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6. 영원한 저녁의 서윤빈

D-29
네~2000쪽밖에 안되지만 제 인생책 중 하나예요 삼체방이 열리면 또 읽고 참여하고 싶네요
삼체방 저도 원해요~~~~
꺄아아아~~~
삼체 정말 읽고 싶은 책입니다. 장르살롱이 한번 도전해볼까요? 가을에? ㅎㅎㅎ
셋째 임신했을 무렵 사놨다가... 몇 년 째 못 읽고 있어요 ㅠ 흑.
아이가 셋인데 책을 읽고 쓰시다니 초능력자시네요 리스펙트!
설렁설렁 키웁니다... :-)
역시 작가님은 최고세요 ㅜㅜ 👍 👍 👍 👍 👍
한번 책 펴시면 계속 읽게 되실 걸요?ㅎ
앗 제가 오타 냈네요 켄 리우로 바꿨습니다. 고맙습니다. 테드 창 작가님은 서늘한 감동, 켄 리우 작가님은 따뜻한 감동을 주시죠... :-)
저는 테드 창 님은 서양신과 중동신의 영역(어차피 한 곳에서 나온 신이지만)-은빛, 켄 리우 님은 동양신들(신비)의 영역-금빛-이라고 혼자 막연히 생각하고 있어요~
어머나 막연하게 제가 생각하고 있던 이미지와 비슷해요~~~ 🙏🫢 신기합니다. @siouxsie 님 설명 설득력 린정!
@siouxsie 저도 이 비유가 너무 찰떡이라 무릎을 쳤네요! 제가 켄리우 작가님 얘기하면 다들 바로 테드창 말씀하셔서(이번에 박경장 작가님도..) 그런데 저는 아무래도 '따뜻한' 동양신(금빛)의 신비로움이 제 취향인 것 같아요. (전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이 좋아요. 그래서 박소해 작가님의 이 살롱도 너무 좋아요,ㅋㅋㅋ 모두를 '환대'해주는 느낌.) 켄리우 작가님 작품 읽고 중국의 청명절 열심히 탐구. 죽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날, 청명절(우리나라 단오인데, 느낌이 다름)이 서양의 할로윈과는 사뭇 다른 느낌. 중국의 청명절은 죽은이들이 하루동안 현생에 복귀해 가족들과 함께 한다는 느낌. 약간 칠월칠석 분위기. 요시타케 신스케 <있으려나 서점>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에피가 책장 무덤. (저도 죽으면 책장 무덤으로 해달라고 유언에 남겨야지,ㅋㅋㅋ) 죽은 자와 산 자가 일년에 하루 책을 통해 연결된다는 그 모티프가 청명절 모티프와 오버랩되더라구요.
<종이동물원>에서도 주인공이 엄마의 편지를 읽고 엄마가 접어준 종이호랑이가 살아나는 날이 청명절이었는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함 삶을 선택한다. 샌프란시스코로 떠나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숨긴 채 션이란 가명으로 살아가는 샹치. 웬우가 수장으로 있는 조직 텐 링즈의 일원인 레이저 피스트가 찾아와 샹치의 펜던트를 훔쳐가자 샹치는 친구 케이티와 함께 연이 끊겼던 동생 샤링을 염려하며 그녀가 숨어 지내는 마카오로 찾아간다. 텐 링즈의 마법 같은 힘을 통해 수천년 동안 지구의 역사를 혼란에 빠뜨렸던 웬우는 자신의 아들딸을 다시 불러들여 새로운 계략을 꾸민다.
에구~저희 비루한 표현력에 동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상한 건 테드 창 작가님 책이 더 제 스타일 같은데, 끌리는 건 켄 리우 작가님이에요...너무나 완벽한 이상형을 보면서도 다른 사람에 끌리는 느낌인 건지~어쨌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함이 있어요. 이래서 책 읽는 게 좋습니다!
이 대목입니다. 아침에 5시 30분 기상. 첫 차 타고 6시부터 1시간 헬스하고 출근해야지, 계획해놓고 그믐에서 놀다가 시간 맞춰 출근한..ㅋ 제 부서가 도서관 업무 포함하는 미래인재교육부라... 벌써부터 2학기 독서주간에 어떻게 하면 학교 예산으로 아직 모시지 못한 저의 최애, 김연수 작가님을 모실까...를 도서관 담당쌤과 열심히 궁리 중입니다,ㅋㅋㅋ
저는 김연수 작가님이 동네책방에 오셨을 때 신청했는데, 그때!!! 코로나에 뙇 걸려서 열이 펄펄 나는데 ZOOM으로라도 보겠다며 이마에 물수건하고 보는데...마이크 이상인지 소리가 하나도 안 들려서 눈물만 흘리며 화면만 보다가 잠들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오. 비유 좋네요! 저는 테드 창은 이과 감성, 켄 리우는 문과 감성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종이 동물원'보다는 '즐거운 사냥을 하길'이 저는 더 좋더라고요. ^^
'즐거운 사냥을 하길' 저두요!!!! 동양적 신비주의가 버무려져서 굉장히 독특하고 흥미로운 작품이었어요. 종이 동물원은,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너무 슬펐어요.
즐거운 사냥을 하길은 넷플에서 애니메이션 보고 오홍~했어요 원제목은 굿 헌팅인가였던거 같은데 한국 제목도 잘 지으신 듯요 '좋은 사냥'이었으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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