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
In omnibus requiem quaesivi, et nusquam inveni nisi in angulo cum libro.” ”
『장미의 이름 - 상』 p. 23,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장미의 이름 - 상움베르토 에코의 출세작. 모종의 임무를 띄고 14세기 중세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 잠입한 영국의 수도사 윌리엄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 봉건제의 어둠 속에서 근대정신이 희미하게 비춰지던 14세기의 철학, 풍습, 문화, 건축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배경으로 근대의 산물인 합리적 추리를 전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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