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생각을 정리하고싶을때, 아무 생각 하고싶지 않을때, 글이 내 안으로 더 깊게 들어오길 바랄 때 필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모임에 참여하면 조금 더 바지런히 저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노력해볼게요!!
안녕하세요. 차호랭님:) 필사를 하기 시작한 계기까지 꼼꼼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개인적으로는 "글이 내 안으로 더 깊게 들어오길 바랄 때"라는 이유가 저와 닿아있는 것 같아 더 반가웠습니다. 모임은 오늘부터 시작되었으니 마음 편히, 즐겁게! 즐겨주세요. 바지런히 필사를 이어가실 @차호랭 님을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저는 오늘부터 차근차근 쉬엄쉬엄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필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시는 여전히 저에게 좀 어려운 영역이라서 제일 친근한 대상을 다룬 시부터 접근해보려구요:) 오늘 필사한 시는 웃으면서 읽기 시작했다가 끝으로 갈수록 마음이 찡했습니다. 앞으로 고양이와 함께 사는 시인들의 시를 읽고 필사할 생각에 설레네요.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 고양이와 함께한 시간에 대하여, 아침달 냥냥이 시집세상 모든 고양이들에게 바치는 책이다. 2020년 출간된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에 이은 책으로, 고양이와 함께 사는 열여덟 명의 시인들이 반려묘에 관해 쓴 36편의 시와 짧은 산문을 엮었다.
프사도 글씨도 노트도 책 표지도 어느 것 하나 안 예쁜 것이 없네요! 예쁜 노트에 한 글자 한 글자 쓰다 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앗,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다른 칭찬도 다 기쁘지만 팔불출 집사라서 그런지 프사 예쁘다는 칭찬이 제일 기쁘네요! 예쁜 노트 쓰면 기분 좋아지는 거 완전 공감이에요. 그래서 자꾸 앞부분만 쓴 노트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ㅎㅎ
세상에, 밍구님! 올려주신 필사 사진, 작품 아닌가요? 수첩 사이즈에도 꼭 맞고, 글씨도 오밀조밀 너무 귀엽습니다. 첫 문장을 읽으면서부터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지네요. "이봐, 집사. 당신 말이야."로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하하). 집사보다 어리게 태어났지만 우아하게 늙어갈 고양이의 도도함이 엿보이는 시네요. 하지만 말씀해 주신 것처럼 끝으로 갈수록 마음이 찡합니다. 아직 먼 미래겠지만, 상상만으로 마음 한구석이 아리실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제 연인도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요(이름이 딴지예요). 그 둘의 관계성이 참으로 복잡 미묘하더라고요. 말 나온 김에 제가 좋아하는 딴지 사진도 하나 올려봅니다(아련한 표정같아요). 고양이와 함께 사는 시인들의 시를 필사해 주신다니,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어머! 딴지님 미모가 남다르신데요?! 치즈냥은 사랑이죠!
제 글씨에 대한 칭찬보다 딴지 칭찬이 더 기쁜 건 왜 때문이죠(호호). 정작 제가 키우는 고양이도 아니면서, 랜선 집사는 이렇게 흐뭇한 마음으로 딴지를 애정해봅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책 제목이 있는데, 저는 귀여운 것이 살아남는 게 아닐까... 종종 생각합니다. 네, @새벽서가 님 여기 계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한 것 중 하나가 다들 자연스럽게 일정을 브리핑 해주세요ㅋㅋㅋ 어찌나 다정하신지, 읽으면서 계속 잔잔히 미소 짓고 있답니다. 퇴근 후에 체력이 괜찮으실 때 천천히 올려주세요:)
으아 딴지 너무 귀여워요!!!! 이름도 귀엽고... 안 귀여운 데가 없네요. 저희 고양이 이름은 '여명'인데 조금 더 귀여운 이름을 붙여줄 걸 그랬나 싶더라구요. 그나저나 고양이 눈빛이 저렇게 그윽할 일인가요! 아련하고 귀여운 딴지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고양이와 집사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 연해님이 말씀하신 '복잡미묘'만큼 딱 들어맞는 말이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저도 저희 고양이와 늘 티격태격하며 지내고 있거든요. 말이 안 통하는데도 싸울 때는 귀신같이 소통이 되는 기적을 날마다 보고 있습니다... 어제 필사할 시를 고르면서 시집을 한 번 쓱 훑어 봤는데 귀엽고 찡한 시들이 많아서 기대 중이에요!
