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3. 자본주의에 관한 책 얘기해요.

D-29
멤버도 확인하셨군요!! 엄지 척입니다.
경제책도 필사를 의무적으로 해야겠어요..
예전에 경제서를 한 번 필사한 적이 있는데, 내용은 머릿속에 안남고 정말 딱 지면에만 남더라구요. 종이, 잉크 아까워서 그 후로 경제서는 읽지도 필사도 안하고 있어요. 하핫
저는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라는 책을 어제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입에서 쓴맛이 없어지지가 않네요.
어, 그 책 좋지요! 코너 우드먼이 쓴 세계일주 3부작 중에 가장 훌륭하고 사실 나머지 두 책과 비교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예전에 읽다가 때려(!)치웠던 책인데, 오늘 뭔가 할 말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어젯밤 늦게 시작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시리즈였군요? 이방 모임이 끝나면 검색이라도 해봐야겠네요.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 나는 세계일주로 돈을 보았다 시리즈인데 '자본주의를 만났다'가 단연 독보적이고 나머지 책들은 괜찮기는 하지만 같은 급은 아닙니다. 제 기준이에요. ^^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살아 있는 세계 경제 체험기. 경제학 이론으로 무장한 전직 애널리스트가 6개월 동안 세계를 여행하며 물건을 사고팔면서 경제를 배운 경험을 책으로 펴냈다. 5000만 원으로 여행을 시작해 1억 원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그의 겁 없는 도전은 경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일상에 파묻혀 꿈을 접어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제시한다.
나는 세계 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가난해지는가”.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의 코너 우드먼이 이번에는 공정거래의 과정을 역추적하는 여행을 떠난다. 카메룬, 콩고, 니카라과, 아프가니스탄, 라오스, 중국 등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들을 목숨 걸고 돌아보고 그들의 현실과 대기업의 비윤리성을 있는 그대로 폭로한다.
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 -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하경제 추적기세계 경제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공정 무역의 불편한 진실을 밝혀낸 코너 우드먼이 전작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스릴 있는 세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를 들고 돌아왔다. 뒷골목의 돈을 쫓아 숨 막히는 추적을 벌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당신이 잊고 있었던 돈의 이면과 소름끼칠 정도로 잔인한 자본주의의 실체를 대담하게 폭로한다.
맥주님 기준에 같은 급이 아니라면 그런 걸로 알겠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나머지 책 두 권도 일단 관심책으로 저장해뒀습니다. ^^:
오, 이렇게 시리즈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제를 배우고, 자본주의를 만나고, 돈을 보고... 흐름이 매끄럽네요.
랍스터 요리의 재료가 되는 랍스터를 구하려 니카라과의 모든 청년들이 잠수를 하는데 그 때문에 다 잠수병에 걸려서 모든 청년들이 다 목발을 짚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1장에 나와요. 죽은 청년도 많고요... 코너 우드먼이 그 동네 르포를 하는데 진짜 피눈물 납니다. 랍스터 같은 거 꼭 먹어야 될까 싶게요.
저 예전에 이 책 처음 출간되었을 때 2장까지 읽고서 책을 멈췄었는데, 그 이후로 절대로 랍스터 안먹어요. ㅠㅠ
원래도 (비싸고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서) 안 먹었지만 알고는 못 먹겠더라고요...
괄호 안에 내용 공감입니다. 책 읽고 랍스터에 대한 쓸데없는 환상도 지워야겠어요.
사실 맛있어요. 맛있지만 안먹습니다. 한국에서는 치즈 얹고 뭐 하고 랍스터 본연의 맛을 절대 알 수 없게 조리를 하던데, 정말 바로 쪄낸 랍스터는 아무것도 없이 그것만 먹어도 달착지근하고 혀끝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는 대부분 녹인 버터에 담궈서 먹긴 하지만요.
으아?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고요? 랍스터가 뭐라고ㅠㅠ 아까 저희 방에서는 벌레 얘기가 가득하더니...
그러게요. 랍스터가 뭐라고... 사람들 이렇게 죽이고 장애를 만들면서 먹어야 하는 맛인가..
저 요 며칠째 아이들 운전연수 해주느라 몸도 마음도 피곤해서 매일 일찍 기절하다보니 필사방 글을 며칠째 제대로 못읽고 있어요. 이따가 가서 놓친 글들 다 읽어야겠네요. (그런데, 벌레 얘기는 왜 나왔을까요? 벌레 싫은데....ㅜㅜ)
필사 모임에서 @하뭇 님이 꾀꼬리 나오는 시 필사하심 → 비둘기 창자를 먹은 적이 있다 → 앗 그래요? 저는 참새 먹었는데... → 메뚜기까지는 먹었는데 다른 벌레는 못 먹겠어요... 이렇게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메뚜기는 먹을 만합니다.
튀긴 메뚜기는 맥주 안주로 아주 그만입니다! >,<
ㅋㅋㅋㅋㅋ @연해 님. 나중에 제가 한 접시 사드리면 안 될까요? 저희가 충식을 할수록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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