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5. 경계 없는 작가 무경의 세 가지 경계

D-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장살 덕분에 간만에 제주 가보겠군요 ㅎㅎ
일단 뒷이야기부터...
뒷이야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주세요...
헉 제주도ᆢ고민되네요. 꼭꼭 가고싶은 오프모임입니다.
어째 조금 무섭습니다. 조지 로메로 감독의 영화들이 생각나고.. 말이죠 ;;;
이번에 흑조를 출간하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를 그 지역분들이 얼마나 더 관심 가지고 찾아봐주시는지 알게 됐어요. 당연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서울 배경의 이야기를 서울 사람들이 딱히 더 좋아하진 않는 점을 생각했을 때 저에겐 무척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도 그렇게 작은 나라는 아닌데 1920년대 경성 말고 다른 도시 이야기가 별로 없다는 걸 알고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구포와 중앙동 이야기가 경성 이야기와 색깔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사실 이건 자료 구하기의 난이도 탓도 있을 듯합니다. 서울은 그래도 서울사가 정리되었고 그걸 찾는 창구도 나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만 해도 부산사는 정리되어 있어도 그걸 찾는 일원화된 창구가 좀 애매합니다. 귀중한 자료는 발품을 팔고 수소문해서 구한 것도 더러 있고요. 그래서 책 뒤에서 감사인사드릴 분들이 많아졌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그지역을 주제한 이야기가 좀 자주 나왔으면 합니다
부산, 제주 얘기에 혼자 지역 얘기로 새버렸네요ㅎㅎ
로컬 미스터리 예아! 이제 한국 지역색을 띤 미스터리들이 더 많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합니다. :-)
평양 냉면탐정 김필동... 함흥 냉면괴도 이옥류를 만나... 중얼중얼... 부산 밀면경찰 이국제 경감과 함께... 중얼중얼...
제주도 고기국수 중얼중얼...
다 면이네요... 와 좋다...
'작가의 말'에서도,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언급했지만, 제가 일제강점기 배경으로 작품을 쓰다 보니 문득, 왜 경성만 배경으로 줄창 나오는가? 싶었습니다. 부산을 조사해보니 참 재미있는 소재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내가 써 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도전했습니다.
헛! 찌찌뽕.
다행히 많은 분들이 일제강점기 부산 이야기를 신선하고 재미있게 봐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역신문인 부산일보의 책 소개 지면에 크게 실렸던 게 가장 뿌듯했습니다. 뭔가 내가 한 걸 지역에서도 봐주었구나! 라는 기쁨이 있었어요.
저는 연주가 군산이나 광주에 안 가고 계속 부산에서 활약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작가님도 부산 토박이이시고... 부산의 매력이 몇 편에 걸쳐 더 나와도 될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작가 압박하는 제일 질 안 좋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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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스 워튼의 책들, 지금 읽고 있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8월, 순수의 시대[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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