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는 책이 몇 갠데 -_-

D-29
저는 당장 개님 한 마리 모셔오고 싶은데 개몽돌씨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됐으니 그냥 수절하고 살... 응?
수절... ^^;;;
저희집 개가 집착이 보통이 넘었어서 흐흐...
부자 아니라더니 섬에 땅 사서 유명 건축가 고용해 집 짓는 거 보고 조금 짜게 식었네요 허허
가족용 배도 몰고 향해 나가고요. ㅎㅎㅎ 그래도 시공업자 잘못 만나 집이 부실공사로 지어진 거 같으니 너무 욕하지는 않으렵니다.
완독했습니다. 그믐 모임 덕분에 다 읽었네요. 감상은 내일 제대로 정리해볼게요. 지금 이 순간 저한테는 이런 질문이 떠오릅니다. 나도 죽으면 화장을 할 생각인데, 뼛가루를 어디에 뿌려달라고 할까? 서강대교 북단에 뿌려도 될까? 거기에 수목장을 할까?
축하드려요! 저도 진짜 그믐 모임 덕에 읽었어요-모임 열어주신 조영주님 넘 감사~~ 블론드 기대해도 되나요? ㅎㅎ
헉! 저희 블론드 읽나요? ^^;;;;;;
ㅋㅋㅋ 제가 쌓아둔 벽돌책들 다 처리하고 나면 ...ㅋㅋㅋ;; 일단 바른 마음과 나쁜 교육과 자화상과 나의 돈키호테와 마담흑조는~을 다 읽은 후... ...
네~~~. ^^
벽돌책 러시ㅋㅋ 저도 쌓인 벽돌 너무 많은데 돈키호테 읽으실 때 살포시 묻어가고 싶네요 책꽂이에 꽂아둔 채 바라만 본 게 n년… 아 근데 벽돌이 한 장도 아니고 두 장이라 엄두가 안 나네요 으으으
앗 ㅎㅎ <나의 돈키호테> 입니다 ㅎㅎㅎ;; 제가 꾸준히 운영하는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이번 도서입니다 ㅎㅎㅎ;;
ㅋㅋㅋ 그러게요 뒤늦게 모임 보고 알았어요 그 책도 읽어야겠어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감상은 ‘What a life’ 한 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참 이렇게 인생을 사는 사람도 있군요. 뭐든지 잘하는 천재, 심지어 몸도 잘 쓰고, 남자한테나 여자한테나 매력 만점이고, 찐한 사랑 여러 번 하고, 세계사를 바꾸고, 양심적인 과학자의 상징이 되고. 하지만 행복하지는 않았다... 왜? 저는 기본적으로 그가 매우 고상하고 점잖은 사람이었으며, 동시에 야심도 큰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야심과 점잖음은 한 몸에 깃들기 어려운 상극의 성질이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중년 이후의 오펜하이머에 대해 ‘이상하게 권위에 순종적이다’라는 평을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점잖음 쪽이 야심을 결국 누른 거 같습니다. 꼭 오펜하이머가 아니더라도 가끔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점잖음을 버려야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격동기에는요. 거센 비가 올 때 그 비를 맞으며 춤을 춰야 하는 시간이 있는 듯해요. 오펜하이머는 그 비를 피하거나 점잖게 맞으려 했지, 춤을 추지는 않았습니다. 두서없이 적어봤네요. 제가 살 시대도 격동기인 거 같은데, 저는 비를 맞으며 춤을 출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이 책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난감했는데 ‘What a life’ 하나로 딱 정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모임 열어주신 @조영주 작가님, 옆에서 같이 읽어주신 @흰벽 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 아니었으면 정말 못 읽었을 거예요. 편안한 월요일 밤 보내세요! 언젠가 『블론드』 함께 읽기 해요! 다른 벽돌책도 좋고요. ^^ (그런데 『돈키호테』... 는 엄두가 안 나네요...)
[세트] 블론드 1~2 - 전2권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며 발표하는 소설마다 파란을 일으키고 문단과 독자의 주목을 받아온, 그 이름만으로 고유한 ‘장르’가 된 조이스 캐럴 오츠가 21세기 벽두에 20세기 가장 상징적인 아이콘을 주인공으로 한 거대한 스케일의 장편소설을 내놓는다.
흐흐 블론드 방도 제가 7월엔 꼭 스멀스멀...
ㅎㅎㅎ 7월... 부들부들...
솔직히 이 모임이 아니었으면 정말 이 책 못 읽었을 것 같아요. @조영주 님 평생의(?) 은인 대열에 올려 봅니다 ㅎㅎ 블론드도 열어주시면 더욱~~ @장맥주 님 함께 읽어서 더 감사했어요. 저랑은 또 다른 관점을 보여주셔서 더 생각해볼 여지가 많았어요. 역시 책은 참 좋고, 책 모임은 더 좋네요. 감사합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읽는 그 날까지~ㅋㅋ
돈키호테가 그렇게 어렵다고 하던데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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