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3. 자본주의에 관한 책 얘기해요.

D-29
“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가난해지는가”. 흑흑흑흑.
세상 부조리하지 않나요? ㅠㅠ
경제 바보: 책을 읽는다 → 경제 바보가 된다 → 계속 책을 읽는다 경제 천재: 투자를 한다 → 부자가 된다 → 골프를 친다 → 골프를 치며 얻은 정보로 투자를 한다 → 부자가 된다 → 계속 골프를 친다...?
흠...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앗 크흡
이 부분을 보니 어제 보뱅의 작은 파티 드레스 필사한 부분이 생각나네요
저 이거 희망도서 신청했고요. 이제 도서관에 도착했다고 하네요. 과연 읽을 수 있을지.. 성북구 한 책 모임에서 YG님이 올려주셔서 알았는데요. 이거 벽돌책이었나봐요? ㅎㄷㄷㄷ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 - 경제학은 어떻게 사람을 살리는가엄마 배 속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에 필요한 보건·교육·노동·돌봄 및 복지 정책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경제학.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경제학과·정책학과 김현철 교수가 제안하는 행복 사회의 조건.
일단 관심책으로 등록했습니다.
요즘 저자인 김현철 교수님이 유튜브에도 많이 나오시더라구요. 원래 의사셨는데 경제학으로 방향을 트셨데요. 어렵지 않게 쉽게 쉽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요즘 유튜브로 조나단님만 보고 있는데요. 책 설명에 콩고(조나단이 콩고 사람이에요)도 나오네요.. 팬덤문화에 탑승해서 경제에 관심을 좀 어떻게 해봐야겠어요...
저는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이라는 책을 가져왔습니다. 이 책은 실화이고, 주인공이 이 책의 저자입니다. 영화감독인 저자는 이 책의 바탕이 된 영화 <버블 패밀리>를 제작했고, 한국 작품 최초로 EBS국제다큐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줄거리는 '부동산'과 얽힌 한 가족의 흥망사를 다루고 있어요. 자신이 직접 겪었던 1980년대 한국의 도시개발사를 생생하게 담고 있어 더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그날은 우리 집이 망한 날이었다."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땅’ 그러니까 ‘부동산’과 지독하게 얽힌 한 가족의 흥망사를 다룬 에세이다. 이야기의 바탕이 된 영화 <버블 패밀리>는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한국 작품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버블 패밀리80년대, '집장사'를 했던 나의 부모님은 도시 개발의 붐을 타고 ‘중산층’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 이후 모든 것이 거품처럼 사라졌다. 한 방 터뜨려 재기하겠다는 부모님은 15년째 월세 집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어느 날 집주인은 부모님의 월세 집을 원룸으로 재건축할 예정이라 통보한다. 노심초사하는 나와 달리 부모님은 기약 없어 보이는 부동산 투자에만 관심을 보인다.
저는 부동산 관련으로는 똥촉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지라....^^: 60-70년대에 강남에 있던 땅을 팔아 강북으로 이사를 하신 분들이라 할말하않이라는 예전 유행어를 쓸 수 밖에 없는 점 이해해주세요.
저는 역삼동에서 태어나서 7살 때쯤에 집이 부도나서 목동으로 이사와서 또 10년 전쯤에 집이 부도나서 파주로 이사온? 점점 북쪽으로...이러다 평양 갈 것 같네요 ㅎㅎ 무척 슬픈 에피소드 같지만....열심히 일하신 부모님들 덕에 경제적으로는 약간 힘들었지만, 슬프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강북구 번동 -> 도봉구 쌍문동 -> 서대문구 신촌 -> 마포구 현석동 -> 구로구 신도림동 -> 관악구 조원동이라는 일관성 있는 서남행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 경로대로라면 다음은 인천이어야 할 거 같지만 일산으로 이사가려고요.
결혼 초에는 강남에 계셨던 부모님이 제가 태어나기 직전 강북으로 이사를 하셔서 홍은동->연희동->아현동으로 이사를 하셨더라구요? 제가 기억하는 건 연희동에서의 1년, 그 후로는 아현동 토박이였습니다. 한국 떠나기 직전까지요.
앗! 저도 아현동에서 오래 살았어요. 초등 2학년부터 대학교 졸업하고 회사 다닐 때까지. 괜히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새섬님!!
저 지금 일산 살아요! 얼른 오세요. 오셔서 한양문고에서 방 하나 잡아서 강연을 펼쳐 주세요!
일산동구 장항동으로 이사가려고요!
동거인분은 동의 하신 거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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