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3장에서 좋았던 문장을 공유해주세요
[책증정]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김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를 함께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오뉴
돈만 앞세우는 게 왜 문제냐 하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우릴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가능성조차 믿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야
으른
그것과는 별개로 아저씨의 행방이 궁금하고 걱정됐다. 사실은 아저씨가 보고 싶었다. 제주에 다녀온 이후로 내내 보고 싶었다는 걸 실종 소식을 듣고서야 깨달았다.
『나의 돈키호테』 p.338,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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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 솔아. 사람은 평생 자기를 알기 위해 애써야 해. 그래. 나는 스스로를 돈키호테라 이름 짓고 살아왔지. 하지만 『돈키호테』를 받아쓰면 받아쓸수록, 세상에 맞설 내 이야기를 쓰면 쓸수록, 나는 돈키호테가 아니란 걸 깨닫게 되었어. 돈키호테라면 벌써 그 모든 불의와 부패를 향해 몸을 던지지 않았겠니? 그런데 나는 한순간도 온전히 몸을 던지지 못했어. 그저 시늉만 한 거야. 나는 범접할 수 없는 돈키호테를 따라다니며 그를 흉내 낸 산초일 뿐이더라고. ”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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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열정이 광기를 만들고 광기가 현실을 박차고 나가는 인물을 만들거든.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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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친구는 나를 응원하고 같이 싸워주는 사람이다.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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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
솔아. 사람은 평생 자기를 알기 위해 애써야 해.
『나의 돈키호테』 p)293,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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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
사람들은 왜 아픈 상처에 술을 붓는 걸까? 술이 알코올이라 소독 효과가 있어서일까? 하지만 술은 의학용 알코올이 아니어서 소독이 되기는 커 녕 상처가 더 커질 뿐이다.
『나의 돈키호테』 p)306,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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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솔아. 사람은 평생 자기를 알기 위해 애써야 해.
『나의 돈키호테』 293쪽,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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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때론 대화보다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게 소 통이었다.
『나의 돈키호테』 307쪽,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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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돈으로살수 없는 것들 이 구절이 인상깊었습니다. 돈과 행복 즉 현실과 이상의 경계선이 느껴지네요

조영주
ㅎㅎ 돈과 행복에 대해서 돈아저씨와 아들 한빈의 모습을 통해 꾸준히 소설 전반을 통해 보여주는 듯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모임 오늘부터 15일까지는 4부를 함께 읽습니다. 이번 챕터 역시 분량이 짧아서 아직 앞쪽을 보시는 분들은 따라잡으시는 시간이 될 듯합니다.

조영주
4장에서 찐산초는 다시 사라진 돈키호테 아저씨를 찾아 스페인으로 향합니다. 소설을 보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런 세르반테스와 괸련된 스페인 여행지를 정리한 글을 발견했습니다. 소설을 보며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https://m.blog.naver.com/nisa9163/223370584756
으른
돈키호테도 안 읽어봤고, 세르반테스에 대해서도 잘 몰랐는데 엄청난 삶을 사셨던 분이시군요..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작가님의 생애를 보니 돈키호테를 반드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키호테 루트도 정말 알차고 멋있는 곳이 많아 꼭 한번 루트따라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영주
ㅎㅎ 네, 읽으시며 좋은 정보 떠오르면 공유해주세요!

조영주
더불어 스페인 세르반테스 축제는 못찾았지만 멕시코에서 매년 열리는 유서깊은 세르반티노 축제는 발견해서 공유합니다.
실제 사진 :
https://naver.me/xbAOycuB
역사와 유래 등 :
https://naver.me/5xLK3ouH
공식 홈페이지 :
https://naver.me/ID12zhrv
으른
코코 재미있게 봤었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재미난 도시인 것 같아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축제 열리는 기간에 여행 가려면 좀 비싸지겠지만.. 그래도 저장해둬야겠어요!

조영주
381페이지부터 382페이지 상단에서 "돈키호테 소설을 쓰려고 스페인을 돌아다니는 소설가" 이야기가 나오는데 김호연 작가님이겠죠? ㅎㅎ
김정환
스페인은 가톨릭과 이슬람이 공존하는 융합된 땅이라고 들었습니다. 투우도 말이죠. 열정의 땅이죠. 스페인은 프랑코 정권이 빵과 서커스 정책으로 문학과 영화를 발전시켜서 스페인 영화제와 문학은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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