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저도 정호승 시인님의 시 좋아합니다. <봄길>도 읽어본 기억이 나요.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라는 문장이 특히 좋았었는데, 내면이 단단한 사람 같아 보였거든요. 비록 사랑은 끝났지만 스스로 사랑이 되어 봄길을 걸어가는 굳건함도 왠지 건강해 보였고요. 정작 속으로는 외롭거나 고단할지언정 그 묵묵한 걸음에 여러 감정이 담겨있을 것 같다는 상상도 해보게 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호승 시인님의 『슬픔이 택배로 왔다』라는 시집을 좋아합니다. 받고 싶지 않은 택배인데(ㅋ), 그래도 또 의도치 않게 받고 펑펑 울게 되는 날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꼭 한 권이 아니더라도 그날그날 당기는(?) 글로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저는 다 좋아요:)

슬픔이 택배로 왔다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으로서 독자들의 열렬하고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정호승 시인의 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당신을 찾아서>(창비 2020)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열네번째 시집으로, 2022년 등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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