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한 편의 소설과도 같은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함께 읽어요:)

D-29
@우주먼지밍 동감해요:)) 이야기 중심으로 쓰여 있어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저는 요즘 시대의 수명이 엄청 길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수명이 길어진게 불과 얼마 전부터라는 생각이 듭니다...책을 읽다보면 옛날 사람들이 50살도 넘기기 힘들었을것 같아요...간혹 역사적 인물이 70또는 80살 넘었다는 생각을 해보면,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그 나이까지 살아남았을까? 그건 기적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우리나라도 환갑 잔치, 고희 잔치를 크게 했던 것이 이해가 갑니다.
@내사랑영후니 100세 시대가 이제 꿈이 아닌 시대니까, 정말 그런 거 같아요. 그럼에도 인류가 계속해서 번성해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
혈액형을 알지 못하면 대수술 할때 수혈을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해봅니다 대수술을 할때 출혈이 심하다고 들었거든요 요즘에는 일부 수술에 무수혈로 수술하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라아비현 요즘은 대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에서 혈액형을 알지 못해 수혈을 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거 같아요? 무수혈 대수술이라면 레이저 수술이나 극소로 절개해 세밀한 도구로 진행되는 수술을 말하는 걸까요? 저도 무수혈로 진해하는 수술이 있다는 건 처음 들어봅니다!
그.... 일부 대수술에 한하여 무수혈 수술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https://medigatenews.com/news/1564057468 이게 있다죠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저도 생각 외로 크고 작은 수술/시술을 많이 받았더라고요. 예전 같았으면 웬만한 증상으로는 수술을 받을 수도 없었을 테고, 수술 받았다가 병을 더 키우는 일도 많았을 텐데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켓오 처음 뵙습니다! 반가워요 ㅎㅎ
@마켓오 그야말로 최적의 상태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인 거 같아요. 물론 현대인이 되면서 생긴 여러 질환도 많지만,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질병도 예방 가능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저도, 저의 가족들도 크고 작은 수술 및 시술을 많이 받았네요...우린 운 좋게 살아 남은 것이 아니라, 발전된 의학의 힘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고 있네요...사실 예전에는 산모들이 아이를 낳다가 많이 죽는다는 얘기를 그냥 웃음으로 넘겼는데, 막상 제가 아이들 낳으러 갈 때는 그런 얘기들이 너무 크게 다가와서 금융 비밀번호 등을 남편에게 써주고 애 낳으러 갔었네요...ㅋㅋ
@내사랑영후니 금융 비밀번호...ㅎㅎ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하지만 여전히 출산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죠.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정말 위대합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포르말린이 없었잖아요? 해부 전부터 시체가 썩기 시작합니다. 빨리 부패하는 부분부터 쉬지 않고 2~3일 동안 해부를 진행해요. 해부하다가 힘들면 좀 쉴 수도 있잖아요? 주변에서 노려봅니다. '5년에 한 번인데 여기서 쉰다고?', '그냥 잔다니 미쳤어?' 해부를 진행하는 의학자는 초조해질 수밖에 없죠. 이 해부가 끝나면 5년 동안 구경만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밤낮없이 그냥 계속 진행합니다. 그러다 보니 해부하다가 죽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과로하죠, 맨손으로 해부하다가 상처 나면 균에 그대로 감염되죠, 약은 없죠. 공개 해부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 무모하다 못해 오싹한 생과 사의 역사 21~22쪽, 이낙준 지음
@벽돌장이 오랜만이세요! 반갑습니다:) 초반부를 열심히 읽고 계시군요, 화이팅!!
@벽돌장이 해부의 역사는 다시 봐도 너무 잔인해요. 공개 해부라니, 인간의 호기심 정말 대단하죠.. (절규)
영국의 유명한 연쇄살인범 윌리엄 버크와 윌리엄 헤어는 '어차피 시신을 팔 거면 묻히기 전에 우리가 직접 생산할까?' 생각합니다. 당시 수사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 둘이 최소 16명을 죽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부학자 로버트 녹스가 이 둘에게 시신을 구매했는데, 분명 녹스는 그들이 살인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 거예요. 가져온 시신이 하나같이 목이 졸린 채 죽어 있었으니까요.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 무모하다 못해 오싹한 생과 사의 역사 27쪽, 이낙준 지음
@벽돌장이 저도 이 일화를 보고 정말 놀랐는데요. 시신을 생산한다는 발상이, 그 시신을 팔고 사는 사람의 양심이 ... 어쩜 그럴 수 있을까요ㅠㅠㅠ... 생각해보니 범죄 조사 역시 눈부시게 탁월해진 21세기인 거 같아요! 정말 안전한 시대입니다.
정신 질환과 전두엽 절제술 부분도 아주 인상깊었어요. 이런 수술을 시행했다는 공로로 노벨상을 수여하다니 정말 의학의 흑역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켓오 정말 흑역사 중에 흑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 마취나 어떤 감염에 대비하지 않고 많이 이뤄졌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천연두를 마마라고 부르거나 대마를 메리제인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알게되어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나라 조상님들은 '호한 마마보다 더 무섭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천연두 전염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를 했다는 것도 그 당시의 지혜는 생각보다 과학적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살면서 안 다쳐본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어릴 때 발뒤꿈치가 찢어져 응급실에 가서 꿰맨 적이 있는데 과거였다면 꿰매다가 감염으로 죽었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을 해서 의학사의 다양한 인물들에게 감사했어요ㅎㅎ
@스펀지밥 의학의 발전이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ㅠㅠ!! 그런데 반대로 1~2세기만에 눈부시게 급성장한 것도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정말 마취 덕분인 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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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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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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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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