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별85 님 덕분에 이렇게 또 한 분의 좋은 작가님을 알아갑니다.
찾아보니 이 책 외에도 다른 책들을 많이 집필하셨네요!
"그래도 나, 아직 이 짓을 계속하고 싶어. 내게 새처럼 부리가 있다면 주어진 시간을 잘게 쪼개어 이 일을 계속하고 싶어."라는 문장에서 작가님의 진심이 느껴져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낮으신 작가님들을 뵐 때면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 올라와요. 이렇게 좋은 글을, 이토록 정성스럽게 쓰시는데 왜 세상은 이런 분들을 알아보지 못할까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분들의 마음속에는 세상의 반짝거림보다 더 중요한 마음이 있더라고요. 그 진솔한 마음을 열렬히 응원하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그림책 작가이자 에세이스트인, 고정순이 때때로 거칠고 무례했고, 가끔은 다정했던 삶을 통과하며 모은 이야기들을 슬픔과 기쁨,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써 내려간 글이다. 그녀의 글에선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향기가 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향기를 ‘슬프고도 아름다운, 고정순이란 장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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