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발열에 칼을 목에 삼킨 것 같은 증상이라니~~~ 완쾌하셨는지 걱정됩니다. 아프신 와중에도 이렇게 글과 이야기를 남겨주시니 감사하고 또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몸상태가 안좋아요. 독감, 인후염에 코로나까지 삼단 콤보 제대로 앓고 있습니다. ㅠㅠ 덕분에 필사, 독서계획 다 망치고 일상속 스캐쥴도 줄줄이 취소하고 쉬는 중이에요.
한번 심하게 아프면 다시 회복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더라구요~ㅜㅜ 쾌차하신 후 다른 모임에서라도 새벽서가님의 따뜻하고 세심한 글들 기다리겠습니다~😊
에고, 코로나까지요...? ㅠㅠ 방학을 고생하며 보내고 계신 것 같아 속상합니다. 스케줄이 줄줄이 꼬이고 있다는 말씀도요. 그래도 건강이 제일이니 푹푹 쉬시면서 어서 빨리 건강 찾으시길 바랄게요!
아이고~ 코로나까지… ㅜㅜ 해외라 약을 약하게 쓰는건 아니겠지요. 회복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도할게요.
에고, 저는 수액을 맞았더니 열이 빨리 내려가던데… 항생제 효과가 빨리 나타나길 빕니다. 코로나 이후로 상기도쪽 바이러스들이 더 레벨업 된거 같아요. 아파도 식사 잘 챙시시고요.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 유쾌한 정신장애인들의 공동체 '베델의 집' 이야기일본에서 정신장애인 공동체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보여준 '베델의 집'이라는 공간을 취재한 르포이다. '베델의 집'에는 효율을 우선시하는 현대사회와는 색다른 원칙이 있다. 이곳에서는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병을 고쳐야지 하고 초조해 할 필요없다. "그대로 있어도 된다"는 것이다.
@GoHo 님 덕분에 새로운 책을 또 알아갑니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라는 문장이 주는 안온함이 있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부러 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만으로 존중받는다는 그 느낌이 삶을 단단하게 지탱해 주곤 하니까요.
오늘도 최승자 시인님의 시입니다. 아주 짧은 시로 골랐습니다. 저는 ‘너에게’라는 말을 들으면 자동적으로 서태지가 생각납니다만. 심장... 태풍... 이런 격렬한 심상들을 떠올려 보는 게 오랜만이네요.
작가님 말씀처럼 정말 짧은 시네요. 하지만 그만큼 강렬한 메시지가 느껴집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태풍의 눈"이라는 문장이 저에게는 그랬어요. "근데 '너에게'라는 말을 들으면 서태지가 떠오르는 건, 왜 일까요?"라고 질문을 하려다가 '아 찾아보고 여쭤보자'싶어 검색했더니 바로 나와버렸네요(허허). 노래 제목이군요!
뜬금 질문이긴 하지만 서태지가 얼마나 엄청난 가수였나요?? 저는 너에게 라는 노래도 오늘 처음 봤어요 ㅎㅎ
제가 대신 답하자면 그 시대의 BTS급이랄까요. 첫 데뷰곡, ‘난 알아요’ 완전 파격이었죠. 신인 첫무대 평가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식 랩에 악평이었는데 오히려 그게 참신해서 핫이슈 됨!
에... 한국 대중음악에 끼친 영향력으로 순위를 매기면 아마 1위에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곡의 작품성이나 완성도를 떠나서요. (막상 저는 서태지 노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서태지의 팬도 아닙니다.) 대중문화 전반으로 생각해봐도 그만한 영향력이 있었던 사람이 달리 또 있었나 싶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기이할 정도였습니다. 본인의 능력도 능력이었고 시대적 기운도 겹쳐서요. ^^
저희 팀장님이 아직까지 서태지 팬이시더라고요. 전에 다른 페스티벌에 갔을 때도 서태지 팬 티셔츠를 입고 오신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눈 적도 있고요. 거의 10~20년 이렇게나 골수팬을 만들다니 어마무시한 듯 합니다.
@바람ㅎㅈ @장맥주 @거북별85 @하뭇 와 그 정도였군요.. 지금의 BTS 정도면 비교가 될까요 ㅎㅎㅎ 서태지는 사실 저에겐 이혼 사실로 이슈된 게 더 큰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ㅋㅋㅋ
그 얘기를 하려다 안 하긴 했는데. 원래도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 문제로 좀.... 사람이 이상해 보여요. 전 부인이나 현 부인이나 아내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게... 좀 미친 사람 같아요. ㅡㅡ;; 어떻게 참고 사는지 모르겠지만 (부부 사정 둘만 알겠지요.) 남들과 같다 다르다를 떠나서, 인정할 만한 하나의 삶의 형태는 아닌 것 같아요. 아내가 노예도 아니고.....
국내 영향력만 따지면 전성기의 서태지 >> BTS였습니다. 해외 영향력은 크지 않았지만요.
저도 서태지 팬은 아닙니다만 서태지 데뷔 방송 다음날 분위기를 기억합니다. 다음날 교실이 정말 말 그대로 뒤집어졌어요. 애들이 서태지 얘기밖에 안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참 그 와중에도 저는 아싸였는지 주류가 좋아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의외로 부드럽게 시작한다 싶었는데 역시 최승자 시인님 강렬하군요..! 이렇게 강렬하게 생각하진 못했는데 저한테도 이런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강하게 점을 찍고 계속 그 마음 주변을 휘몰아치고 싶은 그런 마음이요.
오늘 시는 이병률 시인의 <한달>이라는 시입니다. 시를 읽으면서 손톱이 다시 길어질때까지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손톱을 잘라준 사람에 대한 그리움의 크기가 손톱에 양분을 제공한다면 일주일마다 손톱을 손질해야 할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듭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