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어제에 이어 깊은 팬심을 또 담아보자면(워워...), 저는 이 오디오를 진즉에, 꽤 여러 번 들었다는(조회수에 많은 기여를 했더랬죠) tmi를 남기며 이만 총총...
왜 이렇게 조회수가 높은가 했더니...! 감사합니다. ^^
엇! 그러셨군요. 이 또한 반가운 마음입니다. 아니 근데, 줌미팅에도 함께하셨다니!! 너무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셨을 것 같아요. 제가 상상했던 김기태 작가님의 모습은 진중한 이미지셨는데, mz에 포함된다고 하셨다니, 귀여우시네요(하핫). 음, 제 눈에는 장작가님이 훨씬 훨~~~씬! (왜 다음 말을 잇지 못하니...) 장난이고요. 팬의 입장에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자면, 제 눈에는 장작가님이 훨씬 더 반짝거리십니다. 글도 사람도 마음도 성품도 말솜씨ㄷ....(네, 적당히 하겠습니다)ㅋㅋㅋ
쓰고 보니 정작 외모가 빠졌네요(진실의 눈!). 외모도요(속닥)
네, 진실의 눈과 속삭임~ 춘장이로서 그 마음 압니다. ㅎㅎ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마마... ㅠ.ㅠ
네, 작가님:) 제가 좀 과했죠?ㅋㅋㅋ 하지만 진심인...(쿨럭) 조금 더 어른스럽게, 정돈된 마음가짐으로 모임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크크 연해님 혹시 자본주의 그믐밤이 비맥북클럽의 스포였다는 소식 들으셨을까요. (속닥속닥) https://www.gmeum.com/gather/detail/1561
하핫, 그날 나눴던 대화를 다시금 찾아보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큰 그림이 따로 있었군요. 서로 불렀던 금액이 꽤나 높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신청금액이 생각보다 낮아져서 자본주의 시장(ㅋ)에서 괜찮은 건가 조심스럽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사실 낯가림도 꽤 있고(이래놓고 막상 만나면 신나서 호들갑 떠는 거 아닌지ㅋㅋ) 사회적 에너지도 많이 부족한 편이라(사람이 많은 곳을 힘들어 합니다) 고민이 깊었는데요. 그래도 어떤 분 뵙고 싶으니까 살포시 신청 버튼 눌렀습니다. 도리님의 링크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모임을 이렇게 또 알아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가본 적이 있는 서점이라 더더 반가웠어요. 집은 많이 멀지만요(허허).
우와아아아아아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저는 지방에서 올라갈 예정인데요. 그래서 저에겐 이때 아니면 언제 볼 수 있을까? 인 마음이 크더라고요. 연해님이 궁금한 마음에 살포시 링크 남겨놨는데 뵐 수 있다니 기쁜 마음입니다!!!
안 그래도 전에 다른 모임에서 도리님을 만났을 때, 살고 계신 곳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주셨던 기억이 납니다(정확한 지명을 언급하지는 않으셨지만요). 먼길 올라오시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딱! 만나게 되네요. 저도 도리님과 여러 모임에서 겹치며 내적 친밀감 차분히 쌓아가고 있었는데, 링크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서로 실물로 만나고 실망하기 없기(약속). ㅋㅋㅋㅋ 농담입니다. 막상 만나면 저 되게 쭈뼛거릴지도 몰라요. 그래도 우리 반갑게 인사 나눠요:)
저도 독파 줌미팅 참여하고 싶었었는데 딱 그 시간에 일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었네요ㅠㅠ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읽으면서 작가님이 약간 MZ세대이실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그러신가 보네요ㅎㅎ 책 읽는 내내 너무 재밌어서 줌 미팅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넘넘 아쉬워요ㅠㅠ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저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중에서 다른 분들께서 많이 언급하셨던 '보편 교양'이 제 최애였답니다ㅋㅋ 바람님께서는 어떤 단편을 제일 재밌게 읽으실지 궁금해지네요!
