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읽은 많은 이야기책의 결말은 착한 사람이 상을 받고 나쁜 사람이 벌을 받았지만, 교실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피구왕 서영』 황유미 지음
문장모음 보기
차나
“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은 적당히 쳐내고, 가시 같았던 감정들은 덮어 최대한 둥글게 뭉개서 엄마와 아빠가 받아들일 후 있을 정도의 적당한 공 모양으로 만들어 던진다. 어른들은 그래야 이야기를 받을 수 있다. ”
『피구왕 서영』 P.8, 황유미 지음
문장모음 보기
상상수프
“ 아이들이 내뱉는 말은 말이 아니라 거슬리는 것을 뭉개버리는 망치질에 가까웠다.이미 조용히 코트 밖으로 벗어난 수현과 코트 안에서 정은과 대치하고 있는 윤정은 맨몸으로 그 흉흉한 망치질을 견뎌내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힘을 휘두르는 행위는 인간이 아닌 짐승들에게나 어울리는 방식이었다. ”
『피구왕 서영』 황유미 지음
문장모음 보기
상상수프
“ 오래된 책에서 나는 나무 냄새 때문인지 윤정의 방에서는 숲의 향기가 났다.현지네 집에서 맡은 여유의 냄새와는 다른 종류의 냄새였다.현지네 집에서 맡은 냄새가 편안하지만 열등감을 자극 한다면, 윤정의 방에서 나는 숲의 향기는 어딘가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아 무방비로 마음을 내려놓게 되는 그런 냄새였다. ”
『피구왕 서영』 황유미 지음
문장모음 보기
김지민
아주 어릴 때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줄 알았는데 여러 번 겪다 보니 엄마와 아빠는 그저 괜찮다는 대답을 듣고 싶어서 묻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책 증정] <고전 스캔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5기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기나 긴 추석 연휴, 기대하며 책 골라요!
[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과학의 언어로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작가, 김초엽
[라비북클럽] 김초엽작가의 최신 소설집 양면의 조개껍데기 같이 한번 읽어보아요[다정한 책방] '한국작가들' 함께 읽기5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_김초엽[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8월의 책 <지구끝의 온실>, 김초엽, 자이언트북스방금 떠나온 세계
혼자 보기 아까운 메롱이 님의 '혼자 보기'
파인 촌뜨기들썬더볼츠*고백의 역사버터플라이
필사하며 읽는 책
필사와 함께 하는 조지 오웰 읽기혹시 필사 좋아하세요?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 모임이 100일동안 이루어지지는 못하겠지만 도전해봅니다.[책증정]《내 삶에 찾아온 역사 속 한 문장 필사노트 독립운동가편》저자, 편집자와 合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