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조금 슬픈 시였어서, 오늘은 조금 경쾌하게 느껴지는 시를 필사해 봤습니다 ㅎㅎㅎ 저는 이 시를 읽으면서 시골 한적한 여유로운 마을에 자전거를 타고 우편을 배달하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그려져서 흐뭇했습니다. 이 시에서 느껴지는 경쾌하면서도 한적한 특유의 속도와 '페달은 밟으라고 있는 거예요'부터 이어지는 위로의 말들이 너무 좋았던 시였습니다.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은 딱 적당한 자전거 속도로, 때론 구름을 보며 견디고, 차가 오면 비켜주며어디든 갈 수 있는!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고 싶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