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2년 전에 이 시집을 읽었는데요, 그 때 쓴 기록에 ‘봄날의 햇살’같은 시라고 적어뒀었네요. bookulove님께도 좋은 만남일 수 있길요. 조시인님은 정말 시의 화자처럼 수줍으면서도 나누는 분이셨습니다. 뒷얘기는 내일 필사에 붙일게요.
<시치미 떼 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 고 정 순- 사실 내게는 몇 가지 초라한 능력이 있어요. 내다 팔아도 500원도 받지 못할 능력이죠 태양이 정수리에서 스카이콩콩을 타는 무더운 여름날, 열 일곱 살 나는 음악실에 앉아 있었어요. 당시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문득 생각났어요. "너처럼 성실한 사람이라면 긴 여행을 견딜 수 있을거다!" 가난이 생활 곳곳에 습기처럼 배어 있던 유년의 어느 날, 지금의 나보다 젊은 엄마의 등이 보여요. 작업을 시작하는 순간, 모든 세간살이가 나를 향해 손짓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일랑 집어치우고 자기들하고 놀자고 말이야. 나의 집중력은 오늘도 고작 까치발 신세야. 비싼 커피값은 무능한 작가의 기회비용이란걸 이제 알겠지? 그래도 나, 아직 이 짓을 계속하고 싶어. 내게 새처럼 부리가 있다면 주어진 시간을 잘게 쪼개어 이 일을 계속하고 싶어. 자잘하게 부서진 조각들을 모아서 주고 싶어. 나처럼 울고 웃는 누군가에게 말이야. 누구처럼 잘 팔리는 그림책을 만들라는 충고를 들은 적이 있어요. 나는 화가 날 만도 한데 이상하게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림책 안에서 서로의 개별성을 존중하라고 말하면서 정작 그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그러지 못하고 있구나, 속으로 살짝 비웃었죠.
지난 주에 만난 그림책 작가님의 산문집이다.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처음 알게 된 작가님인데 이런 분을 이제서야 알다니! 라는 생각에 좀 죄송했다. '세상에는 아직도 훌륭하고 좋은 작가님들이 정말 많이 계시는구나'란 생각이 또 한번 들었다. 자가면역질환으로 오랫동안 힘들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그림책에 대한 자신의 길을 포기하지 못하고 묵묵히 가시는 분이셨다. 같이 북토크를 들은 딸친구 엄마가 이렇게 힘드신데 왜 이길을 계속 가시나요? 라는 질문을 했는데, 어느 순간 이런 질문들이 작가님들에게 얼마나 무의미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왠지 범인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까? 가끔 나도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낮으신 작가님들을 봬면 안타까운 마음에 잘 팔리는 책을 써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또한 좀 무례한 생각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책과 작가님을 또 알게 되어 귀한 시간이었다. 요즘같은 열악한 출판시장에서 이 안에서도 더 열악한 그림책을 고수하며 묵묵히 '인디언 기우제'처럼 이 길을 가시겠다는 말씀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거북별85 님 덕분에 이렇게 또 한 분의 좋은 작가님을 알아갑니다. 찾아보니 이 책 외에도 다른 책들을 많이 집필하셨네요! "그래도 나, 아직 이 짓을 계속하고 싶어. 내게 새처럼 부리가 있다면 주어진 시간을 잘게 쪼개어 이 일을 계속하고 싶어."라는 문장에서 작가님의 진심이 느껴져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낮으신 작가님들을 뵐 때면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 올라와요. 이렇게 좋은 글을, 이토록 정성스럽게 쓰시는데 왜 세상은 이런 분들을 알아보지 못할까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분들의 마음속에는 세상의 반짝거림보다 더 중요한 마음이 있더라고요. 그 진솔한 마음을 열렬히 응원하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그림책 작가이자 에세이스트인, 고정순이 때때로 거칠고 무례했고, 가끔은 다정했던 삶을 통과하며 모은 이야기들을 슬픔과 기쁨,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써 내려간 글이다. 그녀의 글에선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향기가 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향기를 ‘슬프고도 아름다운, 고정순이란 장르’라고 말한다.
