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6. 영원한 저녁의 서윤빈

D-29
저도 궁금해지네요. 길어진 수명이 직업, 연애, 결혼, 이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를 들어 지금 평균수명이 90-100세에 이르는데요 이거보다 더 길어진다고 하면 그땐 어떤 직종이 인기가 있을까요? 누진세를 갚기 위해 평생 일자리를 선호하게 되려나요? 아니면 어느 나이에 깨끗하게 죽는다고 계약서에 사인하면 정부에서 연금을 줄 수도 있을까요?
지금 길 헤매고(?) 있습니닼ㅋㅋㅋ
응? 회식 자리로 가시는 길이신가요?
중국은 길이 좀 복잡하긴 하죠 흠
중국 택시도 믿을 수가 없어요. ㅎㅎㅎ
지금도 먹고사려고 일하는데 진짜 죽기 싫어서 일해야하겠네요ㅠㅠㅠㅠ
저는 재태크를 못해서 그냥 평생 일하는 것을 기본값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계속 현역일 수 있는 '작가', '도서관장', 그리고 '필라테스강사', '강연자'도 80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계속 현역이기 위해 스스로를 고용하는 자영업자를 지향합니다,ㅋㅋㅋㅋ 다행스럽게도 저는 일하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 즐거워요.
오오 멋집니다. ^^
작가는.. 아직 되지 못해서 저의 To Do List 첫 줄에.. 아직은 에너지를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이롭게, 즐겁게" 하는데 쓰면서 행복을 느끼는 파워 E라 가만히 침잠하여 고독 속에 글을 쓰는 작가님..은 못하고 그냥 작가님들 덕질 중입니다..ㅋㅋㅋ 저는 조금 더 노쇠해져야 가만히 앉아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몇년전 교통사고로 한달간 입원했을 때도 병실로 선생님들 오셔서 수업 코칭하고 프로그램 기획 컨펌하고, 통화하느라.. 글은 한줄도 못 썼네요,ㅋㅋㅋㅋ
엄청난 에너지인걸요. 부럽습니다. 파워 E 맞으신 듯해요. 저도 E는 E인데 글을 쓰게 되면서 I화 되어가고 있답니다. ㅎㅎㅎ
작가님은 더 능력자이시네요!!! E인데 글도 쓰시다니! E였던 작가님이 살롱을 하니 이렇게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전 북토크 사전모임 열어놓고, 맨날 여기와서 놀고 있네요. (반성) <BTS 인문학 향연> 작가님은 좋은데, 책 내용 가지고 이야기하기엔 여기처럼 재미지지 않아서..ㅠ 그런데 E가 I모드로 바꿀 수가 있나요? 전 그러기엔 세상이 너무 재미있고,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ㅋㅋㅋㅋ 그래서 기획하고, 강의강연 하고 보러 다니고 하는 것만도 공사다망하여 가만히 글을 쓰는 시간은 없고.. 매번 잡문만 끄적끄적. 기사, 기획서 같은..
BTS, 인문학 향연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석박사 과정까지 마친 글쓴이답게 이 책에는 제임스 조이스를 비롯한 영문학 대가의 작품들이 BTS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노래 가사들에 줄줄이 소환된다.
사람은 누구나 내향성/외향성을 둘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는 분 중에 직장에서는 외향형인데 집에 오면 철저하게 내향형이 되는 분이 있어요. ㅎㅎ 저 같은 경우는 글을 쓰거나 독서를 할 때, 집순이할 땐 내향형인 듯해요. 밖에 가선 나름 재미있게 놀고요. 하지만 밖에서 신나게 놀고 온 다음엔 혼자 있는 시간이 꽤 길게 필요한 걸로 봐서는 I 성향이 조금 더 강한지도 모르겠어요. ^^
전 일요일 하루만 I입니다. ㅋㅋㅋㅋ 그날은 혼자 책방에서 뒹굴뒹굴.. 소파에서 거의 한몸이 되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월~토 하얗게 불태우고요. 일요일에도 책을 보지, 책을 쓰지는 못합니다.
전 초절정I에서 E로 바뀐 사람이에용
헉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저도 궁금해요. I에서 E로 바뀌긴 쉽지 않은데.. 같이 근무한 영어마을 원장님이 I인데 직장생활 하려니 어쩔 수 없이 E가 되었다고는 하시더라구요. 그 말씀 듣고보니 I성향이 보이는 것도 같고.
그런가요? 근데 어렸을 때부터 여러 선생님이 꿈이긴 했어요 피아노 배울땐 피아노 선생님 수영선생님 미술선생님 등등 내면에 불꽃이 숨어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요 불을 가진 자 ㅎㅎ(코맥 매카시~~~)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진짜 진짜 바뀌지 않을 I인데... 직장 생활은 저를 E로 탈바꿈해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러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겨울잠 자듯이 주말에는 잠을 자줘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슬프네요. 그래서 빨리 퇴직을 하고 I의 삶을 살고 싶어요.
직업 때문인거 같아요. 가르치는 직업이라 저도 모르게~~ㅎㅎ
수지님도 국어선생님? 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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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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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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