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D-29
강당 돌고래 얘기 처음 들어봐요!! 세상에!! ><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는 구간으로 도서관에서 조금 봤는데 신간 표지가 정말 예뻐서 신간으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믐북클럽 두근두근!! 주변에 사는 동물들. 동네에 천이 몇 곳 있어요. 조금씩 정돈도 되고 물도 깨끗해 지면서 새들도 자주 날아오고 오리도 종종 발견하곤 해요. 너무 평화롭게 있어서 오히려 놀랐던 적이 있어요. 커다란 새도 보았는데 희귀종 아닌가 싶어서 한참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예전에 강이나 호수에서 거북이를 보고 왠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안쓰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ㅠㅠ
작은 소도시에 살아서 그런지 종종 야생동물들을 보곤 해요. 마주치면 잔뜩 경계하는 모습이 안쓰럽긴 하지만, 야생에서 살아가려면 당연히 가져야 할 자세겠죠? 저는 새끼 족제비에게서 강한 인상을 받았어요. 저 작고 귀여운 게 이 험란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지 걱정되더라고요. 새끼 족제비가 어른이 될 때까지 자연이 버텨줬음 좋겠습니다.
저는 털 없는 모든 동물(인간 포함;)에 대해 주로 징그러움과 혐오를 느끼는 편인 것 같습니다. 하기야 털 있는 조류도 무서워하는 편이긴 하네요... 책을 읽으며 함께 살아가는 여러 종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강에 돌고래라니! 상괭이라는 단어도 그렇고 처음 들어본 얘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사실 '살아있는' 물에 사는 동물들을 많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렸을 적 (자주 먹진 않지만) 생선구이 요리를 먹을 때 눈이 마주치면 무서워 한 적이 있네요.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강의 물이 빠진 자리의 땅에 잠시 쉬어가는 새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요. 아마 인간이나 다른 위협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끼기에 머무르는 구나 싶어요. 두루미인지 학인지 한참 차안에서 서로가 맞냐 다르냐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산의 한 자락에 집단적으로 붙어있어서 일대에 아마 분뇨로인해서 나무가 많이 죽어서 잎이 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더 눈에 띄고 인간이 너무 자연파괴를 해서 또 다른 파괴가 일어나는 구나 싶기도 했어요.
흠.. 워밍업 질문부터 늦었지만 차근차근 답하면서 가보겠습니다. 워밍업 질문에 대한 답은.. 딱 하나를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ㅎㅎ;; 제가 산골에서 태어나 자랐다 보니.. 어릴 적에는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을 하찮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참 세월이 흘러~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조금씩 생명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기 시작해서~~ 이제는 대부분의 생명이 있는 것들은 좋아하는 편입니다. (과거보다 더 자세히 들여다 보기도 하고.. ^^;;) 물론.. 바퀴벌레, 모기 같은 일부를 제외하고요. ㅎㅎ 아~ 그러고보니.. 다람쥐 만큼은 꾸준히~~ 귀여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생긴게 귀엽고~ 행동도 귀여우니까요. 최근에는 경주 여행 중에 까치에게 붙잡혀서 가는 걸 우연히 목격하고 깜짝 놀랐던 기억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까치가 다람쥐를 잡아먹는 것 같더라고요??)
동네의 작은 하천에서 양재천-탄천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물줄기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립니다. 집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로 한시간쯤 걸려요. 가는 길에 오리 가족을 시작으로, 여러 종류의 새들과 작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지요. 시끄럽지 않고, 배기가스를 만들어내지 않는 자전거는 그들과 함께 가기에 참 좋은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들에게 가 닿는 싱그러운 바람을 함께 느끼기에도, 걷기보다 자전거가 더 더울리는 느낌이고요.
우와 반갑습니다~ 소식 듣고 왔습니다~ 저도 참여할게요!
<문어의 영혼>을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참여 신청합니다..
