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는 책이 몇 갠데 -_-

D-29
제가 좀 이런 편이라 찔립니다. 해명을 과도하게 하다가 자기 발목 잡는 스타일.
ㅋㅋㅋ 뭔가 연극 속 캐릭터가 떠올라요. (특정 연극이 아니라 그냥 연극에 나올 거 같은…) 그 입 다물어… 하고 입 틀어막아주고 싶은 그런 안타까운 인물…ㅋㅋㅋ
입 다물겠습니다. ^^;;;
FBI에 고발당하는 것도 아닌데 뭐 괜찮지 않을까요? ㅋ
394쪽,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마법의 산’으로 번역하니 좀 생소하네요.
안 그래도 이거 보면서 "어? 마법의 산은 처음 듣는데 뭐지? 한 건 안 비밀입니다...
앗 저도요… 다른 작품인 줄;; ㅎㅎ
398쪽, [로스앨러모스에는 독신 남성과 여성이 항상 매우 높은 비율로 살고 있었고, 당연하게도 그들을 어울리지 못하게 하려는 육군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로스앨러모스의 과학자 공동체는 그 목적만 생각하지 않으면 매우 아름답고 훈훈하게 보입니다. 저도 저런 곳에서 살고 싶군요.
그쵸 경치도 좋고. 저도 실험 제외 마을 풍경 이야기 나올 때 굉장히 부럽더라고요.
그리고 그곳에서 의문의 연쇄 살인이 일어나는데...! (왠지 저희는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남의 책에서만큼이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고 싶습니다... 마음 한 구석에서는 갑자기 원인모를 질병을 앓는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유산이나 사산 되면서 알고 보니 이것이 원자폭탄 개발로 인한 방사선 노출의 문제로 ... ... 아 이러지 말자... ...
원자폭탄의 비밀을 훔치러 로스앨러모스에 잠입한 소련 스파이가 졸지에 이 비밀을 푸는 탐정이 되고... 이 탐정은 자기 정체는 들키지 않는 동시에 연쇄 유산의 진상을 밝혀야 하는데... 임산부들을 방사선 시설 근처에서 일하게 만든 수수께끼의 인물 K 국장은 과연 누구인가? 그런데 그 스파이는 셜록 홈즈와 아이린 애들러의 손녀...! 아이린 애들러는 늘그막에 러시아에 가서 살았던 것...!
먼 훗날, 모든 사건이 끝나고 노년의 스파이는 로스앨러모스를 다시 찾는다. 말을 타고 달리며 그 날의 처참함을 떠올리며 미소 열강의 시대가 이제 모두 끝나고 결국 자연만이 남았음을 깨달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데...
그 콧노래는 바로 나훈아의 명곡 울긴 왜 울어... 어차피 인생이란 이별이 아니더냐 울지마 울긴 왜 울어 바보처럼 울긴 왜 울어
저도 오늘 기빨려서 ㅋ_ㅋ 오전 업무 후 조퇴입니다 후후 하루 쉰다고 큰 일 안 날 거라며 자기 자신에게 주입 중입니다...책이나 읽어야지 후후 하 프로메테우스 재밌어...
이런 점이 이 닌겐의 가장 대단한 점 같다. ; 너무 쉽게 자신의 잘못이나 단점을 모두에게 드러낸다. p.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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