의 위엄)
크리스티앙 보뱅의 『작은 파티 드레스』라는 책도 처음 접해봅니다. @하뭇 님이 이 공간에서 크리스티앙 보뱅의 『가벼운 마음』이라는 책의 문구를 필사해 주셨던 기억도 떠오르고요.
애서가들이 좋아할 문장들이 많네요.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스멀스멀 올라왔어요. "독서의 길로 뛰어드는 그들은 언제까지나 걸음을 멈추지 않으며 그 길이 끝이 없음을 알고 기뻐한다."라는 문장이 유독 마음에 콕 들어오네요. 첫 문단에 "아직 잉크로 눈을 더럽히지는 않는다."는 문장은 너무 귀엽고요.
이 글을 읽다가 문득 제가 살면서 처음 접했던 책이 무엇이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떠오르지가 않네요(흠).
작은 파티 드레스프랑스가 사랑하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크리스티앙 보뱅의 산문집. 독서와 글쓰기로부터 출발해 고독과 침묵, 우수와 환희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지나 마침내 '사랑의 시'에 이르는 아름다운 여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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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앗! 그 책은 제가 필사해서 올렸는데, 하뭇님도 필사하셨군요? 이따가 시간 있을 때 하뭇님의 글들 읽어보겠습니다. ^^
연해
오, 새벽 서가님도!
하뭇님이 지금 필사하고 계신 책이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인데요. 그 책 안에 담겨있는 여러 작품 중에 크리스티앙 보뱅의 소설 《가벼운 마음》 중 일부가 담겨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내용을 필사해 주셨답니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숨은 어휘력 찾기《어른의 어휘력》, 《감정 어휘》 어휘력 도서 최다 판매 유선경 작가의 첫 필사책. “오늘부터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