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는 책이 몇 갠데 -_-

D-29
112쪽, 오펜하이머와 호우터만스의 인연. 같은 여인에게 빠지고, 문학을 좋아하는 과학자들이고, 서로에게 적국인 나라에서 원자폭탄을 개발하고. 천재들의 세상에는 저런 인연도 있군요.
119쪽, [하버드에서 졸업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오펜하이머는 이미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떠오르는 스타가 되어 있었다.] 아니, 3, 4장 이야기가 전부 다 불과 2년 만에 일어난 일이란 말입니까? 사람이 정서 바닥 찍고 무너져서 정신 상담 받다가 박사학위 받고 중요한 논문들 발표하고 물리학계의 스타가 되는 그 전 과정이? 이 분은 인생을 압축해서 사시나...
크크크 그 뒤로도 보다가 막 집어던지고 싶어집니다. 이렇게 핵핵핵 인싸니까 추종자가 저렇게 많았고 적도 많아서 나중에 그 난리가 났구나 싶더라고요.
5장 한창 읽고 있어요. 재미는 있는데 ‘이런 천재 이야기를 천재가 아닌 내가 왜 읽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뒤에 원자폭탄 개발이나 공산주의자로 몰리는 부분은 다르겠지요?
크크 저는 "열정과 기질 특별판인가...?" 하며 보고 있습니다...
열정과 기질다중지능 이론에 근거하여,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피카소, 스트라빈스키, 엘리엇, 그레이엄, 간디 등 일곱 명의 창조적 거장들의 삶의 궤적을 분석함으로써 창조성의 본질은 무엇이며, 이런 창조자의 배출을 가능하게 한 현대사회의 시대적 특성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어, 진짜. 아주 길게 쓴 "열정과 기질" 속편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이 생각 조금 동의… 너무 공감이 안 돼서 읽는 재미가 좀 없더라구요. 완벽한 인간이네 응… 뭐 이 정도의 감흥. 뒤로 가면 다르려나… 싶지만 그닥 그럴 거 같진 않네요 ㅎ
인생 후반부에 고난이 많았다고 하니까... 저희는 재미있겠지요? ^^ (아 이 못된 마음...)
저는 책을 왜 이렇게 시간순으로 썼을까 약간 불만입니다. 청문회 장면을 먼저 쓰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거나 유년기와 중년기를 번갈아 보여주는 등의 어렵지 않은 테크닉이 있었을 거 같은데요.
아니 영화를 안 보신 분이 어떻게 아셨지...ㅋㅋㅋ 청문회랑 섞기가 영화 구조인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헛... 그런가요?? 진짜 몰랐습니다.
저녁 먹고 보고 9장 중간 즈음까지 운동하며 봤는데,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이야기를 인물별로 상세하게 드러내서 흥미롭네요. 문제는 워낙 간단하게 적어놔서 이걸 다 외우기는 힘들다는 거. 뒤쪽서 여기 등장한 인물들 이야기가 오펜하이머 사상과 관련해서 다양하게 나올 것 같아서 나중에 재독해야 할 것 같아 불긴해지는군요... ... 뭐 첨부터 단번에 이 책 다 이해할 거라고는 기대 안 했지만. -_-
10장까지 완독. 9장과 10장은 오펜하이머가 과연 공산당원이었을까?에 초점을 맞춘다. 확실히 의심이 들 만큼 오펜하이머는 푹 빠졌던 것 같지만, 내 관점에서는 이러한 오펜하이머의 모습은 앞서 1장에서 보여준 "무언가에 빠지면 아낌없이 주고 칭송하는 그런" 성격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 듯하다. 슈발리에 나쁜 놈.
138쪽, 이쯤 되니 저도 뉴멕시코 가보고 싶어집니다. 몽골하고 비슷한 풍경인가...? 막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
영화에 쫘아악 나옵죠
2부 완독. 아주 흥미로워졌습니다 + 슈발리에 나쁜놈 2
슈발리에가 엘텐튼의 제안을 오펜하이머에게 전달해 나중에 오펜하이머의 발목을 잡게 되는 것 때문에 슈발리에 나쁜놈이라고 하신 거예요? 저는 슈발리에가 나쁜놈이라기보다 그냥 좀 안일했던 것 같아요… 아내 바버라의 말대로 “현대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는 순진한 사람이 오피가 가진 정보를 러시아 인들에게 전하는 연락책이라니.”인 거죠… 아님 혹시 다른 게 있나요? 궁금..
슈발리에가 끈질기게 계속 아니라고 하는데 자꾸 공산당원이라고 -_-; 나중에 책까지 내면서 또 물어봤다는데서 괜히 제가 이불킥하게 되더라고요.
143쪽, 탐구열 강한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선생님이었겠지만 저는 못 버텼을 듯합니다.
151쪽, 블랙홀에 대한 이론을 처음 만든 사람이 오펜하이머였군요. 몰랐습니다. 이 사람 연구 범위는 진짜 방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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