그리 어렵지 않은, 간단한 시인데 너무 좋네요. 한 문장 한 문장 모두 좋아서 필사를 하며 여러 번 읽고 또 읽었답니다. 선운사에 가면 이런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멋있는 그런 시를 쓸 수 있는 것인지... 선운사에 가보고 싶네요.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라는 문장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봄꽃들이 특히 그래요. 꽃놀이를 가려다가도 시기를 잘못 맞춰 집 근처 꽃들로 눈을 가득 채우곤 했죠(물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요). "잊는 것 또한 그렇게 / 순간이면 좋겠네"라는 문장과 "잊는 건 한참이더군"이라는 문장이 유독 마음에 콕 박힙니다. 좋은 기억은 오래 간직하고, 아픈 기억은 금방 잊어버리고 싶은데, 왜 항상 이 두 기억은 반대로 기억되는지. 이 시를 읽고 올해 템플스테이를 선운사로 가볼까 하면서 검색했는데, 전북 고창군이 나왔네요. 제가 살고 있는 곳과 많이 먼 곳이라 그저 웃습니다(허허). 집 앞에 있는 화계사를 다녀오고 싶어지네요(쿨럭).
모르는 행성의 푸른 울타리가 되어주면서 언제나 우리는 주변이 되어주자 다짐하면서
햇볕 쬐기 주변인 중, p.78, 조온윤 지음
토성의 고리가 행성을 둘러 강강술래하며 울타리가 되는 모습을 아름답게 그린 시입니다. 주변에서 보호막이 되자고 다짐하는데 어느새 모인 먼지가 토양이 되고 나무가지가 되어 새의 중력으로 작용하다니 얼마나 멋진 변화인지!
햇볕 쬐기창비시선 470권. 조온윤 시인의 첫 시집. 삶을 향한 사려 깊은 연민과 꾸밈없어 더욱 미더운 언어로 온화한 서정의 시 세계를 보여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어둠을 빛 쪽으로 악착같이 밀며 가는 시편들을 통해 세계 속 선함의 자리를 한뼘 더 넓히고자 한다.
조온윤 시인님의 시는 계속해서 느껴왔지만 이번에도 참 따스합니다. 손을 잡고 띠를 만들어 중력의 주위를 둘러싸고 강강술래를 도는 모습을 가만히 상상해 봤어요. "언제나 우리는 주변이 되어 주자 다짐하면서"라는 문장에 마음이 녹아내리기도 했고요. 제목과 참 잘 어울리는 시의 문장들입니다. 곁에 있는 이들이 화자와 함께 어우러져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이 단단한 연결고리처럼 아름답고 든든하게 여겨집니다. 멋진 변화라는 @바람ㅎㅈ 님의 말씀도 정말 좋네요.
착함..이 묻어나는 글..
짧고 귀여운 시네요. 공처럼 툭 튕겨 준다는 표현이 특히 귀여워요. 바다와 해가 친근한 관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오늘의 시는 메리 톨마운틴의 <우리에게는 작별의 말이 없다>라는 시입니다. 『마음챙김의 시』라는 엮은 시집에 수록된 여러 시 중 하나인데요. 오늘이 이 모임의 마지막 날이라 이 시를 떠올리고 필사했습니다. https://youtu.be/_Lu7SahXKmo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오늘이 벌써 이 모임의 마지막 날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29일 동안 이 모임이 어떻게 흘러갈까 나름의 걱정과 설렘이 공존했는데요. D-1을 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나 싶어 실감이 나면서 여러 감정들도 함께 밀려옵니다. 29일 동안 함께하시며 다들 어떠셨는지도 살짝(아니 많이) 궁금한데요. 제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으로 이 공간을 가득 채워주실 때마다 놀랍고 감동받고 울고 불고(아 이건 아닌가) 그랬습니다. 올라온 글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혼자 배시시 웃을 때가 가장 많았지만요. 오래전 제가 처음으로 필사했던 시집은 류시화 시인님의 『마음챙김의 시』라는 엮은 시집이었는데요. 시인님은 이 시집을 엮을 때마다 시집에 수록할 시를 선정하고, 시 사용을 허락받는 일을 했는데, 생존 시인에게는 직접 이메일을 띄우고, 작고한 경우에는 저작권자 혹은 시집을 펴낸 출판사들에 연락했다고 합니다. 이 시집도 마찬가지였고요. "한 편의 시가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건네지는 것은 인간 고유의 아름다운 행위"라는 시인님의 말씀도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이라 글이 깁니다(사실 그동안도 제 글은 자주 길었죠, 하핫). 이 모임을 처음 열었던 시기는 1년 중 제 업무 특성상 가장 여유가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괜찮겠다 싶어 모임을 열었더랬죠. 참석자가 한 명도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더욱 풍성한 모임이 되었고요. 29일 동안 제가 고른 시집의 시를 읽고 쓰고, 다른 분들의 필사를 읽고 감상을 나누는 저의 루틴은 늘 한결같았어요. 매일 하겠다 다짐하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는데, 하다 보니 너무 좋아 매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죠. 그 시간이 정말 특별했습니다. 하지만(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모임을 진행하면서 여기에 폭 빠져있는 동안 제 일상의 밀린 일들이 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저리 갓!) 