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고 온라인 북클럽 5월 모임

D-29
굳이 해설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이 소설은 결말까지 완벽했다. 알 수 없는 결과, 그러나 밝혀진 진실... 이 소설이 청소년 소설로 남는 것은 아깝다.
우와~ @25 님의 해석이 궁금합니다~ 인상깊은 구절 나눔할 때 꼭 알려주세요~ 해석의 디테일이 다를 듯한 느낌적인 느낌!!!!
죽이고 싶은데 이미 죽어서 죽이지 못하는 아이.
스포 같아서 가려둡니다~~~ 쏘리~ 벌써 다 읽었나요? 멋집니다~~ @정a현우 님은 재미있게 읽었는지 궁금해요~~~ 다음에 꼭 알려주세요~~~ ^^
사회적 낙인.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단정 짓고 낙인을 찍는 사람들. 입장은 강요당하고, 강요된 입장은 고정되고, 결국은 진실마저 의심되고, 진실을 믿지 않는 사람들, 막강한 언론의 힘. 그러한 현실의 부조리... 정치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도, 언론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우와~ 이 이야기를 '정치적'으로 연결지었다니!!! 다시 곰곰이 되새겨 보고 싶네요~~ @25 님의 적극적 참여가 더 기대가 됩니다!!! 감사해요~ 궁금하게 해줘서~~~~
표지에 있는 두 사람을 보면 가방을 매고 있어 학생처럼 보여서 이를 제목과 연관지었을 때 학교폭력이 먼저 연상되긴 했지만 오른쪽의 인물이 왼쪽의 인물을 볼 때 정말로 죽이고 싶거나 복수심에 불타는 마음을 가진것처럼 보이진 않아서 주제가 학교폭력은 아닐것같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죽이고 싶다는 게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걸지는 책을 읽어봐야 아는 법이니까요.
'죽이고 싶은 아이'라는 제목에 맞지 않게 오른쪽에 있는 아이가 왼쪽 아이를 보는 표정은 상대를 죽이고 싶고 증오하는 느낌보다는 아련하고 애틋한 느낌에 가까워 보인다. 원래는 친했던 두 사람이 틀어지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제목만 들었을 땐, 스릴러 장르의 책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의 표지까지 보고 난 후에는 이 책이 무슨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워졌고,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읽기 시작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이 남겨주신 후기를 보니 책의 결말이 더더욱 궁금해지네요. 청소년 소설은 타 소설에 비해 내용과 깊이가 얕을 거라는 편견을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이 소설이 저의 이러한 편견을 떨쳐 낼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책 표지만 봤을땐 긴 머리 여자애가 단발머리 여자애를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또 제목을 같이 보니 긴머리 여자애가 단발머리 여자애를 죽이고 싶을만큼 증오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지금 이 책을 다 읽었는데요.. 표지에 ‘fact is simple’ 이라는 문장이 벽에 적혀져 있는데 아직 다 못읽으신 분들 이 문장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두 여자의 우정사이에서 갈등이 생길것 같은 책 그 일이 학교에서 일어날것 같은 책 주인공이 한 친구에게 죽이고 싶을정로 악한 감정을 가질것 같은 책 그 갈등이 어떻게 풀릴지 궁금할것 같은 책
왜 그렇게 일찍 가버렸느냐고, 엄마랑 나는 이제 어쩌면 좋으냐고 속상한 마음을 비칠 만도 한데, 행여 하늘에 있는 아빠가 그 말을 들으면 속상해할까 봐 마음속에서도 그런 생각을 한 적 없던 아이였다. 서은은 그런 딸이었다. 가난하면 애를 낳지 말지.
[큰글자도서] 죽이고 싶은 아이 p.82, 이꽃님 지음
서은이가 어린 나이에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완전히 대비되는, 사람들이 별다른 생각 없이 내뱉는 '가난하면 애를 낳지 말지'라는 문장을 바로 뒤에 넣어서 인상적이었다.
서은이가 부모님 사정을 다 알면서도 밝고 착하게 큰게 되게 대견하다고 느꼈어요. 뿐만 아니라 서은이를 사랑을 많이 주며 키운 서은의 엄마도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책 표지와 제목만 봤을 때는 오른쪽에 있는 아이가 왼쪽에 있는 아이를 죽이고 싶을 만큼 싫은데 진짜 죽이고 싶은 것은 아닌 양가감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2024년 5월 15일 죽이고 싶은 아이, 이방인, 소송에서의 부조리
주연은 억울했다. 실제로 죽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에, 주연은 사실에 대해서 의심하게 되고, 받아들이려 한다. 부조리다.
뫼르소는 억울했었다. 살인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과 상관없어 보이는 일 또한 살인죄와 비등했다. 이유가 없는 행위는 없다... 그래, 그렇다. 그러나, 그 이유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무시해도 되는, 아니, 무시해야만 하는 사실 때문에, 그는 마음을 다잡고, 죽음을 향해 달려갔다. 부조리다.
요제프 K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모든 것이 불분명했다. 불분명한 소송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부조리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 두산아트센터 뮤지컬 티켓을 드려요
[초대 이벤트] 뮤지컬 <광장시장> 티켓 드립니다.~6/22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