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김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를 함께 읽어요

D-29
저도 윗 분들 의견에 동의합니다. 펼치고 나서는 바로 읽어버려서... 그래서 하실 말들이 적은 것 같습니다
바모스 가자라는 열정적인 의미가 담겨있어서 좋앗습니다
ㅎㅎㅎ 그쵸 멋진 구호더라고요!
장애인에다 전과자에 불과한 늙은이인 그는,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꿈꿨다.바로 이곳에서.(중략)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으나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감옥에서도 꿈을 꾼 자의 영혼을 위해 건배하는 일이었다
나의 돈키호테 P.386, 김호연 지음
지난 영화들, 지난 노래들 ~ 영화를 검색하고 노래를 찾아 다시 들어보고, 추억에 젖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쵸, 아아... 비디오테이프랑 관련된 이야기를 모아볼까요...
감옥에서 꿈을 꾼 사람 세르반테스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가난과 실패, 고난으로 점철된 찌질한 삶이라 할지라도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는한ᆢ 인생은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닌거죠 ᆢ 브라보~!
ㅎㅎㅎ 인생은 위기에 닥칠 때 뭔가 더 빛이 나는 것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그런 경험이 있어서.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요즘 극장가에서는 왕가위 감독을 비롯해 오래 전 영화를 재개봉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나의 돈키호테>에서도 이런 느낌이 드는 책과 영화를 소개하곤 하는데요, 여러분께서 좋아하는 옛날 영화나 소설을 소개해 주세요. 적으실 때 책꽃기 버튼을 눌러 책이나 영화 이름이 뜨면 표지 이미지 등과 함께 이야기가 가능합니다. :)
아주 옛날 영화는 아니지만, '라이브 오브 파이'라는 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종교나 믿음에 대해 정말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소설이 원작이라 들었는데, 소설은 아직 못 읽어봤네요ㅎㅎ 최근에 봤던 영화 중에는 '탑건'이 기억에 나네요. 공중 액션이 너무 좋았어요. 중고등학생 때는 '세얼간이'를 많이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옛날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 엄청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ㅎㅎ
라이프 오브 파이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의 가족들은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한다. 동물들을 싣고 캐나다로 떠나는 배에 탑승한 가족들. 하지만 상상치 못한 폭풍우에 화물선은 침몰하고 가까스로 구명선에 탄 파이만 목숨을 건지게 된다. 구명 보트에는 다리를 다친 얼룩말과 굶주린 하이에나, 그리고 바나나 뭉치를 타고 구명보트로 뛰어든 오랑우탄이 함께 탑승해 긴장감이 감돈다. 하지만 이들 모두를 놀라게 만든 진짜 주인공은 보트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었던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 시간이 갈수록 배고픔에 허덕이는 동물들은 서로를 공격하고 결국 리처드 파커와 파이만이 배에 남게 된다. 파이는 배에서 발견한 생존 지침서를 바탕으로 점차 ‘리처드 파커’와 함께 바다 위에서 살아가는 법을 습득하게 된다. 그리고 태평양 한가운데서.. 집채 만한 고래와 빛을 내는 해파리, 하늘을 나는 물고기, 그리고 미어캣이 사는 신비의 섬 등 그 누구도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
탑건해군 최신예 전투기인 F-14기를 모는 젊은 조종사 매버릭 대위는 훌륭한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버지를 둔 패기만만한 파일럿 청년. 솜씨가 거칠기로 소문난 그는 탑 건 훈련학교에 입학하면서 인생의 전환을 맞게 된다. 가장 큰 변화는 항공물리학을 강의하는 여교관 찰리와 사랑에 빠진 것. 하지만 매버릭이 조종하던 F-14 전투기가 비행 훈련 도중 그만 제트 기류에 빠지면서 엔진 고장을 일으키고, 이때 함께 탈출을 시도하던 구즈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마는데...
세 얼간이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단한 녀석 란초! 아버지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 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찢어지게 가난한 집,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 친구의 이름으로 뭉친 ‘세 얼간이’! 삐딱한 천재들의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한 세상 뒤집기 한판이 시작된다!
ㅎㅎ <세 얼간이>는 안 봤네요! 좋은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세 얼간이 저도 진짜 좋아했어요! 전 좀 뜬금없는 포인트에서 자주 우는데, 세 얼간이에서 주인공이 떠나면서 언젠가 친구들이 나를 찾으러 올 거라는 말을 남겼다는 말이 어찌나 슬프던지. 아 생각난 김에 다시 봐야겠어요.^^
2002년 작품 집으로 영화 좋아합니다. 시골살이의 풍경과 속깊은 할머니 사랑을 느낄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라 오래 마음에 남아있네요.
