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5. 경계 없는 작가 무경의 세 가지 경계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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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모두 빠이~~~ 6/10에 서윤빈 작가님 방에서 만나요. 지금 서평단 모집 중이니 많이 응모하세요. :-) https://www.gmeum.com/gather/detail/1519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모임도 즐거이 기다리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서평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무경 작가님의 <마담 흑조...> 초고를 처음 읽었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개인적으로 전 역사 미스터리를 좋아하기에 무경 작가님께서 <마담 흑조...>의 초고 합평을 부탁하셨을 때 기꺼운 마음으로 수락했습니다. 단편 세 편의 합평 시기는 제각각 시기적으로 달랐지만, 단편들을 읽으면서 무경 작가님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개성에 대해 감탄을 금하지 못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사실 남성 작가가 여성 캐릭터를 섬세하게 다룬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죠. 거기에 역사와 미스터리를 엮고, 현재도 아닌 1928년이라는 일제 시대를 끌어들여 생생한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은... 불타는 공 세 개를 저글링하면서 한번도 떨어트리지 않는 일과 같다고나 할까요? :-) 즉, 캐릭터, 시대, 미스터리 이 세 개의 불 붙은 공을 한번도 안 떨어트리고 성공적으로 저글링하는 어려운 일을 무경 작가님이 해주셨다고 보면 됩니다. 더해서 무경 작가님은 부산이라는 로컬리티에 기반에서 소설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전작인 은일당 시리즈의 경우는 경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번 <마담 흑조...>는 작가의 고향인 부산을 주 무대로 삼고 있죠. 그런 면에서 무경 작가님은 제주를 기반으로 좌승주 시리즈를 쓰고 있는 저와 ‘지역색’이라는 면에서 궤를 같이 하고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마담 흑조...> 다음편은 군산을 배경을 한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속편이 기다려집니다. 아, 물론 악마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죠. 같은 추협 작가이기 때문에 창작 과정에서 고충과 고민되는 지점을 서로 의견교환할 때가 많은데요. 무경 작가님이 <치지미포...>로 신인상을 타신 몇 개월 후 <낭패불감...>을 한창 쓰실 때 모습을 기억합니다. 무경 작가님이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면서 창작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면서 이번 단편도 물건이 나오겠군, 혼자 속으로 생각했던 게 기억납니다. 아니나 다를까, 고생 끝에 빛을 본 <낭패불감...>은 분명 <치지미포...>로부터 진일보한 단편이라고 단언합니다. 군사독재 시절 고문실을 끌어와 인간의 사악한 본성과 그 본성을 부추겨서 득을 보는 악마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저와는 소설 결이 많이 다르지만, 멋진 세계관을 보여주고 계신 분, 지역색와 역사 미스터리란 면에서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무경 작가님. 앞으로의 무 작가님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경계 없는 작가 무경의 세 가지 경계’ 방에 와주신 모든 참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 방은 이제 오늘 자정을 기하여 닫히게 됩니다. 그 사이 무경 작가님께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다음방에서 6월 10날에 만나요. :-) ‘영원한 저녁의 서윤빈’방에서 계속 서평단을 모집하고 있답니다. 아래 방의 링크를 붙입니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1519 많은 지원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들어왔다가 보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박소해 작가님처럼 로컬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저도 과감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일이나 추구하는 바는 달라도 같은 길을 가는 이가 있다는 건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와 <치지미포, 꿩을 잡지 못하고>, <낭패불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걱정과 기대를 안고 참여했습니다. 걱정한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호의에 '어? 나 생각보다 글 좀 쓰는건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곧 착각이라는 걸 알아차리겠지만...?) 좀 더 좋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합니다. 두렵고 즐거운 앞날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 불확실한 앞날을 헤치고 나가, 새로운 작품을('악마 시리즈' 책과 <마담 흑조>의 두번째 이야기, 그리고 다른 것들?) 들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 6월 8일에 부산 북구 화명동의 복합 문화공간 무사이에서 오후 3시,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 북토크가 열립니다. 혹 그때 오실 수 있다면 와 주시면 환영하겠습니다. 물론 부산이라 거리가 무척 멀겠지만요? 그리고 6월 18일 무사이에서 저녁 7시, <마담 흑조>를 읽은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가와 책 깊이 읽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 또한 가져보려 합니다. 기존의 북토크와는 달리 책을 읽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척 깊은 대화가 가능할(그리고 작가로서는 무척 두려울) 시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참가 가능하신 분들은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산까지 가지는 못하지만(6월 8일도 18일도 일정이 있네요)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마담 흑조 시리즈와 악마 시리즈 모두 정말 재미있었고, 속편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독자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주는 모습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건필하세요, 작가님!!
저는 나머지 공부방 담 주말에 만들겟심다! 업무차 여행갈 때 보려구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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