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의 전문을 타이핑으로도 옮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지금이 마침 딱 여름이라 필사해 주신 시의 문장들이 더 와닿았어요.
야생의 붉은 태양이 굶주린 사자처럼 어슬렁거린다는 문장을 읽으며, 석양에 빨갛게 물든 해변의 일몰도 떠올랐답니다. 여름 하면 바다, 바다 하면 해가 지는 바닷가의 전경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처럼요.

도서관 풍경김숙자 시인의 4번째 시집이다. 다채로운 색에 대한 묘사가 가득한 시집은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흰 모래톱, 황금빛 사랑, 분홍의 물안개 등 생생하고 몽환적인 묘사가 가득하다. 크림케이크처럼 부드럽고 맛있는 시에서 독자는 자신만의 평온한 휴식의 시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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