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고 온라인 북클럽 5월 모임

D-29
안녕하세요~ 4월 모임에 열심히 참여해준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임이 개인에게도 도움이 되며 학교 구성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해봅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하트) 첫 인사는 다음에 대한 글쓰기로 시작할게요~~ 18명 모두 댓글 달아주세요~~ "죽이고 싶은 아이" 책 표지와 제목을 통해 연상되는 내용에 대해 써주세요~
저는 '죽이고 싶은 아이'라는 제목을 보고 '아니 왜' 뭘 했기에 죽이고 싶을 정도야?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 다음엔 '요즘 학생들은 죽음을 쉽게 생각하나? 진짜 죽인다는 건 아니겠지?' 였습니다.
표지에서 나타나는 아이들은 가까운 친구들로 보이는데 왜 죽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건지 저 두 아이들 사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될지 궁금하다.
여자아이 둘이 나란히 창문에 서 있는걸로 봐서는 그저 평범한 학교생활을 보여주는것 같지만 이름과 연결지으면 살짝 소름이 돋기도 하고 의문이 들기도 한다. 누가 누구를 죽였을까? 아니면 둘다 살아있는걸까? 과연 이 그림은 책 속에서 어떤 내용을 드러내고 있을까? 나는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을 했고 그 아이를 쳐다보는 아이를 보면서 그 얼굴에 어떤 내용을 감추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두 명의 학생이 있는데,오른쪽에 있는 학생이 왼쪽에 있는 학생을 바라보고 있다.따라서 제목이 죽이고 싶은 아이이기 때문에 왼쪽에 있는 학생이 어떤 사연으로 오른쪽에 있는 아이를 죽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였다.
표지만 봤을 때, 깊이가 얕은 책 제목만 봤을 때, 깊이가 깊은 책 전부를 봤을 때, 무언가 묘한 책
제가 표지랑 제목을 보고 각각 든 생각과 거의 똑같아서 공감이 가요.
제목이 죽이고 싶은 아이이고 표지 속 긴머리 아이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단발 여자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단발머리 여자애를 죽이고 싶으면서도 또다른 감정이 섞여서 빤히 쳐다보는 것 같다.
표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짧은 머리가 서은이고, 긴 머리가 주연인데, 표지 그림 자체가 작품을 어느 정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주연은 얼굴의 옆모습만 보여진다. 사람들은 주연의 반쪽만 보고 있고 진짜 내면인 나머지 반쪽은 보지 못한다. 반면 서은은 뒷모습만 보인다. 결말을 생각해보면, 보통 사람들은 서은의 진짜 모습을 조금이라도 알기 어렵다. 또 주연의 시선은 서은에게 향해 있다. 하지만 서은은 주연을 보지 않고 있다. 이 또한 인물 관계를 어느 정도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표지만 봤을 때는 깊이가 얕은 책 제목만 봤을 때는 깊이가 깊은 책 모두 봤을 때는 무언가 오묘한 책
일단 읽어봐야 한다. 모두가 가벼운 작품이라고 단정 지어도 나에게는 다를 수도 있다. 그리하여, 이것은 걸작이었다. 주연의 이야기는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비록 뫼르소의 이야기만큼은 아니었지만, 아니, 마지막 장을 덮은 직후에는 어쩌면,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혹은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과 비등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기대를 뛰어넘은 작품이었다.
굳이 해설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이 소설은 결말까지 완벽했다. 알 수 없는 결과, 그러나 밝혀진 진실... 이 소설이 청소년 소설로 남는 것은 아깝다.
우와~ @25 님의 해석이 궁금합니다~ 인상깊은 구절 나눔할 때 꼭 알려주세요~ 해석의 디테일이 다를 듯한 느낌적인 느낌!!!!
죽이고 싶은데 이미 죽어서 죽이지 못하는 아이.
스포 같아서 가려둡니다~~~ 쏘리~ 벌써 다 읽었나요? 멋집니다~~ @정a현우 님은 재미있게 읽었는지 궁금해요~~~ 다음에 꼭 알려주세요~~~ ^^
사회적 낙인.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단정 짓고 낙인을 찍는 사람들. 입장은 강요당하고, 강요된 입장은 고정되고, 결국은 진실마저 의심되고, 진실을 믿지 않는 사람들, 막강한 언론의 힘. 그러한 현실의 부조리... 정치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도, 언론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우와~ 이 이야기를 '정치적'으로 연결지었다니!!! 다시 곰곰이 되새겨 보고 싶네요~~ @25 님의 적극적 참여가 더 기대가 됩니다!!! 감사해요~ 궁금하게 해줘서~~~~
표지에 있는 두 사람을 보면 가방을 매고 있어 학생처럼 보여서 이를 제목과 연관지었을 때 학교폭력이 먼저 연상되긴 했지만 오른쪽의 인물이 왼쪽의 인물을 볼 때 정말로 죽이고 싶거나 복수심에 불타는 마음을 가진것처럼 보이진 않아서 주제가 학교폭력은 아닐것같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죽이고 싶다는 게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걸지는 책을 읽어봐야 아는 법이니까요.
'죽이고 싶은 아이'라는 제목에 맞지 않게 오른쪽에 있는 아이가 왼쪽 아이를 보는 표정은 상대를 죽이고 싶고 증오하는 느낌보다는 아련하고 애틋한 느낌에 가까워 보인다. 원래는 친했던 두 사람이 틀어지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제목만 들었을 땐, 스릴러 장르의 책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의 표지까지 보고 난 후에는 이 책이 무슨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워졌고,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읽기 시작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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