서서히 알아차렸고, 연달아 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이제 이번 모임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하려는 일도 하나 있는데, 이제는 이불로 곱게 덮어뒀던 그 일도 슬슬 시작해야 할 것 같고요. 끝으로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패터슨』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패터슨시에 살고 있는 버스 운전사 '패터슨'의 이야기인데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그의 일상은 놀랍도록 반복적입니다. 하지만 딱 하나 다른 게 있다면, 바로 시죠. 그는 매일 시를 씁니다. 평범한 일상의 기록들을 그의 비밀노트 안에 틈틈이 시처럼 지어내려가요. 짐 자무쉬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이란 대단한 사건이 아닌 소소한 것들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매일 그것을 어떻게 마주하느냐에 따라 삶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평범한 것이 실은 가장 소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소박한 일상 속 틈틈이 시를 적어내려갔던 패터슨의 모습처럼 말이죠. 그러니 모두들 이 모임을 떠나서도, 삶 속 곳곳에 자신만의 시를 계속해서 엮어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그간 장황했던 저의 글과 공지도 오늘이 마지막이 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다들 무탈하고 건강하게:) @새벽서가 님은 어서 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요.
패터슨미국 뉴저지 주의 소도시 ‘패터슨’에 사는 버스 운전사의 이름은 ‘패터슨’이다. 매일 비슷한 일상을 보내는 패터슨은 일을 마치면 아내와 저녁을 먹고 애완견 산책 겸 동네 바에 들러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일상의 기록들을 틈틈이 비밀 노트에 시로 써내려 간다.
@연해 님 덕분에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내공이 대단한 것 같다 느꼈습니다..^^ 연해님의 꼼꼼하고 정성스런 답글이 이 모임에 더 애정을 갖게 한 것 같네요.. 준비하시는 일도 잘 이루어가시길 바래요~☆ 연해님의 눈이 확 뜨이게 만드는 정갈하고 맑은 글씨체가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bb
저야말로 @GoHo 님의 꾸준한 필사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도 정말 귀한 시간이었어요. 저의 꼼꼼하고 정성스러운 답글은 여기 계신 분들의 진심 가득한 필사가 먼저였기에 가능했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모임 너무 애정했어요. 이제 3시간 정도 남았는데, 여전히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허허허). 글씨체 칭찬도 정말 감사해요. @GoHo 님의 다채로운 글도 잊지 못할 거예요:)
@연해 님 덕분에 그믐에서 필사 모임도 해보고 넘 좋았어요 ㅎㅎ 항상 정성스러운 답글도 감사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나중에 다른 분이나 제가 필사 모임 열어도 괜찮을까요?! ㅎㅎㅎ 이 모임에서 함께 한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ㅎㅎ 오늘 마지막 필사는 이따가 올리겠습니다!
오! @bookulove 님이 열어주시는 필사 모임도 궁금한데요 ㅎㅎ
으아아? 당연히 괜찮죠!! 너무 기쁜걸요. @bookulove 님이 열어주신다면 저도 살포시 참여를ㅋㅋㅋ(묻어가기) 이 공간으로 끝나지 않고 점점 더 뻗어나가는 시와 필사! 응원합니다:)
6월이 시작됐다는 인사가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모임 마지막 날이라니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는지 새삼 놀랍네요. 필사 모임 덕분에 시집 한 권을 오랜만에 차근차근 다 읽었고, 다른 분들이 멋진 글씨로 옮겨 적어주신 여러 시인들의 시와 글을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늘 점심시간에 필사를 하고 다른 분들의 글을 훑어봐서 지난 한 달간 저의 점심 힐링이기도 했답니다 ㅎㅎ 매번 공감 한가득인 댓글 달아주셔서 읽는 동안 마음이 늘 따뜻했어요. 그간 정말 애 많이 쓰셨고, 준비하시는 일도 순조롭게 잘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모임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밍구님의 필사 덕분에 고양이라는 생명체들을 더욱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소중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길냥이를 만나면 더더 반가운 마음이 올라와요). 밍구님이 필사해 주신 시집을 통해 반려동물들을 향한 시인님들의 진심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어요. 슬픈 문장들로 마음이 먹먹해질 때도 있었지만요. 그동안 밍구님의 점심시간을 채웠던 했던 필사의 시간이 힐링이셨다는 말씀도 정말 좋네요. 저야말로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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