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6. 영원한 저녁의 서윤빈

D-29
저도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데. 내용에 대한 사전정보가 별로 없이 책 폈다가 <종이 동물원> 읽으며 엄청 울었네요.ㅜㅠ 이렇게 슬픈 내용일 줄은 몰랐어요. 다문화 프로그램 공감이요...
<종이동물원> 정말 슬프죠... 켄 리우 작가님 갬성 갑이심... ㅠㅡㅜ
@하뭇 저도 장면 장면이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서.. 편지 쓸 때 엄마 마음이 어땠을까.. 청명절에 그 편지를, 자기가 직접 읽지도 못하고 다른 이에게 부탁해서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 아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마음이 먹먹해서..ㅠ 이 작품이 넘 좋아서 원서로 <이중언어 독서토론>수업하고 고2 문학 수업에도 활용하고 했답니다. 영어로는 더 좋아요. 전 다국어도서관 해서 덕질하는 작가님들 책 각 언어권별로 수집 중..ㅋ 전후가 바뀌었네요, 작가님들 덕질하다가 여러 언어로 모으다보니 다국어도서관을 열게 되었다..가 더 맞는 말인 듯. 정말 세계시민교육 교재로는 이향규 작가님의 <후아유>, 다문화감수성 수업 교재로는 켄리우 작가님의 <종이동물원>이 채택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계에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박사를 해야한다는 결론이? ㅋㅋㅋ 2년 후엔 미뤄둔 박사를 하려구요.ㅎ
후아유이향규 에세이. 자신이 다수에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곱씹어 봐야 할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은 에세이다. 누군가의 이야기였다면 이렇게 흥미롭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삶이든 특별하지만 이향규의 삶은 더욱 그렇다.
추천도서 꼭 읽어보겠습니다. 다국어도서관...이 어디에 있을까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ㅎ 고2문학수업 하신다니 왠지 반갑습니다. 다문화감수성 수업.. 진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거 같아요.
@하뭇 낙성대역에 있어요. 19년부터 사립작은도서관으로, 다국어도서관 안디아모를 운영해왔고, 코로나 이후 집으로 이관했다가 지금은 '이탈리아그림책방 뚜띠'로 책방과 도서관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https://cafe.naver.com/andiamolib/2059?tc=shared_link 보통 5시 이후로는 책방&도서관에 있습니다. 연락 주시고 놀러오시면 맛있는 이탈리아 커피를 내려 드리겠어요. 혹은 요즘 제가 애정하는 🐅 타이거라들러 🍺 맥주를 얼음 동동 띄워 대접할게요. ^^*
와 엄청난 분이 들어오셨어요!!! 😚👏👏👏👏👏👏서울 가게 되면 꼭 들러보겠습니다. :-)
@박소해 저도 이번에 책모임 참가하면서 작가님 기사 검색해봤는데, 제주도에 사시고 4.3 사건 소재로 작품 쓰신 것도 알게 되었어요. https://naver.me/G0DKnWQw (현실에 기반한 허구에 마음이 벌렁거리는 저는, 기사 읽고 또 작가님에 대한 호감도 급상승! 여기 북살롱에서는 한없이 다정하신데 그런 주제로도 글을 쓰셨구나. 혼자 또 감동...) 지금은 밀린 책이 많아서 당장 시작 못하지만 이 북토크 끝날 즈음 4.3 사건 소재 책 3권 연달아 읽어보려고 합니다. 저도 제주도 가면? 작가님을 찾아뵈어야겠네요.
앗;;; 쑥스럽고 민망합니다. 살롱 쥔장일 땐 쥔장이고 혼자 노트북 앞에 앉아 있을 땐 글쟁이죠. 부디 <해녀의 아들>이 안디아모 님 마음에 쏙 들기를... 오디오북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해녀의 아들>은 지금 윌라에서 바로 들으실 수도 있어요. :-) 관심에 감사드려요. 서로 방문하는 거 괜찮죠. ^^ 제가 더 빠를 것 같지만... :-)
@박소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개인적 질문. 작가님 여기 프사는 언제 찍으신 걸까요? 여기 프사 이미지는 냉철한 차도녀, 약간 공대박사 느낌인데 기사에 실린 사진은 좀더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이라.. 어떤 이미지가 작가님에게 더 가까운 건지 문득 궁금해졌어요,ㅋ
하하 책 추천 좋아해주시니 다행입니다. 지금 그믐 프로필은 AI가 만들어준 건데... 정반대 이미지란 소리를 많이 들어요. 모임 진행하려면 아무래도 차분해 보이는 이미지여야 할 것 같아서 저걸 쓰고 있습니다. 기사 사진은 사진관 사장님이 시키시는 대로 찍은 거라 실제 제 모습과는 거리가 있지요. 그냥... 옷과 메이크업, 그리고 컨디션에 따라 이미지가 계속 바뀌는 평범한 1인입니다. ㅎㅎ ;-)
전엔 조영주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모임방 덕분에 조영주 작가님 책 읽고 우와~했는데, 이젠 박소해 작가님 책도 읽어야겠어요!
