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글 쓰기 싫어서 누워 있으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다 보니 기획을 몇 번 하게 되었어요. 제가 글 쓰기 싫어서 남을 시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ㅎㅎ 그렇다면 기획도 추진력도 장작가님 재능이시니~애독자는 감사하죠^^(가수분이 노래 부르기 싫어서 그림 그렸는데 전시회 여는 것 같은(?) 팬들이야 어떤 형태로든 창작활동을 지지하니까요^^)
우와! 작년에 작가님의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을 읽고, STS SF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STS SF 앤솔로지라니, 거기다 작가님 포함 벌써 6분이 모이셨다니! 어떤 분들일지도 기대됩니다. 기쁘고 설레는 소식이네요:)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표백』 『한국이 싫어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재수사』 등의 소설과 르포집 『당선, 합격, 계급』 등을 펴내며 우리 사회에 날카로운 화두를 던지고 동시대 독자들과 부지런히 호흡해온 작가 장강명의 신작 소설집.
잘 써보겠습니다! 내년 출간 예정입니다. ^^
내년이 오는 걸 설레게 하는 일이 하나 더 생겼네요. 열심히 읽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깊은 팬심을 또 담아보자면(워워...), 저는 이 오디오를 진즉에, 꽤 여러 번 들었다는(조회수에 많은 기여를 했더랬죠) tmi를 남기며 이만 총총...
왜 이렇게 조회수가 높은가 했더니...! 감사합니다. ^^
엇! 그러셨군요. 이 또한 반가운 마음입니다. 아니 근데, 줌미팅에도 함께하셨다니!! 너무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셨을 것 같아요. 제가 상상했던 김기태 작가님의 모습은 진중한 이미지셨는데, mz에 포함된다고 하셨다니, 귀여우시네요(하핫). 음, 제 눈에는 장작가님이 훨씬 훨~~~씬! (왜 다음 말을 잇지 못하니...) 장난이고요. 팬의 입장에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자면, 제 눈에는 장작가님이 훨씬 더 반짝거리십니다. 글도 사람도 마음도 성품도 말솜씨ㄷ....(네, 적당히 하겠습니다)ㅋㅋㅋ
쓰고 보니 정작 외모가 빠졌네요(진실의 눈!). 외모도요(속닥)
네, 진실의 눈과 속삭임~ 춘장이로서 그 마음 압니다. ㅎㅎ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마마... ㅠ.ㅠ
네, 작가님:) 제가 좀 과했죠?ㅋㅋㅋ 하지만 진심인...(쿨럭) 조금 더 어른스럽게, 정돈된 마음가짐으로 모임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크크 연해님 혹시 자본주의 그믐밤이 비맥북클럽의 스포였다는 소식 들으셨을까요. (속닥속닥) https://www.gmeum.com/gather/detail/1561
하핫, 그날 나눴던 대화를 다시금 찾아보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큰 그림이 따로 있었군요. 서로 불렀던 금액이 꽤나 높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신청금액이 생각보다 낮아져서 자본주의 시장(ㅋ)에서 괜찮은 건가 조심스럽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사실 낯가림도 꽤 있고(이래놓고 막상 만나면 신나서 호들갑 떠는 거 아닌지ㅋㅋ) 사회적 에너지도 많이 부족한 편이라(사람이 많은 곳을 힘들어 합니다) 고민이 깊었는데요. 그래도 어떤 분 뵙고 싶으니까 살포시 신청 버튼 눌렀습니다. 도리님의 링크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모임을 이렇게 또 알아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가본 적이 있는 서점이라 더더 반가웠어요. 집은 많이 멀지만요(허허).
우와아아아아아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저는 지방에서 올라갈 예정인데요. 그래서 저에겐 이때 아니면 언제 볼 수 있을까? 인 마음이 크더라고요. 연해님이 궁금한 마음에 살포시 링크 남겨놨는데 뵐 수 있다니 기쁜 마음입니다!!!
안 그래도 전에 다른 모임에서 도리님을 만났을 때, 살고 계신 곳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주셨던 기억이 납니다(정확한 지명을 언급하지는 않으셨지만요). 먼길 올라오시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딱! 만나게 되네요. 저도 도리님과 여러 모임에서 겹치며 내적 친밀감 차분히 쌓아가고 있었는데, 링크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서로 실물로 만나고 실망하기 없기(약속). ㅋㅋㅋㅋ 농담입니다. 막상 만나면 저 되게 쭈뼛거릴지도 몰라요. 그래도 우리 반갑게 인사 나눠요:)
저도 독파 줌미팅 참여하고 싶었었는데 딱 그 시간에 일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었네요ㅠㅠ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읽으면서 작가님이 약간 MZ세대이실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그러신가 보네요ㅎㅎ 책 읽는 내내 너무 재밌어서 줌 미팅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넘넘 아쉬워요ㅠㅠ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저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중에서 다른 분들께서 많이 언급하셨던 '보편 교양'이 제 최애였답니다ㅋㅋ 바람님께서는 어떤 단편을 제일 재밌게 읽으실지 궁금해지네요!
준비를 많이 한 티가 난 줌미팅이었어요. 김작가님 은근 핵심 찌르며 유머러스하시고. ‘전조등’과 ‘두사람의 인터내셔널’ 그 세단이 같은 세계관 속 다른 인물들 의도했다 하였고, 인상적 나솔 출연자는 11기 옥순이라고! 저도 현재까지는 보편교양과 표제작이 좋은데 마지막 두 작품을 안읽어서 느낌상으로는 ‘무겁고 높은’이 최애가 될거 같아요.
오늘의 시는 <사운드북>이라는 시입니다. 이번 시집의 마지막 시이기도 하지요. "이해는 젖은 신발을 신고 / 신발이 다시 마를 때까지 달리는 것이어서"라는 문장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 시의 제목인 '사운드북'은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책입니다. 어릴 때 저도 이 책을 뒤적뒤적 신기하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다음 페이지를 열고 /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나와요"라는 문장에서 다시금 사운드북의 이미지를 상상해 봤어요. 사랑 노래는 그냥 배울 수는 없고, 보고 배워야 가능하다는 문장에 이어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라는 마지막 문장까지. 한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선 많이 보고 있어야 가능하다는 안미옥 시인님의 목소리 같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시의 마지막 문장이 이 시집의 제목과 같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여겨집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끝으로 제가 갖고 있는 안미옥 시인님의 시집에는 시인님의 친필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과 같지요. "무엇을 많이 보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안미옥 시인님은 답합니다. "손에서 손으로 열리는 것을 봅니다."라고. 그렇다면 여러분은 요즘 무엇을 많이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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