준비를 많이 한 티가 난 줌미팅이었어요. 김작가님 은근 핵심 찌르며 유머러스하시고. ‘전조등’과 ‘두사람의 인터내셔널’ 그 세단이 같은 세계관 속 다른 인물들 의도했다 하였고, 인상적 나솔 출연자는 11기 옥순이라고! 저도 현재까지는 보편교양과 표제작이 좋은데 마지막 두 작품을 안읽어서 느낌상으로는 ‘무겁고 높은’이 최애가 될거 같아요.
오늘의 시는 <사운드북>이라는 시입니다. 이번 시집의 마지막 시이기도 하지요. "이해는 젖은 신발을 신고 / 신발이 다시 마를 때까지 달리는 것이어서"라는 문장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 시의 제목인 '사운드북'은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책입니다. 어릴 때 저도 이 책을 뒤적뒤적 신기하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다음 페이지를 열고 /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나와요"라는 문장에서 다시금 사운드북의 이미지를 상상해 봤어요. 사랑 노래는 그냥 배울 수는 없고, 보고 배워야 가능하다는 문장에 이어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라는 마지막 문장까지. 한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선 많이 보고 있어야 가능하다는 안미옥 시인님의 목소리 같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시의 마지막 문장이 이 시집의 제목과 같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여겨집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끝으로 제가 갖고 있는 안미옥 시인님의 시집에는 시인님의 친필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과 같지요. "무엇을 많이 보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안미옥 시인님은 답합니다. "손에서 손으로 열리는 것을 봅니다."라고. 그렇다면 여러분은 요즘 무엇을 많이 보고 계신가요?
저는 매일 춘식이를 봅니다. 원하시는 답은 아니겠지만… 제가 춘장이기도 하고 기쁨이 같은 초롱한 눈망울이 너무 귀엽거든요. 내일은 요즘춘식이 4호 나오는 날. 3호엔 제 댓글도 실렸다고 자랑자랑. ㅋㅋ
하하하, 귀여우신 @바람ㅎㅈ 님. 원하는 답변 맞습니다. 다만 제가 춘식이와 춘장이를 잘 몰라 춘장을 검색했더니,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춘장이란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 혹은 '자장면에 들어가는 중국식 된장'이라고... 하핫(죄송합니다). 저도 지인들과의 단체 카톡방에서 이모티콘으로 춘식이를 만날 때가 종종 있어요. 앙증맞고 귀엽더라고요. '요즘춘식이'가 연재물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3호에 실린 바람님의의 댓글도 잘 읽었고요(호호). 이곳에서도 닉네임이 wind로 시작하시네요. 로청 대회와 오각형 매력이 뭘까 갸우뚱했다가, 다른 분들 댓글에 빵 터지기도 하고ㅋㅋㅋ 춘식이 사랑이 가득한 따스한 공간이네요:)
춘장이는 춘식이 팬클럽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 회원증(?)도 있는 춘장1기. ㅎㅎ 로청은 로봇청소기. 춘식이도 고양이라 로청을 잘 타고 다녀요. ㅋㅋ 요춘4호에선 춘식이 모델 화보도 찍었네요. ‘메종 드 꼬순네’ 춘식 발바닥향 향수.
오오, 이토록 상세한 설명이라니! 감사합니다:) 회원증은 너무 놀라운데요? 탄탄한 팬층을 구축한 엄청난 문화였군요! 로봇청소기를 타는 고양이라니 이 또한 귀엽습니다(호호). @바람ㅎㅈ 님 덕분에 춘식이 문화를 이렇게 또 알아가네요.
몰라도 되는걸 아시게 된 듯 하지민 제가 귀여움에 약하여 구구절절 설명을 해버리고 말았네요. 다음 달엔 춘식이 냥줍데이(생일)가 있어서 기대 증입니다. 춘식이는 라이언 반려묘 잔에 길냥이였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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