집에서 나와 몇 발자국 걸으면 작은 논이 있습니다. 논물이 고이고 벼가 푸릇푸릇 자라기 시작하면 작지만 꽤 운치 있어서.. 슬슬 산책하다 쪼그리고 앉아 벼가 자라는 모습을 들여다 보곤 합니다. 한 날 저녁 먹고 꼬맹이랑 살방살방 한바퀴 돌다가 어느만큼 벼가 자랐나 아이랑 들여다 보다가.. 마침 논둑에 올라 산책하는 청개구리 한쌍을 만났습니다. 사실 그쪽 아이들이라면 질색하는데.. 그날은 그 작은 청개구리 한쌍이 마치 아이와 나처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것 같아서 굉장히 평화롭다..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인도에 거주할 때 조류서식이이던 큰 호수가 있었어요. 갖가지 이름 모를 새들이 너무 많아 정말 신비로운 곳이었는데 특히 플라밍고들이 몰려있던 때가 최고였지요. 질문을 받으니 마치 분홍색의 플라밍고 무리들이 아마존의 분홍돌고래와 연결되는 느낌이네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돌아올 수 있는 곳이라 종종 찾아가곤 했는데 그 생각이 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그믐북클럽 19기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를 읽고 이 북클럽을 이끌어갈 모임지기입니다. 반갑습니다. sam 이용권 당첨된 분들을 포함해, 그믐북클럽을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오늘부터 독서모임을 시작한다는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독서 모임 시작 메일은 신청자 전원에게, PIN 번호가 담긴 메일은 당첨자 30명에게만 전해져요!) PIN 번호를 이메일로 받으신 분들은 이용권 등록하시고 책을 찾아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참고로 기존에 이미 sam 구독권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오늘 등록하지 마시고 아껴두셨다가 기존 등록권이 끝날 때 맞추어 새 구독권을 등록하세요. sam 에서는 구독권을 등록하면 그 기간만큼 (즉 한 달만큼 알아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 등록한 구독권의 기간으로 유효기간이 변경되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사이 몽고메리, 2022, 돌고래)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sam/E000005027847?tabType=SAM 종이책인 경우 도서 배송에 2,3일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요 전자책 다운로드이므로 이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하루 정도면 충분히 sam에 가입하시고 책을 다운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여전히 종이책을 사랑하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도서관 대여나 자체 구입 등으로 북클럽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믐북클럽 진행 방식] 그믐북클럽은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진도에 맞춰 책을 읽어주세요. 물론 미리 읽어 두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모임지기인 저의 질문에 답해 주세요. 다른 멤버들의 답글을 읽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셔도 좋습니다. 이벤트 당첨되지 않은 분들도, 함께 읽으며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 주시면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그믐북클럽 수료증 소지자는 다음 그믐북클럽 멤버 선정 시 우선권을 갖게 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서 일정표] *6월 20일 당첨자 발표! 6월 20일~ 1부 여자비 (5일) 6월 25일~ 2부 갈망 (5일) 6월 30일~ 3부 숨결 (5일) 7월 5일~ 4부 익사 (5일) 7월 10일~ 5부 달의눈물 (5일) 7월 15일~마무리 (4일) 5일에 한 부씩 읽으면 기한 내 여유있게 완독 가능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1부 여자비 ■■■■ 사이 몽고메리는 그믐북클럽이 함께 읽기를 시작한 뒤 최초로 두번이나 선정한 작가입니다. 그믐북클럽 3기 <유인원과의 산책>으로 이미 한차례 사이 몽고메리를 만난 적이 있어요. https://www.gmeum.com/meet/477 <유인원과의 산책>은 동물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 여성,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의 삶과 연구를 다룬 책입니다. 세 연구자가 관계를 맺었던 동물, 이 동물들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와 보르네오 우림에 대해 입체적으로 알아가며 세 과학자의 여정을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역시 지난 번 책 못지 않게 특별한 영감과 독특한 경험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 자신합니다. 그럼, 그믐북클럽 19기 시작할게요.
유인원과의 산책 -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동물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 여성, 제인 구달과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의 삶과 연구, 그리고 그들이 관계를 맺었던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또 이 동물들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와 보르네오 우림에 대해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여러분은 1부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마나우스에 대한 묘사가 흥미로웠어요. 원주민들의 피땀위에 세워진 화려하고 사악한 도시...
수중도시 엥캉치를 다스리는 엥캉타두.. '노을처럼 환한 등허리의 분홍빛! 하늘에 있어야 할 빛'을 지닌 분홍돌고래 보투.. 잔물결과 숨소리와 편린들로 자신을 드러내며 선명함의 목전에서 찰나의 신비감을 남긴채 아마존 물의 세계로 스르르 사라지는.. 분홍돌고래 보투를 뒤따르는 작가의 열망의 파장이 제 눈끝과 손끝에도 미세하게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존강에 대한 이야기들, 검은색의 네그루강에 대한 묘사와 같이 아마존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아마존강과 그곳을 이루고 있는 자연, 그리고 특히 분홍돌고래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열정이 느껴졌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그곳에 대한 동경과 더불어 상상이 끝없이 펼쳐지는 시간이었어요.
마나우스와 수중도시 엥캉치, 보투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로 시작된 조사, 여전히 발견되지 못하는 그들의 특성, 그리고 그들이 사는 곳, 아마존에 대한 묘사가 너무 생생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1부 마지막쯔음 그들의 숨소리를 세고 가장 가까이서 그림자를 본 장면이 오랜시간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마치 제가 작가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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