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관련된 책으로 <천개의 파랑>이 생각났습니다. 인간을 대체하여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의 이야기인데요. 한국 SF로 유명한 책이라 다들 알 것 같은데요. 진보하는 기술 속에 희미해지는 존재에 대해 주목하는 책이라 마음이 따스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 2019년 첫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로 SF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2020년 7월,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을 통해 우리 SF의 대세로 굳건히 자리 잡은 천선란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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