집으로...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먼지 풀풀 날리는 시골길을 한참 걸어, 엄마와 7살 상우가 할머니의 집으로 가고 있다. 형편이 어려워진 상우 엄마는 잠시 상우를 외할머니 댁에 맡기기로 한다.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 외딴집에 남겨진 상우. 전자오락기와 롤러블레이드의 세상에서 살아온 아이답게 빳데리도 팔지 않는 시골가게와 사방이 돌 투성이인 시골집 마당과 깜깜한 뒷간은 생애 최초의 시련이다. 하지만, 영악한 도시 아이답게 상우는 자신의 욕구불만을 외할머니에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외할머니가 그렇듯 짓궂은 상우를 외할머니는 단 한번도 나무라지 않는다. 같이 보낸 시간이 늘어날수록 상우의 할머니 괴롭히기도 늘어만 간다. 빳데리를 사기 위해 잠든 외할머니의 머리에서 은비녀를 훔치고, 양말을 꿰매는 외할머니 옆에서 방구들이 꺼져라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그러던 어느 날,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은 상우는 온갖 손짓발짓으로 외할머니에게 닭을 설명하는 데 성공한다. 드디어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되는가 싶지만, 할머니가 장에서 사온 닭으로 요리한 것은 "물에 빠트린" 닭. 백숙이었다. 7살 소년과 77세 외할머니의 기막힌 동거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오, 저도 이 영화 극장서 봤었어요 ㅎㅎ
마지막 바닷가에서 두명의 친구가 마지막을 함께 하는 모습은 잊을 수가 없는 장면이에요.
노킹 온 헤븐스 도어뇌종양 진단을 받은 마틴과 골수암 말기의 루디는 같은 병실에 입원한다. 시한부 판결을 받아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공통점 외에는 전혀 다른 성격의 두 남자. 단 한번도 바다를 보지 못한 루디를 위해 마틴은 그와 함께 바다로 향하는 생애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여행을 위해 그들이 훔친 차는 100만 마르크가 들어있는 악당들의 스포츠카였던 것. 뜻밖의 돈을 얻게 된 이들은 천국의 문턱에서 그들이 평소 하고 싶었던 소원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악당과 경찰의 추격 속에 그들의 여행은 위태롭게 흘러 가는데…
ㅎㅎ 저는 내용이 1도 기억이 안 나서, 한 번 다시 봐야겠습니다.
이 영화도 ost 참 좋아합니다. 교도소장의 탈세를 도와주는 명목으로 어느 여름 날 죄수들에게 맥주 한 병 씩 돌리던 장면과 문을 걸어 잠그고 클래식을 스피커로 흘려보내던 그 순간은 정말...
쇼생크 탈출촉망받는 은행 간부 앤디 듀프레인은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다. 주변의 증언과 살해 현장의 그럴듯한 증거들로 그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악질범들만 수용한다는 지옥같은 교도소 쇼생크로 향한다. 인간 말종 쓰레기들만 모인 그곳에서 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억압과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간수의 세금을 면제받게 해 준 덕분에 그는 일약 교도소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된다. 그 와중에 교도소 소장은 죄수들을 이리저리 부리면서 검은 돈을 긁어 모으고 앤디는 이 돈을 세탁하여 불려주면서 그의 돈을 관리하는데...
저는 최근 극장에서 <레옹>을 봤습니다. 개봉 당시에도 안 봤었는데요, 지금 극장에서 보니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나, 안 본 눈 칭찬해... 와 클래식 들으며 총질하는데 ... ... ㄷㄷ 하던데요?
레옹한 손엔 우유 2팩이 든 가방, 다른 한 손엔 화분을 들고 뿌리 없이 떠도는 킬러 레옹은 어느 날 옆 집 소녀 마틸다의 일가족이 몰살 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 사이 심부름을 갔다 돌아 온 마틸다는 가족들이 처참히 몰살 당하자 레옹에게 도움을 청한다.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킬러가 되기로 결심한 12세 소녀 마틸다는 레옹에게 글을 알려주는 대신 복수하는 법을 배우고, 그 사이 레옹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드디어 그녀는 가족을 죽인 사람이 부패한 마약 경찰 스탠스임을 알게 되고, 홀로 그의 사무실로 향하게 되는데...
누가 뭐래도 제게 인생 영화는 바로 시네마 천국입니다.
시네마 천국어린 시절 영화가 세상의 전부였던 소년 토토는 학교 수업을 마치면 마을 광장에 있는 낡은 시네마 천국이라는 극장으로 달려가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친구로 지내며 어깨너머로 영사기술을 배운다. 어느 날 관객들을 위해 광장에서 야외 상영을 해주던 알프레도가 그만 화재 사고로 실명하게 되고, 토토가 그의 뒤를 이어 시네마 천국의 영상기사로 일하게 된다. 실명한 후에도 토토의 친구이자 아버지로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알프레도는 청년이 된 토토가 사랑하는 여자 엘레나의 부모님의 반대로 좌절하자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더 많은 것을 배우라며 권유하는데...
쇼생크 탈출이랑 시네마 천국 둘 다 저도 엄청 좋아하는 영화인데 잊고 있었네요. 덕분에 생각나서 조만간 또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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