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6. 영원한 저녁의 서윤빈

D-29
재택 근무 하면서 채팅 보는중이라 지금
저는 알밥 먹었어요.ㅋㅋㅋㅋ
알밥 좋죠. 탱글탱글.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서윤빈 문득 드는 궁금증은 말입니다. 근육을 제외한 전 장기 임플란트가 가능해지면 수명이 많이 늘어났을 테니 자연스럽게 이런 길어진 수명이 연애와 결혼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 같아요. 그래서 궁금해지는 건, 길어진 수명이 이혼제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요? 주인공은 어느날 갑자기 가정 경제를 책임졌던 아내에게 일방적으로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듣고 서류 정리나 재산 정리랄 것도 없이 갑자기 아내가 사라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는데요. 현실 세계(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의 이혼은, 결혼 차수에 따라 기여도를 계산하면서 재산을 분할하거든요. 그런데 이 소설 속에서는 아내가 사라지고, 그 뒤 주인공은 아내를 찾을 생각도 안하고 경제적 곤궁에 시달리다가 가애가 되는 설정입니다. 만약 제대로 이혼을 했다면 남 주인공의 형편이 훨 낫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궁금해지는 게 이렇게 길어진 수명의 시대에는 어떻게 이혼을 하는 걸까? 란 점입니다.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작가님이 설정해놓으신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
결혼도 구독제 혹은 계약제가 도입되어야 일관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분기별 혹은 반기별로 구독료나 계약금을 공동 계좌에 불입하고서 갱신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오 좋은 아이디어네요. 100세 시대가 되면서 한 사람과 평생 살 수 없단 말이 장난처럼 돌던데, 실제로 장기 임플란트 제도에 의해 수명이 100+ 알파년으로 늘어난다면 결혼, 이혼제도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무척 궁금합니다. :-) 옛날에는 자식 키우고 나면 여명이 별로 많지 않아서 이런 고민이 필요 없었지만요(?).
그러면 요몇년 사이에 황혼이혼 같은 경우들이 자주 보이고 들리는 것도 수명연장과 관계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어느 행사서 얘기한 거였눈지 약간 가물가물하긴 한데... 이 소설 처음 모티프는 졸혼이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이런 이야기가 되어 있네요 ㅋㅋㅋ
작가님이 모드를 통한 명상으로 이야기를 쓰고 계신거로군요 ㅎㅎ
앜ㅋㅋㅋ 해몽 감사합니다
하하하 뒷걸음질 치다가 소를 잡으셨군요?
네... 여생을 같이 보내긴 싫으니까 황혼이혼을 하는 것이겠지요. 뒤늦게라도 자유(?)롭고 싶어서...
자유라… 노년에는 자유=돈 인 경우가 많아서, 그래서 잘 마무리짓는 시스템이 필요하겠습니다.
2월 설 연휴기간에 중국 우한에 2주간 갔다 왔는데, 그때 받은 발맛사지가 아직도 그리워요. 두 작가님들 발맛사지 받고 오세요. 발 물에 담그고 있는 동안 상반신도 풀어주고, 묵은 각질도 벗겨주고, 발바닥과 종아리 맛사지까지! 저는 2주 있는 동안 발맛사지 2번, 전신마사지 1번 했네요.ㅋ 한국엔 중국에서 받은 그런 발맛사지가 없어서 아쉽..
우한이라면, 코로나의 발원지? ㅎㄷㄷ 하지만 발맛사지가 좋으셨군요 ㅋㅋㅋ
저도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같이 근무했던 중국어 선생님의 고향이라, 선생님 집에서 2주를 먹고 자고 했네요. 우한은 물의 도시-장강(양쯔강), 기술의 도시-샤오미 대표가 우한출신이라 들었던 거 같아요, 대학의 도시-우한대학을 비롯한 1급 대학들이 우리나라 서연고, 서성한 처럼 있어서 학벌이 3급 대학 이하면 취직하기 어렵다는 말도 들었어요.
오 흥미롭네요.
으아수명이 늘어난 만큼 결혼과 이혼빈도가 더 높아지고 이혼과정의 재산분할이 그만큼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오히려 길어진 수명과 정부의 수명 통제 및 누진제 적용 제도 때문에 더 능력 있는 사람과 결혼하려고 아우성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공무원이나 일반 회사의 정년은 몇살까지 늘어날지도 궁금하네요. 주인공의 아내는 꽤 늙어서까지 일하는 걸로 나오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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