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김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를 함께 읽어요

D-29
길게 풀어주셔도 됩니다 ㅎㅎㅎ
이건 술을 한 잔하며 들으셔야 하는 이야기라 글로는 조용히 패스하겠습니다. ㅎㅎ
저는 간이 콩알 만해서 직접 실행에 옮기진 못했는데, 여고 시절 짝꿍이 학교 땡땡이 치고 서울 가는 버스를 탔다가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중간 기착지에 잠시 내리고 나왔는데 버스가 멀리 떠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반나절 만에 그 친구 화려할 뻔 했던 가출이 아쉽게 끝나버렸어요..ㅎㅎ
ㅋㅋㅋㅋㅋ 아니 이건 가출이 아니고 가출이고 가출이긴 한데 가출이 아닌 그런 상황이었군요...
저는 소심해서.. 그런 경험은 없네요. 엄청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부모님 밑에서 억눌려 살았어요.^^;;
저는 고등학생 때, 주말에 잠깐 본가에 방문했다가 아버지의 장난에 상처 받아 싸우다가 가출했던 적이 있네요.. 집이 굉장히 시골이라 울면서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간 뒤 읍내에 있는 놀이터 미끄럼틀 속에 숨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출한지 2-3시간쯤 뒤에 어머니께서 저를 찾기 위해 차를 타고 읍내를 돌아다니시는 모습을 미끄럼틀 안에서 훔쳐 봤습니다... 저는 밤새 미끄럼틀 속에 숨어있을 순 없겠다 싶어 친구에게 전화해 친구네 집에 가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걱정하시는 어머니 모습을 보니 연락은 드려야겠다 싶어 친구네 집에서 하룻밤 잔다고 말씀을 드린 뒤, 다음날 집에 들리지 않고 바로 고등학교 기숙사로 갔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별 일 아닌데, 그 땐 그 장난에 왜 이렇게 서운했는지.. 가출인듯 가출아닌 경험이네요 ^^
어머니께서 차를 타고 읍내를 돌아다니셨다니 ;;; 굉장한 소동이었겠습니다. ㅎㅎ 지금은 추억이 되셔서 다행입니다.
가출이라기엔 사소하지만 중3 때 별똥별이 엄청 많이 떨어진다고 한 날 부모님이 절~대 외출은 불가라고 엄포를 놓으셔서 부모님이 주무시고 난 후 12시쯤 몰래 외출을 감행했죠. 그 때 넓은 공터에 친구와 누워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봤던게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
와, 너무 멋집니다... 별똥별 가출이라니. 예전에 무슨 만화책이었나, 서두에 그런 장면이 나왔던 것 같아요. <우주형제>였던가...?
저는 가출을 해 보지 않았지만, 저희집 둘째가 어릴 때 저한테 잔소리 듣고는 저녁시간에 들어오지 않아서 온동네를 찾아다닌 적이 있었어요. 그때 피가 마른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정말 가출은 부모에게 할 짓이 아닌 것 같아요.
오매나... 둘째가 참... 고생하셨슴다. 내일까지 <나의 돈키호테> 완독, 화이팅입니다! 우리 꼭 나중에 <돈키호테> 도 도전해 보아요!
저는 지금 막 1장을 완독했습니다! 원래 음청 빨리 읽는 편인데 담장 안 보고 일단 덮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나온 인물 중 누가 가장 마음에 드셨슴꽈...?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산초 엄마입니다. 이유 : 맨날 치킨 준대서...;;; 더불어 산초가 저랑 키가 비슷해서 정감가네여... 저는 172.9cm인데...
세상 부러운 키네요! 저는 157이라 가끔 키가 큰 사람들이 맡는 공기, 보는 세상은 나랑 좀 다른가? 라는 궁금증이 일 때가 있어요. 저는 1장을 완독하고는 마음에 드는 인물은 없었어요. 그 후에는 몇 명 생겼죠. ^^
ㅎㅎㅎ 딱히 좋은 건 없고요, 어렸을 때엔 키가 큰 만큼 몸무게도 많이 나가서 굉장히 고생을 했었습니다. 168에 82키로까지 쪘었다가(고 1) 대학교 들어가자 많이 움직이자 알아서 62키로까지 줄었었습죠.
1장을 완독하고 나니까, '한빈'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드네요. 성격이 시원시원 털털해보이는 모습이 정감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
갓 성인 되고 나서 진로 문제로 갈등하다 아는 분 도움 받아 찜찔방으로 알바 취업(?) 밑 숙식 제공 조건으로 가출한 적 있습니다
와 ;;; 이건 굉장한데요...? 그렇게 해서 얼마나 가출하셨었는지, 후에 집에 돌아가셨을 때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한달동안 농성 가깝게 하니 부모님이 제 요구조건을 수용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죠
q2. 상상의 휴식처 같습니다.
q. 소재원 작가님이요. 제게 방향을 일키우는 작품을 쓰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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