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김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를 함께 읽어요

D-29
저는 조금만 읽자 조금만읽자 하다가 완독해 버렸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어릴때 비디오가게 알바도 했었어서.. 추억돋았어요
ㅎㅎㅎ 저도 비디오 가게 알바에 비디오 가게 친척에 비디오 가게 친구에 천리안 영퀴방 잡퀴방 등등 여러 추억이 있어서 기억이 새록새록하더라고요 ㅎㅎㅎ
올려주신 곳들 읽기만 했는데도 힐링되는 기분이예요. 저는 강릉이 좋더라고요. 하늘과 맞닿아 있는 바다, 맛있는 커피. 한적하고 여유로워 게을러 지는 곳이라 좋아요. 이전에 북토크 하면서 김민섭 작가님이 강릉에 당신의 강릉이라는 작은 책방을 한다는걸 알게 됐어요. 그곳에서 다양한 행사도 하고요. '김민섭 프로젝트'가 마음에 오래 남았었는데 다음 강릉갈때는 그곳에도 들러보려고요.
아니, 제가 이번 주말에 또 강릉가는데 우찌 아시고... 토요일에 "당신의 강릉" 이 달의 작가 행사가 있어서 주변서 놀 예정이오니 혹시 토욜 오시게 되믄 여따가 덧글 다시면 제가 주변서 뒹굴거리다가 들러서 인사 드리것심다.
저는 19살 때 안산에서 일을 잠깐 했었는데요, 그때 '지수사'라는 초밥집이 제 아지트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만 가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들뜨더라고요. 한날은 그곳에서 어떤 분께서 본인 과거 생각이 나서 그런다며 저희 테이블 밥값을 대신 내주시기도 하셨는데요. 너무 감사한 마음에 다 먹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근처 스타벅스에 가서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초밥집으로 다시 갔는데 그 사이에 가셨더라고요. 전달드리지 못한 기프트카드는 마주치길 바라며 항상 가방에 넣어 다녔었는데 안산을 떠나기 전까지 끝내 마주치지 못했습니다.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리고 좋았던 여행지는 하동의 '배달성전삼성궁'이라는 곳입니다. 이름과 다르게 정말 여유롭고 멋진 풍경에 또 가고 싶은 여행지였습니다!
안산 <지수사> 하동 <배달성전삼성궁> 기억해둬야겠습니다. 오오, 안산 미담 뭉클합니다. 어린 시절 중 1 3월까지 살던 곳이라 더욱 새록새록하네요... 당시엔 최신 아파트였던 예술인아파트 첫 입주자 중 한 명으로 살았사온대... 하동은 한 번도 안 가 본 곳이라서 궁금하네요.
통영 '봄날의 책방'이라는 독립서점 좋습니다. 책에 대한 조예가 깊은 분이구나 했었는데 출판사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택을 개조한 책방인데 한 번 들려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봄날의 책방>이 어렴풋한 기억에, 남해의 봄날이라는 출판사서 하시는 곳이었던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근무할 때 좋았던 카페 중 한곳이 카페 비상(VSANT)였어요. 낙동강변이라 뷰가 좋기도 하고 김해공항에서 이륙,착륙하는 비행기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
마침 최근에 부산에 갔다가... 꼭 다시 가고 싶은, 아지트로 삼고 싶은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남포동에 있는 '부산근대역사관'에 있는 <부산서가>라는 곳인데요. 부산근대역사관은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더군요. 80년대 그 유명한 미문화원 방화사건이 일어났던 그 미문화원 자리에요. 오랜세월 미국이 점유하다가.. 1999년이 되어서야 부산에 반환해준 그 곳에 부산근대역사관이 세워졌고, 몇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내부에는 부산의 역사가 다양하게 전시되어있어요. 그리고 별관 한쪽에 부산서가라는 오픈된 도서관이 있는데요. 좌식 입식 테이블들이 비치되어있고, 고즈넉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남포동 한복판에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이 곳에 들러서... 관람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천천히 생각도 하고 마음을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혹시 다음에 부산에 갈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 공유합니다
아참, 주제가 부산의 핫플이니까, 하나 더 추가해야겠네요. ^^ 광안리에 <초량온당>이라는 핫플에 갔었어요. 오픈런해야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빵지순례 코스중 하나였는데... 빵이 맛있는 건 인정이요 ... 맛있어서 줄선 보람있더라구요
와 <초량온당> 너무 가보고 싶네요. 빵 좋아합니다. 빠아앙... 동네에 빠앙 이라는 빵가게가 생겨서 가봐야 하는데 무한 반복 중입죠... <부산서가>도 궁금하네요. 와 뭔가 역사를 자랑하는... 저도 꼭 가보겠습니다.
저는 통영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어요. 꼭 가보고 싶어요. 풍경도 기대되지만 다찌집에 꼭! 가고 말겠어요. 불끈.
ㅎㅎㅎ 통영 다찌집은 굴 못 먹는 애가 굴 먹게 되는 곳이더라고요... 네 그 애가 접니다. 부산은 현지인 추천 받으면 좋더라고요. ㅎㅎㅎ
부산에는 8년전엔가 갔었는데 달맞이고개에 프랜차이즈 카페와 레스토랑만 있어서 실망했단 기억이 있어요.
소설이 몰입감이 장난 아니네요. 조마조마하고 화가 났다가 안타까웠다가...훅 감정이입이 돼요.
출판사 시절 이야기와 영화계 이야기에 울컥울컥, 소중하고 감사한 한 시절의 정의로움이 그립고 애틋하네요. 홀로 깨어 있는 사람은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ㅠ
그러니 말입니다. 보면서 뒷골이 팍 땡기고 핏대가 확 솟구치더라고요...
부산 해운대요. 여행패키지로 회를 먹고 야경즐겼죠
저의 아지트는 구리지역입니다. 한때 거주했었고 아지트로 삼을 만한 장소들 도서관이나 알바 할 만한 곳들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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