하하, 감사해요. 밍구님. 밍구님의 프로필 사진도 '여명'이겠죠? 책, 커피,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는 소개글이 다시금 눈에 들어옵니다. 근데 '여명'이라는 이름 정말 예뻐요. 저도 여명의 시간을 참 좋아하는데 말이죠(그 여명이 이 여명이 맞을지). 딴지라는 이름은 애물단지를 세게 발음해서 '딴지'가 되었다는 tmi도 살포시 남겨봅니다. 여명이와 티격태격 지내고 계시는군요. 고양이라는 생명체는 보면 볼수록 참 매력적이에요. 제가 자주 가는 다락방 카페에도 하얗고 귀여운 '다름이'라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거든요(사장님이 키우시는). 가끔 제 갤럭시탭도 밝고 지나가고, 커피잔에 발도 담그곤 하는데, 그래도 그 모습이 귀여워 웃음이 나곤 한답니다. 앞으로 밍구님이 필사하실 시 저도 함께 기대해봅니다:)
다름이 너무 귀엽네요. 커피에 담근 냥젤리 보고 싶어요.
다름이도 너무 예쁘네요!! 저희집 쌔미(원래 족보에는 삼손이라는 이름으로… 쿨럭!)는 이제 12세된 할아버지 렉돌이구요. 턱시도릉 곱게 차려 입은 둘째는 살아있다면 7세가 되었을 레가머핀이에여. 2년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너 고양이별에 정착했구요. 고등어 막둥이는 2개월 후면 5세가 되는 아가씨에요. 요즘 쌔미가 가끔 정신 못차리는 행동을 해서 곁을 떠나려고 준비하나싶어 매일 가슴 조마조마해요.
앗 쌔미 눈이 보석같아요...!! 셋 모두 각각 다른 매력 넘 사랑스럽네요:)
맞아요! 보석같은 눈!! ^^
으아... 심장이 또 녹아내리네요.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 아이 모두 생김새가 달라서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 너무너무 귀여워요. @새벽서가 님 쌔미는 12살이라는 말씀에 깜짝 놀랐다가(이렇게 귀엽고 아가 같은데), 고양이별에 정착한 둘째 이야기에 마음이 먹먹해졌다가, 5살 막둥이의 땡그랗게 뜬 눈에 미소 지었습니다. 감정선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네요. 쌔미도 새벽서가님 곁에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어머 연해님, 초면이지만 저 다름이한테 반한 것 같아요...!!! 다름이는 찍먹이군요. 야무진 앞발 ㅎㅎ 뒷발로 갤탭에 쓴 글도 심금을 울리고... 귀여운 다름이 사진도, 역시나 귀여운 딴지 이름의 유래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여명이 이름은 예상하신 그 뜻이 맞답니다 :)
호호, 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지만, 카페에 갈 때마다 인사하는 아이라 제가 다 기쁘네요. 잠들어 있을 때도 많지만요. 갑자기 다가와 카페라떼를 찍먹하는 다름이 덕분에 한바탕 소동도 있었죠(하핫). 갤탭도 사뿐히 즈려 밟고 유유히 사라진 개구쟁이랍니다. 세상에, 여명이 이름이 그 뜻이 맞았군요!! 여명이를 향한 저의 내적 친밀감이 더 높아졌습니다:)
으아 다름이 귀여워주금이네요.. 우리집 고영이도 타자를 치더라구요..
아니, 고영이는 오드아이인가요??? 신비롭습니다.
타자치는 고영희님들 많으시네요! 아드아이도 너무 예뻐요! 파란눈에 초록눈~ 흰털에 파란눈 아이들은 귀가 안들리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분은 괜찮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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