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5. 경계 없는 작가 무경의 세 가지 경계

D-29
무척 기대되는 여름방학입니다. 장편과 동화 모두 기대기대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실은 장편 때문에 요즘 제 자판기에 불꽃이... (흑흑) 제가 타자속도가 무척 빠른 편인데 아마... 단골카페 사장님 부부가 오늘 놀라셨을 거에요. 아침에 문 열자마자 튀어들어가서 우다다다다다 ㅋㅋㅋ 어제 오늘 급한 마감 두 건을 치느라... 잠도 반납하고... 저 같은 잠순이가... (오열) 급한 불 좀 끄고, 여유 있게 가을에 더 새로와진 박장살로 새출발하고 싶습니다.
안그래도 키보드 자판 사진 올려두신 거 봤습니다. 활활 타올르시길!! 새출발도 기대되고요~
마찰열로 자판에 불이 날 수도 있을까요? (하도 자판기를 세게 두들겨서 여쭤봄)
작가님, 건강 꼭 챙기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감사해요 장 작가님도 건강 앤 건강하셔요 :-)
그런데 진짜 마담 흑조의 북간도행을 상상하다 보니 마쓰다 신조의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가 생각납니다. 딱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만주부터 일본까지 동아시아 곳곳을 다니면서 초자연적인 수수께끼를 푸는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 생각했는데..호러 미스터리 가미하면 더 좋겠다싶었어요!
남은 시간 때문에? 일단 악마 시리즈의 두 작품 이야기도 셀프로 쓸게요. 신인상 받은 <치지미포, 꿩을 잡지 못하고>는 참 이상한 작품입니다. 어떻게 썼는지 기억이 불분명하거든요;;;
치킨을 드시고 싶은데 대신 꿩고기 요리가 있었다거나...
오 자체 질문 자체 답변 환영합니다 :-)
그즈음 저는 추리소설의 형식을 탐구하고 있었습니다. 추리소설에서 '탐정의 문제 해결=선'이라는 암묵의 등식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반대로 하면? 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치지미포>가...?
저도 작가님의 작품의 매력은 형식에 있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악마 시리즈, 흑조 시리즈와도 전혀 다른 새로운 형식의 소설을 쓰실 날이 올 것 같구요.
살아있을 때 꼭 쓰고픈 작품이 둘 있습니다. 아마 <마담 흑조>나 악마 시리즈와는 또다른 결의 이야기들일 겁니다. 심지어 하나는 추리물이 아닐 수도...
저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하암...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또 뵐게요! ^^
@박소해 팬션 운영하시는지요?
악마 시리즈의 두 작품은 악마가 이야기하는 구조이고, 인물들이 맞닥뜨린 무언가 이상해 보이는 상황을 악마가 '해결'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인간들의 타락이고 악마의 승리지요. 그래서 기묘한 맛이 나는 듯합니다.
http://www.airbnb.com/h/4pm 오후 네 시 펜션 제가 운영하고 있는 제주 펜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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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그믐달 찾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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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어 낭독합니다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 꿀돼지님의 꿀같은 독서 기록들
은모든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은행나무)최현숙 『할매의 탄생』(글항아리)조영주 소설·윤남윤 그림 『조선 궁궐 일본 요괴』(공출판사)서동원 장편소설 『눈물토끼가 떨어진 날』(한끼)
이디스 워튼의 책들, 지금 읽고 있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8월, 순수의 시대[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공 출판사의 '어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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