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무용한 독서에서 유용한 거짓으로 건너가기.. 건너왔는데.. 아직 유용한 하루를 시작 못하고 있는..ㅎ 감기 얼른 나으세요~☆
감사합니다.
앗, 저와 비슷한 상황이셨군요. 뭔가 큰 일(?)하나 넘기면 몸이 흐물거리더라고요… 이제 완쾌되셨길 바랍니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리지만, 그 어려운 걸 해내셨...(죄송합니다). 새벽서가님도 감기 걸리셨었군요ㅠㅠ 요 근래 이름이 뜸하셔서 걱정을 했더랬죠(부담을 드리려는 건 아니랍니다). @바람ㅎㅈ 님도 A형 독감 때문에 고생하고 돌아오셨는데, 다들 건강하게 돌아와 주셔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저는 겨울도 겨울이지만,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인지 어딜 가나 에어컨 바람이 세서 그런가, 오히려 감기에 더 취약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여름 감기 잘 걸립니다(그 어려운 걸 계속 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을 탈 때면 냉동실로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필사해 주신 문장들도 독서와 삶에 대한 이야기 같아 와닿는 문장이 많았습니다. "몇 시간이고 책을 읽다 보면 영혼에 살며시 물이 든다. 당신 안에 존재하는 비가시적인 것에 작은 변화가 닥친다. 당신의 목소리와 눈빛이, 걸음걸이와 행동거지가 달라진다."라는 문장이 특히 좋았습니다. 이제 감기는 훌훌 털어버리시고, 말끔하게 건강 회복하셨기를 바라요.
어제부터 컨디션 너무 안좋아서 아침부터 병원 갔더니 패혈성 인후염이라네요. 온몸은 두들겨 맞은 것같고, 발열에 칼이라고 삼킨것처럼 목통증이 심해서 침대에서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항생제가 얼른 효과 좀 보였으면 좋겠어요. ㅜㅠ
으아아ㅠㅠ 괜찮아지신 게 아니었군요. 근데 제가 농담을...흑흑, 죄송해요. 새벽서가님 글 읽고 패혈성 인후염을 검색해 봤는데, 연방질병통제국(CDC)에 따르면 목이 아픈 미국 성인 10명 당 1명은 이 패혈성 인후염이라고 나오네요. 증상이 심한 경우 치명적인 상태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병원 다녀오시고 항생제까지 드셨다니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발열에 칼을 목에 삼킨 것 같은 증상이라니~~~ 완쾌하셨는지 걱정됩니다. 아프신 와중에도 이렇게 글과 이야기를 남겨주시니 감사하고 또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몸상태가 안좋아요. 독감, 인후염에 코로나까지 삼단 콤보 제대로 앓고 있습니다. ㅠㅠ 덕분에 필사, 독서계획 다 망치고 일상속 스캐쥴도 줄줄이 취소하고 쉬는 중이에요.
한번 심하게 아프면 다시 회복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더라구요~ㅜㅜ 쾌차하신 후 다른 모임에서라도 새벽서가님의 따뜻하고 세심한 글들 기다리겠습니다~😊
에고, 코로나까지요...? ㅠㅠ 방학을 고생하며 보내고 계신 것 같아 속상합니다. 스케줄이 줄줄이 꼬이고 있다는 말씀도요. 그래도 건강이 제일이니 푹푹 쉬시면서 어서 빨리 건강 찾으시길 바랄게요!
아이고~ 코로나까지… ㅜㅜ 해외라 약을 약하게 쓰는건 아니겠지요. 회복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도할게요.
에고, 저는 수액을 맞았더니 열이 빨리 내려가던데… 항생제 효과가 빨리 나타나길 빕니다. 코로나 이후로 상기도쪽 바이러스들이 더 레벨업 된거 같아요. 아파도 식사 잘 챙시시고요.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 유쾌한 정신장애인들의 공동체 '베델의 집' 이야기일본에서 정신장애인 공동체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보여준 '베델의 집'이라는 공간을 취재한 르포이다. '베델의 집'에는 효율을 우선시하는 현대사회와는 색다른 원칙이 있다. 이곳에서는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병을 고쳐야지 하고 초조해 할 필요없다. "그대로 있어도 된다"는 것이다.
@GoHo 님 덕분에 새로운 책을 또 알아갑니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라는 문장이 주는 안온함이 있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부러 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만으로 존중받는다는 그 느낌이 삶을 단단하게 지탱해 주곤 하니까요.
오늘도 최승자 시인님의 시입니다. 아주 짧은 시로 골랐습니다. 저는 ‘너에게’라는 말을 들으면 자동적으로 서태지가 생각납니다만. 심장... 태풍... 이런 격렬한 심상들을 떠올려 보는 게 오랜만이네요.
작가님 말씀처럼 정말 짧은 시네요. 하지만 그만큼 강렬한 메시지가 느껴집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태풍의 눈"이라는 문장이 저에게는 그랬어요. "근데 '너에게'라는 말을 들으면 서태지가 떠오르는 건, 왜 일까요?"라고 질문을 하려다가 '아 찾아보고 여쭤보자'싶어 검색했더니 바로 나와버렸네요(허허). 노래 제목이군요!
뜬금 질문이긴 하지만 서태지가 얼마나 엄청난 가수였나요?? 저는 너에게 라는 노래도 오늘 처음 봤어요 ㅎㅎ
제가 대신 답하자면 그 시대의 BTS급이랄까요. 첫 데뷰곡, ‘난 알아요’ 완전 파격이었죠. 신인 첫무대 평가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식 랩에 악평이었는데 오히려 그게 참신해서 핫이슈 됨!
에... 한국 대중음악에 끼친 영향력으로 순위를 매기면 아마 1위에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곡의 작품성이나 완성도를 떠나서요. (막상 저는 서태지 노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서태지의 팬도 아닙니다.) 대중문화 전반으로 생각해봐도 그만한 영향력이 있었던 사람이 달리 또 있었나 싶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기이할 정도였습니다. 본인의 능력도 능력이었고 시대적 기운도 겹쳐서요. ^^
저희 팀장님이 아직까지 서태지 팬이시더라고요. 전에 다른 페스티벌에 갔을 때도 서태지 팬 티셔츠를 입고 오신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눈 적도 있고요. 거의 10~20년 이렇게나 골수팬을 만들다니 어마무시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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