아핫;;; @서윤빈 작가님 찬스로 제가 주목을 받게 되는 겁니까...;;;; 부끄러워서 도망가고 싶네요~~ (양 볼이 달아오름) 🫢🫣🤭
아니에요~모임 운영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훌륭한 작품을 많이 쓰셔서 저절로 주목이 되는 거예요~ 지금 @서윤빈 작가님 책도 재미있어서 다른 작품도 볼 예정입니다!
매우 바람직합니다. :-) 사실 진행자, 참여자, 작가, 지망생, 독자 모두가 마구 뒤섞여 어우렁 더우렁 얽히고설킨 채 다같이 즐겁게 사는 독서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게 그믐의 목표입니다...! @장맥주 작가님, 그렇죠?
어우렁 더우렁 얽히고 설킨 채 다 같이 즐겁게 사는 독서 생태계를 만들어서 거기서 책을 읽으며 맥주(!)를 마시고 싶다는 숨은 목표가 있습니다. ^^
저는 맥주를 마시며 구석에서 마감도 하겠습니댜! (과연???) 😈
@장맥주 🍺 하니 생각나서 요즘 저의 최애 타이거 라들러 요즈(youzi)맛과 @서윤빈 작가님책과 같이 호다닥 급인증샷... 요즘 책방 손님들에게 얼음 띄워 대접하는 2%알코올 맥주입니다. 지난주 박경장 작가님 북토크 사전답사?로 오셨을 때도 테오리아 대표님도 오셨을 때도 이 맥주를 대접했죠. 맥주지만 음료수에 가까운, 그렇지만 알콜 낭낭한 느낌은 낼 수 있는...ㅋㅋㅋ 이전에 장작가님 북토크 마지막 질문으로 작가님 최애 맥주 물었을 때 켈리라고 하셔서.. 그 다음에 횟집 갔을 땐 괜히 테라 대신 켈리 주문..ㅋㅋㅋㅋ 켈리 보면 장작가님 맥주다.. 이런 자유연상.. 이번에 고2 애들 수학여행 제주도 갔다가 가파도 간다길래, 작가님 먹바퀴 얘기를 한참 해주었죠,ㅎㅎㅎ 오늘 학교 첫 출근하고 완전 에너지 방전되어서 퇴근 후 헬스장 목욕탕 온탕, 냉탕, 사우나에서 1시간을 있으면서 미뤄둔 원고(제가 편집자할 거라고 욕심내는 에세이)를 드디어 읽고 늦은 저녁 후 또 온라인 수업. 이제 마치고 저의 요즘 기쁨, 그믐에 들어왔네요.
어우, 저는 라들러 싫어해요. (타이거 라들러 포함) 밍밍해서... 어째요. ^^;;; 켈리도 좋아하고 호가든도 좋아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가파도로 가는군요!
@장맥주 작가님의 어우, 에 느낌이 확..ㅠ 뭐 그렇게까지 싫어하실 줄은.. (살짝 민망) 애플사이다 소머스비 같은 애들도 싫어하시겠군요. 그건 맥주라고 부를 수 없다? 전 스파클링 와인, 칵테일 좋아해서 돈 없을 땐 대체품으로 이슬톡톡.. 그렇지만 호가든도 좋아하고, 코로나(대학교 들어가서 쌤한테 처음 배운 술이라), 켈리, 테라, 맥스(남편 이름이기도 해서)도 좋아해요. 모든 주종 안 가리지만 흑맥주만 싫어합니다. 너무 무거워서 목이 텁텁해지는 느낌이 싫더라구요. 막걸리는 숙취가 심해서 안 좋아하구요. 잘 말아주신 소맥도 좋아합니다. 지인 선생님 중에 소맥 장인이 계셨는데 돌아가셔서 요즘도 거품소맥 보면 그 분이 생각나요.ㅠ 갑분싸 술취향 보고서? 어제 맥주 사진 올리고, 타이거 얼음 띄워 마시고 자야지 하고 제빙기 돌렸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장작가님 글 보고 댓글 열심히.. 이제 출근해야죠. 아침부터 술마시고 수업할 순 없으니 내 사랑 타이거라들러는 저녁에..ㅋㅋㅋ 전 pomelo가 중국의 과일 요즈(제가 20년전 혼자 최초로 해외여행으로, 중국 갔을 때 유스호스텔 근처에서 처음으로 내 돈 내고 사 본 과일)라서 그 맛과 향이 내내 각인. 이번에 중국 우한 가서도 요즈를 홍요즈, 백요즈 한 5통을 사먹었을 정도로 저한텐 추억의 맛. 소울푸드. 그래서 정확하게는 타이거라들러가 아니라 타이거라들러 포멜로, 이 맛만 최애에요.ㅋ (혹시 포멜로 맛 안 드셔보셨으면 살포시 권해 봅니다.)
박장살 참여자분들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다 싶어서 나눠질 이야기들에 기대감 상승 중입니다^^ 물론 그만큼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우려도 되지만요 ㅎㅎ 잰걸음으로 한번 따라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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