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김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를 함께 읽어요

D-29
2010년도에 '북에디터'를 들여다 보며 구직하던 생각이 났어요. 요구하는 조건은 많고 급여는 무지 적던 기억도요.
'벽해출판사', 실제로 있을 것만 같아서 검색해봤어요. ㅎ
오 용자가 나타났군요! 검색해보려다 누가 할 것 같아 기다렸는데...
지난 주 함께 시작하지 못하고 이제야 읽고 있습니다. 편안하게 잘 읽히는 와중에 진로집 나와서 검색해보니 제가 저장도 해 놓은 집이더라구요. 간 잘 밴 두루치기양념에 칼국수 사리... 먹고 싶어 침 흘렀습니다 ㅜㅜ(책 읽다 먹는 얘기;;;)
기승전 먹는 이야기 아주 좋아합니다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돈키호테를 찾아나서는 찐산초와 한빈기사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둘은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는데요, 여러분께서 가본 장소도 있으실 것 같아요. 더불어 주인공 찐산초는 자신만의 아지트라고도 할 수 있는 카페와 사장에게 큰 도움을 받는데요, 이런 자신만의 아지트 같은 핫플은 누구나 하나씩 있는 것 같아요. 2장에서 나온 돈키호테 찾아 떠난 장소인 통영, 부산, 서울 등을 비롯해 좋았던 여행지와 "나만의 핫플 카페"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통영, 부산 다 너무너무 좋지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원 때까지 서울에 살다가 그 이후 여러(?) 지역을 거쳐 지금은 경기도에 정착해서, 가끔 서울에 숙박 잡고 서울 여행도 가요. (아, 직장은 서울입니다만.ㅋ) 통영에 전혁림 미술관 좋았고, 부산에서 금가루 뿌려진 커피 마신 경험도 이색적이었어요. 제가 그 커피 마신 게 2014년도였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그 카페가 아직도 있네요!!!! 그리고 부산에 김성종 추리문학관이 있는데, 저는 김성종 작가님을 <여명의 눈동자> 작가님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추리소설 전문 작가님이시라고... 그때 작가님도 직접 되었는데, 그때는 작가 사인본을 수집할 때가 아니어서 책 가져가서 사인을 받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아 있어요. 제 인생의 여행지는 보길도랍니다. 보길도에 강제윤 시인님이 운영하시던 '동천다려'라는 카페 겸 민박이 있었어요. 거기 묵으면서 연이 닿은 뒤로 동천다려에 여러 번 가고... 제 마음의 안식처 같은 곳. 지금은 보길도 생활 정리하고 나오셨지만요. 현재는 통영에 머무시는 걸로 알아요. 동천다려 그 자리는 강제윤 시인님의 전 아내이신 분이 이어받아 '섬비웰'이라는 다른 분위기의 유기농 레스토랑? 카페?로 운영하고 계세요. 저는 두 분 다 아직 연락을 유지하고 있고요. ㅎㅎㅎㅎㅎㅎ 아참, 섬비웰 사장님은 보길도 오시기 전에 제주도에 계셨어요. 통영, 부산, 보길도, 제주도... 전부 바다와 관계있는 곳이네요. ^^
통영 <전혁림미술관> 부산 금가루커피 (장소 이름이 궁금하군요) 부산 김성종 추리문학관 세 곳 다 궁금하네요. 더불어 보길도 <섬비웰>... 심지어 제주라니 너무 돈키호테 여정 아인교... 오오... 특히 보길도는 백만년 전에 전생의 기억처럼 대학 다닐 즈음 답사로 아련하게 한 번 다녀왔던 것 같긴 한데 1도 기억이 안 납니다.
'부산커피갤러리'라는 곳이에요. ^^ https://naver.me/5TvQBsTk
오호! 감사합니다!
부산에 가면 청사포 앞에 '디 아트' 라는 카페가 있어요. 아주 오래 전에 가고 작년에도 갔었는데 그대로 있더라구요. 커피가 참 좋습니다. 대전 소제동에 가면 '관사촌'이라는 카페가 벚꽃 나무 앞에 있고, 대흥동 안에 들어가면 '쌍리' 라는 카페는 라떼가 일품입니다.
와 청사포 <디아트> 대전 소제동 <관사촌> 대흥동 <쌍리> 다 체크해보겠습니다. 대전은 빵이 상향평준화되어 있다고 하기에 꼭 동네 빵집 유명한 곳 가보고 싶더라고요. 이 대화가 잊히지가 않아요. 손님 : 대전 빵집은 다들 성심당 출신이라면서요? 사장 : 에이, 다 그렇지는 않을걸? 손님 : 사장님은요? 사장 : 나는 성심당 출신인데...
참고로 대전역 동광장쪽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7~8분 거리, 소제동은 오래전 <철도청 관사촌> 구석구석 숨어 있는 명소들이 많아요. 오래된 집을 그대로 살린 찻집, 책방, 카페, 밥 집 등등...골목 투어로 딱 좋답니다. 앞쪽으로는 징검다리도 있구요 ... 출사 하러 많이 들 전국에서 오신답니다. 잘 찾아보시면 영화 '세시봉' 촬영 골목도 만나실 수 있어요.
와, 저 대전 가서 살고 싶어요...
1995년에 한국을 떠나와서 제가 아는 곳의 핫플은 없어요. 한국에 다니러 갈때마다 핫플이라고 하던 곳들도 그 다음 한국 방문때 가보면 없어진 곳들이더라구요. 핫플이라는 곳이 길게 가지 않는것 같아요. 그래서 유럽에 살때는 100년은 기본으로 장사를 한 곳들, 미국도 최소한 반세기 이상 장사하는 곳들이 많아 그런 점에서 한국의 핫플들은 많이 아쉽습니다.
맞아요. 한국은 너무 금방 사라지고 바뀌어요. ㅠㅜ
ㅎㅎㅎ 그 동네 핫플 알려주시길 기대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들 중 엄청 오래된 곳들이 몇 곳 있긴 한데, 그런 곳은 핫플 대신 노포라고 부르더라고요. ㅎㅎㅎ 예를 들어 이대의 <티앙팡>이라는 곳은 제가 대학시절부터 가던 곳인데, 최근 들렀더니 사장님이 계셨고 저 알아보시더라는 ㅎㅎㅎ
노포. 그렇군요. 오래된 곳을 그렇게 부르는군요. 또 하나 배워갑니다.
저도 티앙팡 자주 갔었어요 이름 들으니 너무 반갑네요
저는 조금만 읽자 조금만읽자 하다가 완독해 버렸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어릴때 비디오가게 알바도 했었어서.. 추억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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