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3. 자본주의에 관한 책 얘기해요.

D-29
로또라는 표현이 맞는것 같아요. 저는 지난 6년동안 함께 일한 교장샘이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 고등학교로 옮겨간다며 그저께 이메일을 보내와서 충격에 빠져있어요. 안그래도 떠나간 동료들도 많아서 뒤숭숭한 분위기인데, 교장샘까지....ㅠㅠ
앗, 대표님도 읽으셨군요(반가워라)! 근데 김혜진 작가님의 책들이 대체로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주류에서 소외된 이들의 절박함을 그분만의 담담한 문체로 풀어내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김혜진 작가님의 작품들을 꽤 많이 읽은 것 같습니다. 작년 말에 출간됐던 <축복을 비는 마음>이라는 책도 집에 대한 현실적인 단편들이 담겨 있어 더 와닿았던 기억이 납니다.
축복을 비는 마음‘김혜진.’ 그 이름 석 자만으로 하나의 장르를 쌓아 올린 작가. 그의 세번째 소설집 『축복을 비는 마음』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2021년 젊은작가상 수상작 「목화맨션」, 2022년 젊은작가상 수상작 「미애」, 2022년 김유정문학상 수상 후보작 「축복을 비는 마음」 등 발표 시점부터 기대를 모아온 수작들이 함께 수록되었다.
이 책은 몰랐어요. 집에 대한 단편들이라 관심 가는데요. <버블 패밀리>에 이어 오늘 부동산 전문가로 등극하시는 연해님.
으앗ㅠㅠ 아니에요. 사실 부동산 전문가는 엄마가ㅋㅋㅋ 공인중개사라... 저랑 경제관념이 달라 많이, 아주 많이 충돌합니다(어질).
연해님! 어머님께 2년 후에 집 알아볼 때 잘 좀 부탁드린다고 말씀 해주세요 히힛
어라랏? 2년 뒤에 한국으로 오시는 건가요! (어서오세요) 자녀분이 대학 입학하시는 2026년까지 더 버텨보겠다는 말씀에 숙연해집니다... 저는 제 한 몸 챙기느라 갈팡질팡 하고 있는데요ㅠㅠ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동네도 서울치고는 나름대로 짐값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살기에 쾌적한 편은 아니에요ㅠㅠ
막내 대학 입학하고나면 한국살이 1년 해보려구요. ^^
우와아... 제가 다 설레네요. 새벽서가님은 필사방에서 이야기 나눠주실 때마다 느끼고 있지만, 정말 다채로운 경험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멋있습니다:)
헉 <변신>이 여기서 나올 줄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요.. 아 이래서 경제 못 보겠어요. 뭔가 제가 생각하는 삶에 중요한 가치들이 경제적이지 않다고 느껴지니 불쾌해서요. 근데 돈도 너무 중요하죠? 흑흑.
요즘 큰애가 대학가고 막내가 대학 갈 나이가 되니 돈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됩니다. ^^;
미국 대학 등록금은 얼마쯤 되나요...? 입학금과 별개인가요? 여쭤봐도 될까요? ^^;;;
대학 등록금은 천차만별입니다. 일단 자기가 살고 있는 주에 있는 주립대학을 가면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식비, 기숙사비 포함 일년에 평균 $35,000 정도입니다. 더 싸거나 비싼 주도 많아요. 만약 살고 있는 주가 아닌 타주(제 아이의 경우입니다)에 있는 주립대학을 가면 식비, 기숙사비 포함 일년에 평균 $57,000 정도구요. 물론 아이비리그는 평균 $80,000 정도구요. 이 외에도 사립대학은 주립대학보다 더 비싸요. 입학금이라는게 없이 그냥 일년 학비/기숙사비/식비/기타 비용 포함한 가격입니다.
자본주의 이야기하는 날이라서 그런 건 아니었지만... 낮에 모 대기업에서 비공개 강연을 하고 온 터라... 자본주의... 감사합니다...
혹시 저한테 먹태깡 추천해주신 분이 @도리 님이셨던가요...? 원망합니다... ㅠ.ㅠ 악마의 음식을... (지금 먹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 맞습니다. 입맛에 맞으신 거 같아 뿌듯하네요!
이건 진짜 맛있다 맛없다 차원이 아니라 진짜 완성도가 남다르네요. 놀랐습니다.
헉! 나두 좀 줘요. ㅋㅋ
제 방에 오세요 ㅋㅋㅋㅋ
ㅋㅋㅋ 두 분 대화 너무 따뜻하네요. 읽으면서 혼자 웃음 꾹꾹 참는 중입니다.
제 방 오시더니 먹태깡 뒤엎고 땅에 떨어뜨리고 가셨습니다. 아나따, 나니시떼루노? 왓 더 헬 아 유 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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