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6. 영원한 저녁의 서윤빈

D-29
저도 인간은 나이를 먹어도 유치하다에서 뙇!
어차피 돈으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면 철 들어야 할 이유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돈만 있다면) 영원한 젊음과 건강을 누릴 수 있으니 굳이 철 들 까닭이 없지요.
수명과 나이, 외양의 절대기준이 사라지면, 장유유서 같은 유교적 사고나 기존의 가치들에도 대변화가 올테니, 철드는 것도 그 의미가 바뀌거나 사라질 듯 합니다 ㅎㅎ
못 누려도 절 보면 계속 유치한거 같아요 환갑되면 철들까요? (아닐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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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완전히 동의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황혼 이혼과 졸혼은 뭐가 다른 건가요? 왜 졸혼은 좀 더 긍정적인 뉘앙스로 들리는 거지요?
저는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황혼이혼한 후 고립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압니다. 하지만 졸혼은 결혼 관계를 유지한 채로 각자 별거하는 형태이니, 가족 사이에 기념일이나 행사는 함께하고 결혼으로 일군 재산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혼인 관계는 유지가 되고 가족의 형태도 유지되고 있으니 고립감이 덜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이혼은 뭔가 영영 헤어지는 느낌이 강하고 졸혼은 우리 결혼에서 졸업은 하지만 너랑 헤어지는 건 아냐라는 거 아닐까요? 제피셜입니다.
오 제 생각과 비슷해요. 관계에서 헤어지는 건 아니고 결혼이라는 제도에선 헤어지는 셈이랄까요?
황혼이혼은 자발과 비자발이 섞여 등떠밀리는 느낌인데, 졸혼은 뭔가 넥스트 레벨로 넘어가는 느낌이긴 합니다.
사실, 졸혼을 오케이할 만큼 생각이 성숙한 배우자가 아니라면 황혼이혼 당하는 거죠.
좀 좋게 헤어지면 졸혼, 싸우면서 헤어지면 이혼 뭐 그 정도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ㅋㅋㅋ 이 말 일리가 있네요 ㅋㅋㅋㅋ
그런 의미에도 나름 동감. 결혼은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선배들이 그랬었던거 같은데, 이혼은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안하고 후회 않하는게 어떨지… 노력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구독제나 계약제가 나온다면 쌍방합의…아니 그때 한번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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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빈 작가님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고 합니다.
(베이징덕 드시는 게 질투나서 자꾸 질문을 던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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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여러분 오늘 라이브 채팅은 9시 반에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서윤빈 작가님이 베이징에서 회식하랴 살롱하랴 정신이 좀 없으시긴 하지만 남은 18분 동안에 궁금한 질문이 있다면 빨리 던져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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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인생을 관통하는 문장들이 이야기 곳곳에 포진하고 있어서, 그저 이야기를 따라 가다가도 정신이 번쩍 들곤 했답니다. @서윤빈 작가님, 의도한 부분이셨을까요..혹시?
문장은 그래도 전부 의도적인 결과물이긴 함니다...!
아, 역시 약속된 플레이였던 것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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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빈 여기서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이 아니 생길 수 없는데요. 요즘 마감하는 작품도 장편인 걸로 알고 있는데 차기작에 대해서 살짝 살롱 회원분들께 소개해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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